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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온열질환 예방활동’ 특별강화

물류현장 근로자건강 보호
휴식권 보장·냉방장치 추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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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8월4일 물류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활동 강화기간’을 정하고 특별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번 특별관리활동은 장기화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물류현장 근로자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취약환경을 집중점검하면서 환경개선, 물품지원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물류현장의 온열질환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택배기사들에게는 업무중지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택배기사 자체적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건강이상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업무중지 사실을 대리점에게 고지하고 집배송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 근무자들에게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다. 작업장에서는 현장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한다. 현장 내에 쉼터를 조성해 근무자들이 휴식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주·야간 다양한 시간대에 가동하는 물류센터별 맞춤 휴게스케줄을 운영 중이다.

전국 물류현장에는 이동식에어컨 등 냉방 및 통풍장치를 추가 설치했으며 현장 전기용량도 개선해 급증하는 전력사용에 따른 전기차단 리스크를 사전 조치했다.

이밖에도 △생수·식염포도당·냉각의류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원 △주기적인 온열질환 응급조치 예방교육 △근로자 건강센터 연계 건강상담 등을 시행 중이며 파트너사들과도 보건설명회 진행 및 민감군을 함께 관리하는 등 상생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혹서기관리는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온변화에 따라 기간연장 및 추가지원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택배기사와 물류센터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