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6월13일 컬리(대표 김슬아)와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물류창고 자동화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사는 컬리 물류창고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서비스를 구축하며 효율성 실증을 진행한다. 트위니가 개발한 나르고 오더피킹을 컬리 평택센터에 구축해 올 하반기 중 한 달 동안 실증에 나선다.
트위니는 실증에 앞서 컬리가 요청한 서비스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해 현장에 맞춤형 제품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결과에서 가시적인 성과 발생시 컬리는 트위니의 자율주행로봇을 물류센터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물류센터 오더피킹, 공장자동화 등을 위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단순반복 이동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나르고 오더피킹)을 개발·공급해왔다.
나르고오더피킹은 △근로자 업무편의성 강화 △피킹시간 감소 △오피킹 최소화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나르고오더피킹을 도입한 물류기업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컬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식품·뷰티상품 등을 큐레이션해 판매하는 리테일테크기업이다. 차별화된 상품과 품질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해왔다. 평택·김포·창원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택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권지훈 컬리 본부장은 “자율주행로봇 개발 선두기업인 트위니와 로봇을 통한 피킹자동화 실증을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피킹생산성 향상효과를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나르고 오더피킹 투입을 통해 컬리의 물류 경쟁력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