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은 1990년대 우리 농산물 유통시장의 체질개선 필요성과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립됐다. 농민에게는 높은 수익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전달하고자 양재, 창동, 목동, 교하, 기흥 등 주요 거점에 대형 농산물물류센터 및 하나로마트를 개설했다. 대표 신선농산물 전문매장 1995년 양재농산물물류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양재 하나로클럽은 국내 대표 신선농산물 전문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됐다. 양재 하나로클럽은 단일매장으로는 타 대형마트는 물론 웬만한 백화점보다 일일매출이 많다. 하루 평균 12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신선농산물 전문매장답게 매장구성의 75%가 먹거리라는 점이 특징이다. 채소, 과일, 수·축산품 등 1차 상품과 우유, 냉동식품 등 가공품까지 저온관리를 필요로하는 상품들로 구성돼있어 콜드체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이루고 있다. 양재 하나로클럽의 냉동·냉장 규모는 △과일·채소 2,148m²(650평) △축산 661m²(200평) △가공 신선식품 330m²(100평) △수산 330m²(100평)으로 구성돼있다. 과일·채소코너는
골목마다 하나씩 자리잡은 편의점과 주말이면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가 되는 대형마트까지 콜드체인은 이미 소비자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마트 및 편의점에는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안이 투명하게 보이는 유리문이나 오픈형 냉장 진열대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이러한 국내 쇼케이스산업을 들여다보기 위해 쇼케이스 제작에 20여년을 몸담은 조경삼 아이콜드 대표를 만나 이야기 나눴다. ■ 국내 시장을 평가한다면국내 산업용 냉동·냉장 쇼케이스 시장은 20여년 전부터 시작한다. 당시 국내에서 사용되는 쇼케이스는 대부분 일본 및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되던 시기였다. 후에 콜드체인이 하나의 사업군으로 인식된 1993년경부터 국내 일부 대기업들이 쇼케이스사업을 시작해 단기간 내 기술의 진보가 이뤄졌다. 쇼케이스산업이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됐지만 외국계기업 등의 진입해 국내 시장이 열린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디자인, 성능, 에너지사용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중대형 상업용 냉동기 시장은 제작된 제품을 단순히 현장에 놓고 콘센트를 연결하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배관을 설치하고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완제품 조립시장이 구분돼있다. 냉매, 시스템제어 등
베트남의 콜드체인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냉동·냉장 등 저온설비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KOTRA)는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콜드체인시장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5년(2011~2016년)간 연평균 6%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생활수준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베트남 경제에 대해 중산층 이상(월 소득 714달러 이상) 인구비중도 202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3,3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증가는 식품부분 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향상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신선, 고급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까지 베트남 콜드체인 식품(육류, 수산물, 야채, 과일 등) 소비는 연평균 1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는 아직 기대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베트남의 냉장유통 발전역사는 약 20년으로 역시 아직은 낮은 수준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Stoxplus Research
혁신적 기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지멘스는 에너지환경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감을 제공하고 있다. 21세기 최대 화두인 에너지부족과 환경오염에 대한 지멘스만의 독창적인 해답으로 에너지환경 통합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물 내 에너지절감과 친환경 빌딩으로의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서 M&V(Measurement and Verification)기법을 적용해 철저하고 정확한 진단 및 기술검토를 통해 고객의 절감목표량을 제시 및 보증한다. M&V기법을 적용해 사업 전 후 에너지사용량을 비교하고 절감량을 객관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Navigator(네비게이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액션으로 바꿔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 주는 ‘강력한 데이터분석’과 ‘지멘스의 독창적인 전문성’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매장 에너지 자동제어현대 산업부문에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비용절감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으며 콜드체인의 마지막 지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마트는 건물의 냉난방과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년 막대한 에너지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에게 안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은 농산물이 수확되는 산지에서부터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중 저온물류 과정은 소비자의 시야에서 가장 멀어지는 시기이며 관심도 또한 낮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온물류는 콜드체인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관리포인트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서 콜드체인이 부각되기 시작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관련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고 이에 발맞춰 기업들의 저온물류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저온물류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 운송, 보관, 화물추적부문의 표준 및 인증기준 설정, 우수 콜드체인기업 추천 등 대형 저온창고, 저온수송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온창고, 성장 기대 냉동냉장수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식품보관을 위한 전국 냉장시설은 2016년 11월 기준으로 426만9,229M/T로 집계되고 있어 콜드체인의 저온저장 보관시설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고 또한 매년 증설되고 있어 관련산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냉장·냉동 물류창고의 대규모화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강원도 동해시에 동북아 수산물의 신성장기지가 될 콜드체인 허브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동해시에 2017년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섰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저장·가공하는 콜드체인 선진기지를 구축하고 내수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망을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콜드체인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 동해시를 동북아시아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부는 동해자유무역지역을 수산물 콜드체인의 집적지로 특화시키기 위해 냉동·냉장창고 및 수산물 가공시설이 고도화된 종합물류시설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활용한 중계 가공무역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2017~2019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콜드체인은 수산식품의 생산, 저장, 운수, 판매, 소비에 이르는 유통의 전 과정에 필요한저온관리 벨류체인으로 원양업, 수산가공업, 3PL물류업, 저장창고업이 주요 사업자다. 이번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으로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기대효과는 수입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국내 농수신식품의 수출진흥과 수급안정화를 통해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산업육성 전문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우리 농업의 성장동력이 될 농수산식품산업지원과 차별화·전문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산물 수급안정은 수확한 농산물을 저온저장 후 적기에 시장공급함으로써 국내 농식품 콜드체인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의 식량비축기지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aT는 전국 14개소에 9만6,501톤의 농수산물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중 저온보관은 6만9,821톤, 연면적 9만7,771m²에 달하고 있어 국내 최대 저온시설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 농산물 수급안정 핵심시설 재구축 aT는 보관품목의 가치를 오래 보존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산물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농산물 비축기지는 국내 농산물의 수급조절을 위한 저장창고로써 aT에서는 현재 전국 시도에 산재한 12개소 비축기지에 고추, 마늘, 양파, 콩, 참깨 등 주요 수급 조절용 농산물을 관리하며
김포비축기지는 정부의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계획 당시 인접한 노량진 비축기지의 부지가 포함돼 대체창고로 김포 물류단지 내 신축창고를 2015년 착공해 2016년 6월 준공됐다. 대지 2만4,534m²에 저온면적으로만 9,015m²로 이뤄진 국내 대형 저온창고를 대표하고 있다. 9,090톤의 저온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으며 연간 물동량은 약 3만여톤이며 대표 저온품목은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무 등이 있다. 김포비축기지는 농산물 대형창고시설로는 최초로 간접냉각방식을 채택했다. 습도 유지가 어려운 직접냉각방식에 비해 간접냉각방식은 보관되는 농산물의 품목에 맞춰 고습도, 저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래토록 보관해도 농산물의 중량이나 신선도가 지속될 수 있어 농산물 보관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로 보관되는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무 중 마늘, 양파는 습도 70~75% 이하를, 배추와 무는 85~95%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상품에 맞는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장효율성↑·최적신선도 유지 저온창고는 661m²(200평)씩 14개 호실로 이뤄져있다. 한국마이콤의 스크류냉동기 100RT 3EA를 설치해 필요 온도대에 맞춰 설비를 가동
콜드체인은 여러 단계로 이뤄져있고 이러한 과정은 긴밀하게 연결된다. 콜드체인은 크게 저온운송과 저온보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저온수송은 각 단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물류는 운송, 보관, 포장, 하역, 유통가공 등 여러 과정 중 운송비의 비중이 70%로 가장 높지만 콜드체인 물류에서의 운송비는 30%로 낮아진다. 하지만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저온을 유지하는 콜드체인의 개념 안에서는 중요도가 결코 떨어진다고 말할 순 없다. 동부익스프레스, 한진그룹, 대한항공 등 물류분야에서 임원생활을 역임하고 현재 물류경영연구원 원장, 아주대학교 공학대학원 물류경영공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최시영 교수를 만나 저온수송을 중심으로 국내 콜드체인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콜드체인 전망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콜드체인이 급속히 발전하기는 힘든 환경이다.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오를수록 콜드체인산업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삶의 질 향상과 음식물 폐기물억제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소득수준이 낮은데도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국토 면적이 큰 중국,
동원산업 LOEX(Logistics Expert)는 동원산업(주)(대표 이명우)이 설립한 종합물류 브랜드다. 국내 최대 물류인프라를 갖춘 종합물류기업으로 물류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선진 물류시스템 노하우를 도입하며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왔다. LOEX는 전국 6개권역, 20개 물류센터와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연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 전국 모든 거래처에 24시간 내 제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배송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LOEX는 1,200여대의 수·배송 네트워크망을 바탕으로 200여개 고객사의 제품을 2만여 거래처에 배송하며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최적화 시스템 보유 LOEX의 물류는 특화된 물류서비스인 신선물류, 냉장보관업, 저온CPG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드웨어적으로는 전국 거점과 이를 연결하는 콜드체인 네트워크망을 완비하고 냉장 수배송 차량을 확충했다. 동원산업은 전국 19개의 거점센터 18만㎡에 저온면적 약 4만2,000㎡의 시설과 이천, 성남, 부산에 냉동보관창고 3개 9만7,700톤의 보관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500여대의 냉장 배송차량을
동원산업 LOEX(Logistics Expert)는 동원산업(주)(대표 이명우)이 설립한 종합물류 브랜드다. 국내 최대 물류인프라를 갖춘 종합물류기업으로 물류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선진 물류시스템 노하우를 도입하며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왔다. LOEX는 전국 6개권역, 20개 물류센터와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연계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 전국 모든 거래처에 24시간 내 제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배송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LOEX는 1,200여대의 수·배송 네트워크망을 바탕으로 200여개 고객사의 제품을 2만여 거래처에 배송하며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최적화 시스템 보유 LOEX의 물류는 특화된 물류서비스인 신선물류, 냉장보관업, 저온CPG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드웨어적으로는 전국 거점과 이를 연결하는 콜드체인 네트워크망을 완비하고 냉장 수배송 차량을 확충했다. 동원산업은 전국 19개의 거점센터 18만㎡에 저온면적 약 4만2,000㎡의 시설과 이천, 성남, 부산에 냉동보관창고 3개 9만7,700톤의 보관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500여대의 냉장 배송차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