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콜드체인시장은 2020년 2,339억달러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매년 30%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총 생산량의 20~40%는 저장, 가공 및 운송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낭비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일수록 콜드체인 인프라 부족으로 이와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 정부의 콜드체인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확대의 기회는 커지고 있다. 냉동·냉장창고, 대형화 추세콜드체인은 ‘생산농장의 생산단계부터 식탁까지’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가치사슬이다. 이중 신선식품을 보관·저장하고 있는 냉동·냉장창고는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와 식생활이 비슷한 일본과 비교하면 인구는 2.5배 차이인데 냉동·냉장창고 용량은 4배가량 차이가 있으므로 관련시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냉동냉장수협 조사에 따르면 국내 냉동·냉장시설은 2018년 10월 기준 약 900여개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냉동·냉장시설 중 건설된 지 31년 이상인 시설이 125개로 약 18%를 차
국내 최초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인 유진초저온(대표 양원돈)의 초저온물류창고가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돼 국내 콜드체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초저온물류창고는 경기도와 유진초저온이 2015년 투자협약을 맺은 지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고효율·저비용 물류혁신의 꿈을 실현하는 유진초저온은 지금까지 바다에 버려지던 –162℃의 LNG냉열을 이용해 초저온 냉동창고를 건립하고 지난 3월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 다니엘 윤 EMP벨스타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총 3,700억원이 투자된 유진초저온(주)의 초저온 물류단지 준공으로 6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도내 제조업 외국인투자 중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이다. 양원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유진초저온은 경기도, 평택시, 가스공사 등 여러 기관의 아낌없는 도움 아래 세계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물류창고 설립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에너지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정부의 수출경제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완벽히 부응하는
케무어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대형 유통점인 이마트에 친환경 냉매 솔루션인 Opteon™ XP40(R449A)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Opteon™ XP40 냉매를 적용한 제1호점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신규 점포로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Opteon™ XP40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전역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로 한국에서는 이마트에서 최초로 설치했다. Opteon™ XP40은 비가연성으로 R404A냉매와 비교해 에너지사용을 최대 12% 절감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R404A대비 67% 낮은 것도 특징이다. 또한 Opteon™ XP40은 새로 설치되는 냉동기뿐만 아니라 R22 및 R404A냉매를 사용하는 기존 냉동기에도 손쉽게 적용 할 수 있다. 디에고 보에리(Diego Boeri) 케무어스 불소제품사업부 부사장은 “유럽, 북미 시장과 달리 환경 규제가 즉시 도입되지 않은 아시아시장에서 Opteon™ XP40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게 있어 Opteon™ XP40은 GWP관련 환경규제 준수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는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124조의12제3항 및 ‘냉매회수 기술인력의 교육 등에 관한 규정’ 제6조에 따라 냉매회수 기술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인가 사단법인인 냉매관리기술협회는 대기환경보전법의 냉매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프레온가스의 대기방출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냉동공조인들을 대상으로 냉매회수 및 재생 촉진, 관련기술 개발 보급,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에 따른 프레온냉매의 회수 및 관리에 근간이 되는 공조냉동기술인들의 전국 행정구역별 인프라를 구성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축적된 프레온냉매 회수 및 취급기술, 관련 법령과 시스템, 공조냉동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 공조냉동기술인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회수업 등록을 위해서는 등록기준에서 정하는 시설·장비 및 기술인력 요건을 구비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해 한국환경공단 냉매정보관리시스템(www.rims.or.kr)에 신청하면 된다. 냉매회수업을 등록한 냉매회수업자는 냉매회수 기술인력이 냉매회수업 등록 후 4개월
단열재 생산과정에서 투입되는 냉매 등 발포제를 친환경 가스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단열재 중 원료를 발포시키는 과정이 포함되는 XPS(압출법유기발포단열재), PU(폴리우레탄), PF(페놀폼) 등은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지만 관리는 되지 않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강화해 에너지손실을 막음으로써 에너지수요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은 하는 단열재가 오히려 생산과정에서 GWP(지구온난화계수)가 매우 높은 발포제를 사용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만 친환경 발포가스를 사용해 단열재를 생산할 경우 제품의 물성이 기존 GWP가 높은 발포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단열성능이 낮아지게 돼 관련 기술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남광희)은 이와 같은 문제인식에 따라 ‘Non-CO₂ 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사업 공고’를 통해 ‘단열재 생산용 F-gas 대체를 위한 친환경(Low GWP) 대체가스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참여기관 지정 후 오는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정부출연금 15억원 내외가 투입되는 이번 연구
오종택 IIR(국제냉동기구) 전문위원 및 D1(냉동저장) 분과 부회장(전남대 교수)은 국내 콜드체인 단계 중 수송분야의 취약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기준제정 필요성과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냉동시스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냉동탑차 제도화 미진콜드체인은 ‘생산농장의 생산단계부터 식탁까지’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가치사슬이다. 국내 신선식품 유통구조는 수확 후 산지유통센터(APC)를 거쳐 저온물류창고, 도매시장, 마트, 소비자 단계 등으로 이어진다. 대형마트의 경우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APC 및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각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신선물류센터에서 전국 지점으로 분배되기도 한다. 오종택 교수는 국내 콜드체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각 단계를 이동하는 수송부문으로 지목했다. 오종택 교수는 “우리나라 저온유통과정 중 냉동·냉장창고는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각 단계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냉동탑차 이동과정은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며 “특히 탑차를 제작하는 회사가 냉동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제도적 측면에서도 냉동탑차의 에너지절약 및 GWP 감소를 위한 규정이 미흡한 실정”
케무어스코리아는 미국 캐리어(Carrier)가 친환경 냉매 솔루션인 Opteon™ XL41(R454B)을 R410A냉매를 대체해 2023년부터 북미시장향 덕트형 주거용 및 소형 산업용 공조설비(ducted residential and light commercial packaged products)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어는 Opteon™ XL41을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동시에 자사의 까다로운 설비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했다. Opteon™ XL41의 지구온난화지수(GWP)는 466으로, R410A대비 78% 낮으며 에너지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R410A 대체냉매 중 하나인 R32의 GWP보다도 30% 가량 낮아 Opteon™ XL41 냉매 적용은 CO₂배출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디에고 보에리(Diego Boeri) 케무어스 불소제품사업부 부사장은 “전세계가 보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함에 따라 에어컨업체 역시 향후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도 우수한 냉매를 찾고 있다”라며 “Opteon™ XL41은 이를 가능하게 해주며 우리는 캐리어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에어컨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2018년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유통업체는 15.9%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유통업체 1.9% 증가에 그쳐 온라인 유통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15.9%)이 오프라인(1.9%)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장동향은 오프라인부문에서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시업형슈퍼마켓(SSM)(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조사했으며 온라인부문에서는 △온라인판매중개(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총 26개 회사를 조사했다. 구 분 2017 2018 매출비중 매출증감률 매출비중 매출증감률 대형마트 24.0% △0.1% 22.0% △2.3% 백 화 점 19.6% 1.4% 18.6% 1.3% 편 의 점 16.9% 10.9% 17.2% 8.5% S S M
신진에너텍(대표 박진섭)이 (사)한국강소기업협회 주최로 지난해 12월13일 개최된 ‘2018 제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 복합 냉동·냉장기술을 인정받아 ‘혁신상품 냉동시스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신진에너텍은 친환경 녹생성장을 이루고자 설립된 냉동·냉장관련 시스템 개발 및 에너지관리 제품 생산·설비 전문회사로 시스템효율 극대화를 통한 에너지절감을 실현하며 현재 13개의 국내·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에너지 효율향상과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한 정부의 규제강화 에너지비용 부담증가 전력공급 부족 등의 사태로 에너지소비 절약과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생산환경과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체계적인 실천구도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단이 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신진에너텍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산업용, 농업용, 서비스산업용 냉동·냉장시설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장치 ‘Frost eye(적외선 성에감지 제상장치)’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인증(NET) 인증제품인 ‘
하니웰은 도시바 캐리어(Toshiba Carrier)가 현재 HVAC업계에서 VRF 시스템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R410A를 대체할 수 있는 Solstice® N41(R466A)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같은 시험 결과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13차 신냉매 및 환경기술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되기로 했다. 도시바 캐리어가 공개한 시험 결과는 N41이 적용된 VRF 시스템의 효율과 냉난방 용량은 R410A가 적용된 시스템과 거의 동등하고 직간접 배출량이 포함된 N41 수명주기 환경 성능은 R410A보다 30% 낮았다. 또한 N41의 설계압력은 R410A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므로 시스템 재설계 필요성이 감소해 전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왔다.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제품의 단계적 퇴출을 의무화한 수많은 규제(유럽의 불화가스(F-Gas) 규정과 국제적으로 비준된 몬트리올 의정서 키갈리 개정의정서)에 직면한 HVAC업계는 기존의 업계 표준냉매였던 R410A를 성능은 그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이 높고 GWP가 낮은 불연성 냉매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N41은 HVAC업계 고민이 한데 결합된 냉매 제품으로 시공업체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