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역 먹거리 계획 포괄(패키지) 지원’ 사업자로 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 지역먹거리 계획 포괄지원은 지역 내 먹거리 생산-소비연계를 기반으로 한다. 먹거리 안전관리·환경부담 완화·취약계층 먹거리복지 제고 등 지역먹거리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종합전략인 지역먹거리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성과유도에 나섰다. 올해는 사업자로 고양시·홍천군·괴산군·영동군·증평군·순창군·화순군·의성군·거제시·창원시 등 10곳이 선정됐다. 2019년부터 매년 선정해 올해까지 총 37곳으로 확대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농식품부, 시·도와 먹거리 계획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2022~2026년) 16개 사업, 총 29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별 지원규모는 △거제시 88억원 △홍천군 74억원 △의성군 49억원 △화순군 28억원 △증평군 17억원 △영동군 9억원 △고양시 7억원 △순창군 6억원 △괴산군 5억원 등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인 APC(52억원), 저온유통체계구축(7억5,000만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육성 지원사업(9억원), 직매장 설치(41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10억원), 농산물종합가공기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지난 3월2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공구 일원에 조성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 1-1단계 1구역 입주기업인 (주)지앤케이로지스틱스(이하 GNK)가 물류센터(연수구 송도동 589-4)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 신항 물동량 견인을 위해 조성된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클러스터는 2018년 1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총 8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재 6개사가 본격 운영에 돌입했으며 나머지 2개사는 하반기에 준공을 마치고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물류클러스터 1-1단계 1구역이 완전 운영될 경우 물동량은 6만6,000TEU, 고용유발효과는 일자리 365개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GNK는 국내 최대 소량화물(LCL) 전문 국제물류기업인 주식회사 골드웨이 자회사로 그동안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얻은 콘솔(Consol)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 신항 첨단·자동화 물류센터를 국내·외 화주 기업들의 조달·생산·영업을 지원하는 화주 지원형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콘솔은 동일 목적지로 향하는 LCL을 모아 배송해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다. 배기창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판매 매장 내 개방형 냉장고에 문 설치를 확대하는 ‘냉장고 문(門) 달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냉장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안전을 향상시키는 한편 에너지절감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된다. 식약처는 3월31일 유통업체인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부(이하 롯데마트), 비지에프리테일(이하 CU)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식품판매 매장에 도어형 냉장고 설치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운영 관련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협력 등이다. 롯데마트와 CU는 일부 지점에서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해 시범운영한다. 이후 성과를 검토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김서림 방지·시인성 향상 기술 등 시범사업을 통한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받아 식품매장 전반에 냉장고 문 달기를 확산시킬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냉장고 문 달기 사업으로 얻는 식품안전 향상·탄소중립 효과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냉장고에 문을 달 경우 냉장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탄소발생을 줄이는 등 여러 효과가 발생한다. 2020년 한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출시해 국토교통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펀드규모는 정부출자금 100억원에 민간자금 80억원을 더한 180억원이다. 제3호 펀드는 기존 펀드(제1‧2호)와 달리 성장세가 두드러진 6개 분야에 집중투자한다.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그린리모델링 등 분야에 6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제1‧2호 펀드는 2020년부터 운영 중이며 스마트모빌리티 등 15개 기업에 총 139억원을 투자했다. 제4‧5호 펀드도 340억원 조성을 목표로 5월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신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제3호 펀드는 해당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만큼 관련된 중소‧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3월16일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달을 시작한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 매출이 지난해 12월 기준 연초대비 평균 77% 올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고통받던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며 숨통을 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만 총 40곳에 이른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쿠팡이 온라인판매 교육 및 입점절차 코칭, 고객용 쿠폰지원 등을 해주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해당 프로그램을 2020년 8월 처음 시작했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시장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쿠팡이츠 직원들이 ‘1대1 온라인 판매 교육’에 직접 나섰다. 앱 사용법, 메뉴 구성법, 매출을 높이는 법 등을 교육했다. 배달경험이 없던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배달시장에 적응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남개포시장에 점포를 둔 오광렬 친환경청과 사장은 배달로만 억대 매출을 냈다. 그는 “쿠팡이츠가 없었다면 어떻게 매출 절벽을 버텼을지 상상이 안 간다“라며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고 했다. 망원시장 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해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환경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물류망·특화사업 등을 담은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는 서울시·인천시·경남 김해시·전북 익산시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사업당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에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한다.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은 선정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사례 발굴 등 확산활동을 맡는다. 서울시는 시내 주민공용 공간에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한다. 택배사는 택배를 센터로 전달하면 지역주민과 청년 등이 각 가정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 내 유휴공간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