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5월16일 창립37주년 기념일(5월21일)을 앞두고 ESG활동 일환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세븐어스(Seven Earth)’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반려해변 운영사무국인 ‘사단법인 이타서울’과 협력관계를 맺어 지난 15일 반려해변인 ‘오이도 해변(경기도 시흥)’을 방문해 해변정화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세븐일레븐 임직원을 중심으로 이타서울 관계자 및 매년 세븐일레븐과 함께 친환경 동전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환경재단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에도 지난 한 해 전국 점포에서 모금한 친환경 동전모금액 약 4,6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한 바있다.
‘세븐어스’ 해변정화활동은 데이터 플로깅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터 플로깅은 데이터(Data)와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플로깅참여자가 어디서, 어떤 쓰레기를, 얼마나 수거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수거한 쓰레기종류와 양을 기록·분석해 그 효과를 수치화한 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세븐어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은 오이도 해변일대를 순회하면서 해안가에 버려진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이를 웹 어플인 ‘이타시티’에 쓰레기 분류별로 기록해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관련 실태를 알리며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공감교육과 관련 퀴즈를 푸는 시간도 가졌다.
양지현 세븐일레븐 ESG전략기획팀장은 “플로깅은 최근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하기 좋은 환경보호 활동으로 꼽히고 있어서 향후 세븐일레븐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편의점을 선도하는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환경지킴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ESG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친환경 동전모금활동은 누적 4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지난달 말에는 하남 보바스병원을 방문해 환아를 위한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나아가 세븐일레븐은 서울지역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푸드상품권 후원을 통한 식생활 지원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푸드뱅크·쪽방촌·군부대 등에도 물품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