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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2030년 ‘글로벌 톱10 물류기업’ 목표

‘2025 상반기 타운홀 미팅’ 개최, 성과공유·전략나눔
조나단송 글로벌부문 대표 첫 인사 ‘글로벌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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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8월24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한 2025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CJ대한통운은 현재 글로벌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중대기로에 서 있다”라며 “기술고도화와 함께 국내서 검증된 혁신기술의 적극적인 해외이전을 통해 창립 100주년인 2030년에는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8월22일 열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진행됐으며 신영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신 대표는 “올 상반기는 하반기 실적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라며 “성과를 냉정히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과제로 글로벌테크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초격차기술을 글로벌로 이식해 고객사 물류생산성 극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물류자동화와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확보도 당부했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만의 운영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실시간 의사결정 및 자율운영체계를 구현해 공정자동화율을 더욱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며 “미래시장 선도를 위한 로봇개발 역량도 신속히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사업부문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O-NE(택배)부문에 대해선 TES기반 최적화·자동화기술 확산과 배송포트폴리오(매일 오네·당일·새벽배송 등) 확장을 강조했다. 계약물류(CL)부문은 생산성컨트롤모델 고도화를 통한 고객사 물류효율 향상으로 잠재고객인 1PL(자가물류)기업의 3PL(3자 물류)전환에 주안점을 뒀다.

글로벌사업은 국내서 검증된 혁신기술을 적극도입하는 한편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에서 계약물류사업을 강화하며 역직구와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아우르는 초국경물류(CBE: Cross-Border E-commerce) 사업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과에 대한 철저한 보상을 약속하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신 대표는 “성과에 대한 즉시 보상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기존 연말에만 진행되던 시상 제도를 확대해 사업전략과 연관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4개 조직과 구성원 2명에게 ‘Value-up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부임한 조나단송 글로벌부문 대표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송 대표는 글로벌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방향성을 공유하며 “글로벌 3PL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네트워크 확장, 영업력 강화, 효율화 전략 등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