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풀필먼트기업 파스토(FASSTO)는 8월6일 지능형 로봇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CMES)와 손잡고 물류로봇 및 AI기반 자동화솔루션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파스토와 씨메스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급증하는 이커머스 물동량 대응을 위한 물류센터 자동화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스토는 씨메스의 팔레타이징솔루션 로봇을 도입해 운영효율을 높이며 씨메스는 AI기반 물류로봇솔루션을 지속 개발·공급해 파스토 풀필먼트센터 자동화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협력범위 핵심은 AI물류로봇 자동화솔루션 공동개발 및 보급을 포함한 물류로봇사업의 공동추진이다.
양 기업은 파스토의 직영센터 및 고객 물류센터에서 필요한 새로운 로봇자동화솔루션을 함께 발굴하며 이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파스토 용인2센터와 여주센터에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씨메스의 고도화된 AI로봇기술과 파스토의 WMS(창고관리시스템)·WES(창고실행시스템) 등을 활용한 물류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통합물류로봇솔루션 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솔루션패키지를 물류시장에 공개해 외부 고객사 물류 운영효율화를 지원하는 한편 공동영업을 통한 사업확장으로 물류로봇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술개발부터 현장적용 및 사업화까지 폭넓은 공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파스토는 최신 자동화솔루션 도입으로 물류운영 효율성과 처리능력을 극대화하고 씨메스는 스마트물류현장에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로봇솔루션의 적용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파스토는 빠르게 성장하는 풀필먼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수도권과 충청권에만 4개의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열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센터 개장을 계획 중이다. 또한 주 7일·24시마감 배송서비스까지 도입하며 고객사의 주문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다품종 소량주문과 빈번한 출고가 이뤄지는 풀필먼트환경에서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필수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파스토와 씨메스 협력으로 풀필먼트센터 자동화수준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고객사들은 물류운영의 △생산성향상 △정확도제고 △운영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스토의 관계자는 “당사 물류센터 운영전문성과 씨메스의 AI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향후 물류 자동화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증가하는 물동량에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씨메스의 관계자는 “풀필먼트환경에 최적화된 당사의 3D비전기반 AI팔레타이징 기술로 파스토센터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며 “향후 파스토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 물류자동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