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의 자회사이자 항공물류 전문기업인 트랜스올(대표 신윤선)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CEIV Li-Batt’(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Lithium Batteries) 인증을 공식취득했다고 9월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항공사 및 물류기업 14개사가 참여한 커뮤니티 활동 속에서 진행됐다.
CEIV Li-Batt인증은 리튬배터리 항공운송분야에 특화된 국제표준 인증이다. 트랜스올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성 및 리스크 관리강화 △화주 및 대리점 신뢰확보 △국제시장 경쟁력 제고 △표준운영절차(SOP)기반 내 운영효율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이번 인증을 계기로 리튬배터리 화물운송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항공물류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화물운송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트랜스올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FTZ) 내 G7구역에 약 1,800평 규모의 트랜스올 항공화물터미널(TACT)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TACT는 최신 보안검색장비 및 워크스테이션 등이 도입될 예정이며 완공 후 상용화주터미널(Regulated Agent Terminal)로 본격운영된다. 이를 통해 △BUP(Bulk Utilization Program) 작업 지원 △항공사 조업터미널 반입 전 보안절차 사전 완료 등이 가능해져 화물처리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트랜스올은 이번 CEIV Li-Batt 인증에 이어 내년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Pharmaceutical Logistics) 인증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CEIV Pharma 인증은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안전성·온도관리의 표준인증이다. 트랜스올은 해당 인증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화주 요구 대응 △우수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GDP: Good Distribution Practice) 기반 의약품 물류 서비스 제공 △FTZ 내 TACT의 온도조절 구역 및 콜드체인 인프라 활용 등을 확보해 특수화물 전문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신윤선 트랜스올 대표는 “CEIV Li-Batt 인증에 이어 향후 CEIV Pharma 인증까지 확보해 리튬배터리와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화물 운송 전반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