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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카카오모빌리티, AI기반 물류네트워크 공동구축 MOU

AI 물류시스템 및 자율주행기술 적용 추진
‘AX 공동구축’ 통한 배송효율성·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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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물류서비스 혁신과 로지스틱스4.0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한진은 12월3일 카카오모빌리티와 AI기반 물류네트워크 공동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휴시간대 물류인프라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급망과 연계해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카카오모빌리티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배송 공급망을 더욱 촘촘하고 유연하게 확장해 서비스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AI물류시스템을 한진 미들마일(Middle-Mile)운영에 연동해 물류거점 간 이동동선을 최적화하며 운행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예측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기술을 활용한 물류혁신 고도화도 추진한다. 특히 서비스 전 과정에 AI기반 운영시스템과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면서 AX(AI Transformation 기반 공동 자동화 물류 운영 체계)구축을 공동추진한다. 또한 배송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운송비용 절감과 서비스품질의 균일화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배·물류·디지털플랫폼 사업전반에 걸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실행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며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단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진의 관계자는 “AI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배송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나아가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로지스틱스 4.0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데이터기반 차세대 물류 운영체계를 함께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과 운영역량을 토대로 물류산업 생태계전반의 선진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운영노하우와 IT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들마일의 디지털혁신을 도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상생플랫폼 구축으로 효율적인 물류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카카오T 트럭커는 △맞춤 오더탐색 △인수증제출 △세금계산서 발행 △운임정산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내에서 자동화해 화물기사의 운송 업무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행정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주선사 지급승인 완료 후 평균 1시간 내 운임이 지급되는 ‘빠른 지급’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미들마일시장 참여자들이 겪는 여러 고충을 해소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