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리테일전시회 ‘EuroShop 2026(유로샵 2026)’이 오는 2026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EuroShop은 3년마다 열리는 세계 1위 리테일 전문전시회로 리테일·디자인 전문가들이 반드시 찾는 산업 대표전시회로 꼽힌다. 2023년 행사에 54개국 1,824개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 8만1,484명이 방문했다.
EuroShop 2026은 AI·디지털화, 공감형(emotionalization), 지속가능성을 핵심키워드로 내세우며 미래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14개 전시홀 규모, 7개 영역 리테일 미래 조망
2026년 전시는 60개국 1,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면적만 약 10만㎡ 규모로 최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구성은 리테일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7개 디멘션으로 나뉘며 △매장설계 및 스토어디자인 △조명 △냉동 및 에너지관리 △전시·이벤트 마케팅 △리테일 테크놀로지(EuroCIS) △리테일마케팅 △푸드 서비스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참가사 및 전시품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roShop 2026에는 전 세계 리테일산업을 선도하는 주요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솔루션과 활용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umdasch, Wanzl, POS TUNING, TRILUX, 루미테크(LUMITECH), WIESHEU, MKN, 아르네(arneg), Epta, VFK Renzel, ORES display, 제브라(ZEBRA), Diebold Nixdorf, Partner Tech, Pixlip, Aluvision 등 글로벌 리딩브랜드가 참가를 확정해 디지털전환과 글로벌화가 가속되는 리테일산업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EuroShop에는 솔루엠, 포스뱅크, 파트론이에스엘, 아임유, 포인트모바일, 피치에이아이, 포레스코 등 약 25개 국내기업이 참가해 ESL(전자가격표시기), POS·키오스크, 산업용 PDA·RFID, 리테일 마케팅, 매장조명, 현금·결제솔루션, 각종 프린터장비 등 폭넓은 리테일솔루션과 리테일 테크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어 수요가 높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0주년 맞이 다채로운 부대행사
7개 주요무대에서는 AI, 스마트 리테일, 지속가능성, 감성디자인 등을 주제로 세계 리테일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가이드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리테일기술과 지속가능한 매장솔루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주요 투어는 △AI·자동화·스마트 스토어를 다루는 리테일 테크놀로지 투어 △친환경 자재와 재활용 소재를 소개하는 지속가능 매장 디자인 투어 △지능형 절전 기술을 다루는 에너지 관리·최적화 투어 등이다. EuroShop 60주년 기념 ‘뒤셀도르프 스토어 투어(Düsseldorf Store Tour, 유료)’에서는 도시중심의 패션·푸드 매장을 탐방하며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등 최신 리테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래지향적 매장 콘셉트를 선보이는 디자이너 빌리지(Designers’ Village), 비주얼 머천다이징 특별행사 신설 (VM Experience), 리테일 외식 혁신을 주제로 한 ‘푸드서비스 이노베이션 허브’, 조명 트렌드를 다루는 ‘이탈리안 라이팅 라운지’, 스타트업허브 등 다양한 특별관이 운영된다.
EuroShop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리테일 산업의 영감과 교류,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3년 방문객의 47%가 새로운 공급처를 발굴하고 95%가 높은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를 밝힌 만큼 EuroShop 2026은 글로벌 리테일업계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