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 AI휴머노이드 도입을 위한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 AI·로보틱스중심의 새로운 물류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업계 내 초격차 기술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0월1일 에이딘로보틱스와 함께 물류현장에 최적화된 로봇핸드 탑재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산업체의 인공지능전환(AX)위해 발족한 제조 M.AX 얼라이언스(Manufacturing AX) 내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물류산업 대표 수요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추진하는 ‘2025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제2세부 ‘물류 휴머노이드개발’ 분야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2028년까지 정부출연금 41억원을 포함한 총 5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주관기관인 에이딘로보틱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참여하며 인간의 손처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핸드를 탑재한 물류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물류는 매일 수많은 종류의 형태·재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물류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내 덴턴(Denton)에 자리한 아이허브 자동화풀필먼트센터는 약 2만여㎡(6,500평)규모로 미국 중부권과 멕시코까지 운송영역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텍사스주 댈러스(Dallas)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미국법인을 통한 물류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DFW풀필먼트센터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로봇기술과 AI기반 운영시스템이 적용됐다. AMR(자율 주행 로봇)·ACR(자율 케이스처리 로봇)·자동화 랙 등을 도입해 재고관리가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의 건강식품들도 빠르고 정확한 피킹 및 입·출고가 가능하다. 모든 자동화 장비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설계한 WMS(창고관리 시스템) 및 WCS(창고자동화설비 제어시스템)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DFW풀필먼트센터는 하루 최대 2만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체 인프라와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입고·검수·보관·포장·출고까지 센터 내의 모든
지능형 물류플랫폼기업 니어솔루션(대표 정영교)은 9월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서비스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특별상을 포함해 총 34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됐다. 공공혁신, 경영혁신, 기술혁신, 서비스혁신, 품질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서비스혁신 대상은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니어솔루션은 그 중 물류 IT솔루션부문에서 유일하게 수상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신뢰를 입증했다. 니어솔루션은 AI기반 Warehouse Execution System(WES)과 소프트웨어 정의창고(SDW: Software Defined Warehouse, 일종의 ‘테슬라식 물류’ 개념)를 중심으로 물류센터운영의 지능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수상은 고객맞춤형 서비스혁신과 현장중심 최적화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최근 니어솔루션은 시리즈 A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잠재력을 입증했으며 성남시 예비스타기업(Pre-Star 기업)으로도 선정돼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는 9월18일 ‘제20회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 총회 및 2030 로드맵 추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APSF의 사무국이자 의장국인 한국에서 2박3일간 열렸다. 서병륜 APSF 회장, 심지영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과장, 김용득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 과장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의 물류분야 중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회원국 대표단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APSF(Asia Pallet System Federation)는 KPCA가 주관해 2006년 6월8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6개국 대표의 협의와 논의를 거쳐 아시아 파렛트국제기구로 설립됐다. APSF는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국가 간 일관 수송용 파렛트를 통한 물류 및 유통표준을 확립하고 아시아 역내의 물류표준화와 공동화를 위한 통합 유닛로드시스템(ULS: Unit Load System)을 구축하는 핵심기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KPCA주도하에 ‘APSF 2030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APSF가 2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국내 이커머스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진과 네이버가 물류동맹을 한층 강화하며 협력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진은 2022년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오늘·일요배송 등 특화서비스를 선보이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은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수행하며 동맹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판매자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풀필먼트동맹(NFA)을 출범했으며 한진은 국내 주요 택배사로서 빠르게 동참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한진 역시 네이버의 물류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화서비스로 동맹 강화2025년부터 ‘네이버 도착보장’은 ‘N배송’으로 개편되며 서비스옵션이 한층 세분화됐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 등 다양한 배송옵션이 추가됐으며 한진은 ‘N배송’에 참여해 차별화된 배송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N판매자배송’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판매자가 한진 전국물류망을 통해 상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한진은
지오영 물류의 ‘심장’인 인천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해 3PL·4PL고도화를 통한 유통 혁신에 나섰다. 국내 의약품유통 1위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9월30일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소재 인천센터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1월 인천에 신설된 스마트허브센터 가동에 따라 기존 인천센터가 맡고있던 도매유통기능을 스마트허브로 이관하고 인천센터를 3PL·4PL전용 전략기지로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다. 총 2만1,000㎡(약 6,300평)규모의 인천센터는 기존 3PL(제3자 물류)·4PL(종합 물류 대행) 물류서비스에 더해 센터 1층에 △냉장 1,000파렛트 △정온 1,600파렛트 등 규모의 전용보관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의약품·의료기기시장 수요증가에 선제대응하며 수도권지역 운송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냉장물류기지를 대폭 확대했다. 지오영은 기존 고객사 성장률을 반영해 3PL·4PL 고객사를 재배치하고 신규고객 유치도 병행하며 전략적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오영은 단순 물류대행을 넘어 △수요예측기반 전략운영 △고도화된 IT시스템 접목 △공급망 전반에 걸친 컨설팅 제공 등 고객의 S
한국로지스틱스학회(회장 박민영 인하대 교수)는 9월24일 물류분야 학술연구의 저변확대와 우수 학문 성과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서병륜학술상’의 2025년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병륜학술상’은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의 지원으로 제정돼 물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매년 선정·시상하는 권위있는 학술상이다. 본 학술상은 물류·공급망관리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며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기여한 실질적 성과도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올해 공모는 국내·외 물류관련 학자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발표된 학술논문·연구보고서·저서 등을 통해 학문적 성취를 입증할 수 있는 연구자다. 응모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 홈페이지(www.logisti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10월15일까지다. 시상식은 11월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5 로지스틱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연구활동 지원금이 수여된다. 로지스틱스학회의 관계자는 “서병륜학술상은 물류학계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글로벌 물류DX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9월29일 물류업계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담은 ‘콜로세움 로지스틱스 트렌드 인사이트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급변하고 있는 이커머스시장 속에서 물류가 경쟁우위의 핵심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커머스의 승자는 물류를 지배하는 자’라는 부제로 발간된 이번 리포트는 성장둔화국면에 접어든 시장환경 속에서 배송경쟁과 물류인프라가 핵심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포트는 △이커머스 패권 경쟁 △5천만의 니즈, 물류자동화가 해답 △K-글로벌 시대로의 진출 등 3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멤버십기반 락인전략 △주7일 배송과 퀵커머스 △물류자동화와 디지털트윈 △K-뷰티·K-푸드의 수출확대 등 구체적인 트렌드를 데이터와 실제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또한 ‘5천만의 니즈, 물류자동화가 해답’파트에서는 새벽배송·당일배송확산으로 복잡해진 유통환경 속에서 물류센터가 직면한 지연·오배송·오집품·인력부족 등의 과제를 짚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물류자동화를 제시했다. AI와 로봇기술 및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트윈을 통해 △물류효율성 제
인공지능(AI)기반으로 물량을 예측하고 포장·출고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도입으로 물류센터 효율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최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사전포장, 자동 입고 신청, 자동 재고 보충 및 이동이 가능한 풀필먼트시스템(이하 AI기반 풀필먼트시스템)을 ‘우수 물류신기술(이하 물류신기술)’ 제8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제8호 ‘AI기반 풀필먼트시스템’은 인공지능기술을 물류 수요예측에 적용해 물품 자동 재고보충 및 입고신청, 사전포장해 접수된 주문의 출고시간을 단축시키는 기술로 위킵에서 개발했다. 기존에 재고관리와 출고작업을 수작업에 의존해 물품 출고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이동동선으로 작업자 피로도가 높았다. 이 기술을 통해 향후 추가인력 투입없이 급격한 주문량변동에도 안정적으로 주문처리를 소화하면서 동시에 비용구조 전반을 개선할 수 인건비상승과 배송경쟁 속에서 고충을 겪는 물류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신기술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물류기술을 평가해 △신규성 △진보성 △경제성 △현장적용성 △보급·활용성이 우수한 기술을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전략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역시 최근 유럽 현장경영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9월28일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2만7,035㎡(약 8,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온도관리에 특화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냉동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식물성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축적된 콜드체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고객사를 지속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중부의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지역에 자리한 뉴센추리센터는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허브다. 뉴센추리센터를 기반으로 CJ대한통운의 미주 물류네트워크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센터주변으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중부 주요도시로 신속한 당일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뉴센추리센터는 육상과 철도
칸kharn은 9월10일 코엑스마곡에서 창간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세션 2번째 순서로 열린 ‘냉매전환’ 세션은 냉매전환 정책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규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국내 냉동·냉장산업계는 여전히 대체냉매에 대한 안전성이나 수급불안성에 대한 우려로 섣불리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칸은 ‘냉매전환’ 세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사례 및 냉매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짚었다.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리테일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