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은 10월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에서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후원과 더불어 직접 판매활동까지 참여했다고 박혔다.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송파구 신아원이 주최한 이번 바자회에서 (사)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해 정성껏 포장한 뒤 판매에 나섰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희망나눔마켓은 2010년부터 15년간 건강취약계층장애인의 영양 관리를 위해 매주 제철과일을 지원해왔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신아원 내 재활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 청소 및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임직원 전원이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판매수익금은 현장에서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 전액기부 됐으며 재활장애인의 사회적응 기회제공과 거주시설환경개선 및 장애인 자립기반조성 등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용 희망나눔마켓 이사장(대아청과 대표)은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이 재활장애인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의미있는 나눔을 지속하며 장애인 배려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