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이사 구지은)은 폐페트병을 업사이클한 친환경 유니폼을 현장에 도입하며 자원선순환 실천에 나섰다. 아워홈은 전국 14개 물류센터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6월3일 밝혔다. 유니폼은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환경보호 동참을 위한 아워홈 임직원들의 의지를 반영해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도입한 유니폼은 친환경 조끼로 폐페트병 약 5,000개를 재활용했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색·디자인을 기획했으며 유니폼 뒷면에 ‘OURHOME OUR EARTH’ 문구와 이미지를 넣어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아워홈의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자원선순환에 동참하고자 이번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도입했다”라며 “폐플라스틱 새활용, 친환경 식단구성, 음식물쓰레기 배출감소 등 앞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구내식당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를 진행하고 있다. 비건푸드, 식물성 대체육 등을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메뉴를 선보여 고객에게 식습관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의 가치를 전달하고
CJ대한통운이 최첨단 디지털 포워딩시스템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가시킨 글로벌 통합 포워딩시스템 ‘큐브릿지 2.0’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월2일 밝혔다. 포워딩은 운송을 위탁한 화주를 대리해 통관·입출고·집화·환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관리하는 업무를 총체적으로 의미하며 큐브릿지는 수출입물류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워딩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현장도입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에 있는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개별 포워딩시스템들을 하나로 단일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CJ대한통운은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포워딩업무를 담당한 9개국에 큐브릿지를 확대 적용했다. 국가별 업무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해 글로벌 표준프로세스 확립으로 운영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데이터분석 및 포털기능을 추가해 가시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객사별 물동량, 월간 실적 등 큐브릿지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 리포트 작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커스터마이즈드 포털기능도 추가해 고객사·영업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안정적인 파프리카 생산을 위해 고온기 파프리카의 뿌리냉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파프리카는 야간 온도가 최소 18℃ 이상 유지돼야 하며 생육단계에 따라 양분·수분관리가 필요해 시설에서 토양·수경재배한다. 온실 내부가 35℃ 이상으로 오르면 꽃가루 활력이 떨어져 정상적으로 열매가 달리지 않으며 햇빛에 데는 피해나 배꼽이 썩는 현상도 많이 발생한다. 평지의 농가 대부분은 6~8월 중 파프리카를 재배하지 못하는 생산공백기가 생기며 8~10월 국내 유통 또는 수출물량이 부족하다. 농진청이 국내에서 많이 재배하는 △라온레드(국산) △나가노(도입) △올라운더(도입) △나란지(도입) 등 품종을 고온기 평지온실에 심고 뿌리냉방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분석했다. 뿌리냉방을 위해 배지 안에 냉수관을 설치하고 히트펌프를 통해 물을 20~21℃로 만들어 순환시켜 24시간 공급했으며 배지는 통기성과 물 빠짐이 좋은 펄라이트를 이용했다. 펄라이트는 화산암의 일종인 진주암을 1,000℃ 이상으로 가열해 팽창시킨 다공성 배지로 매우 가벼우며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아 새로운 뿌리를 생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온기 중 맑은 날 뿌리냉방을 적용한 배지의 온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탄소중립 실천 및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통한 ESG경영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에 나섰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인 리싸이클플랫폼서비스·그린에너지플랫폼과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사업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해당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차로 연말까지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과 동대구서브터미널 등 2곳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완료하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한국전력공사와 제3자 PPA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합의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전기사용자와 각각 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3자간 거래하는 제도다.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2개 터미널의 연간 예상발전량은 약 9.1GW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5월27일 메쉬코리아(유정범 의장)와 실시간 배송·퀵커머스·라스트마일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 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이륜차 배달 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제공하며 실제 배달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내면서 분 단위로 보험료를 계산해 라이더의 보험료 경감과 더불어 보험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해졌다. DB손해보험은 온디맨드(On-Demand)형 상품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플랫폼 배달업자·이륜차·사륜차·배달물품에 대한 보험가입(CGL) △ONE DAY 운전자보험과 일 5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에게는 △1DAY 요율 적용상품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관게자는 “앞으로도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배달업자를 위한 보험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냉동공조 부품 전문기업 댄포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에 앞장선다. 댄포스는 오는 6월9일과 23일 ‘RETHINK Live: 녹색 전환을 위한 쿨링솔루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 전환을 위한 쿨링솔루션은 웨비나 형식으로 열리며 HVAC/R산업에서 새로운 작업방식을 발견하기 위해 진행 중인 글로벌 RETHINK Live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9일 오후 3시에는 ‘사례연구: 중소형 슈퍼마켓의 CO₂ 이젝터시스템 에너지성능(Case study: CO₂ ejector system energy performance in a medium-sized supermarket)’을 주제로 박지훈 댄포스 Indirect 영업팀 매니저가 1년 동안 유럽 중형 슈퍼마켓에서 에너지절감 효과를 높인 CO₂ Adaptive Liquid Management 용 Danfoss CALM솔루션 사례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6월23일 오후 3시에는 ‘산업용 냉동시스템의 효율성(Industrial refrigeration system efficiency)’을 주제로 박규영 댄포스 Indirect 영업팀 매니저가 에너지효율적인 산업용 냉동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다
콜드체인부문의 환경변화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우리가 마주할 과제를 미리 조망해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회장 하헌구)는 5월19일 트레이드타워에서 ‘2022 서울콜드체인포럼’을 개최했다. 엔데믹으로 전세계 공급망이 심각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콜드체인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정석물류재단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미래물류기술포럼 등이 주관했다. 하헌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한 서울콜드체인포럼은 콜드체인과 관련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콜드체인산업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라며 “물류과학기술학회는 물류 관계자들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물류기술과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우영 정석물류재단 이사는 환영사에서 “정석물류재단은 2004년 설립돼 전문가들의 실증연구를 돕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물류의 미래를 이끌 전문가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관심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며 “물류과학기술학회가 주최한 2022 서울콜드체인포럼이 우리 삶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오는 6월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세미나룸 204호에서 ‘2022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효율적인 콜드체인 신기술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식품의 맛과 품질을 유지함과 더불어 안전한 식생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석대상은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물류부문 부서장 및 담당자와 화주, 냉동·냉장창고업 및 운송업 종사자들과 물류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등이다. 세미나는 △콜드체인 냉매트렌드 및 에너지효율개선 사례(하니웰PMT) △글로벌 콜드체인 패키징 동향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마트패키징 기술(써모랩코리아) △축냉기술 기반의 미래형 유통솔루션-도심형 미래 정온물류, 탈부착형 냉장냉동컨테이너 등(EST) △ESG경영을 위한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한국컨테이너풀) △콜드체인 유통 패키징 설계기술(마켓컬리)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교재가 제공되며 협회원은 무료다. 초청인원은 선착순 120명으로 사전신청자에게는 동시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대전 무료입장권이 제공된다. 사전신청은 6월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협회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서비스시장 선점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국내 대표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축산·수산·과일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전국 즉시 장보기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월17일 밝혔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플랫폼 운영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 서비스로 삼겹살·라면·생리대 등 소량의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GS리테일 등이 참여한 CDPI 컨소시엄이 지난해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GS리테일과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선보인 요마트는 배달앱 최초로 즉시 장보기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퀵커머스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존의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초기 물류거점 구축에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크며 대규모 투자로 인한 한계 등으로 배송지역 자체가 제한적이었다. 요마트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데는 전국을 촘촘히 연결하는 GS리테일의 배송망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이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역할을 수행하며 별도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
최근 대형마트 중 롯데마트가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서 아성산업(대표 정봉헌)은 쇼케이스용 도어·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김승석 연구소장을 만나 쇼케이스용 도어 적용효과와 전망에 대해 들었다. ▎아성산업을 소개하면아성산업은 2000년 설립해 △비철금속 파이프 △냉동·냉장쇼케이스 부품제조 △냉동·냉장쇼케이스 부품 판매·유통 등 사업을 전개하며 특히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07년 냉동·냉장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을 개발해 롯데기공에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2008년 연구개발전담부서인정을 거쳐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9년에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오픈형 다단 쇼케이스용 냉장도어를 개발했다. 최근 롯데마트가 참여한 식약처 주도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서 롯데마트 청량리점과 제타플렉스에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을 공급했다. ▎도어·프레임시장동향은처음에 쇼케이스용 도어를 대형마트 관계자들에게 보여줬을 때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비용을 들여 문을 설치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쇼케이스에 도어를 설
식약처가 롯데쇼핑·BGF리테일과 함께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3월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쇼케이스에 문을 달면 개방형일 때보다 적정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식품안전이 확보된다. 우선 식중독 발생 우려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냉기유실이 방지되는 장점도 생긴다. 사업자들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전력생산에 필요한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개방형인 경우 냉기유출을 막을 수가 없어 여름철에는 온도유지가 되지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식품유통 전 과정에서 온도는 식품품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냉장·냉동식품 유통량까지 고려할 때 식품 관련 유통기준 강화는 필연적이다. 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사업전망이 썩 밝지만은 않다. 편의점이나 영세사업자들은 비용문제 등을 예로 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좁은 마트 안에서 쇼케이스에 문까지 달 경우 소비자 이동동선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도 있다. 식약처도 문제를 인지하고 영세업자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으로 성과를 확인하고 검토한 후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인 만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