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지난 2월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해온 결과 -90℃까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선보였다. 듀얼 독립냉각으로 안정성 확보초저온 냉동고에 도입된 듀얼 독립냉각기능은 뛰어난 냉동설계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이다. 2개의 압축기 중 하나만으로도 -80℃를 유지할 수 있어 한 개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ECO모드로 운행 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며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한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케 한다. 특히 자가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자가진단 기능은
FMS코리아(대표 최동호)는 2008년 창립 이후 국민의 안전과 건강, 온도를 지킨다는 사명으로 냉동·냉장·상온 식품의 수·배송 시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신선함을 전달하기 위한 콜드체인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FMS코리아의 콜드체인제품을 통해 소비자는 폐기물 감소, 비용절감, 최상의 품질 등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또한 △백신 △검체 △바이오 △의약품 △반도체소재 등의 특수분야에서 인류의 안전을 위한 안전온도솔루션을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그린뉴딜 기업 100개사에 선정돼 친환경사업을 강화하고 RE100에 가입하는 등 ED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패키징 공급FMS코리아는 패키징, 센서, 온도대별 특수냉매, 운송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콜드체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패키징의 경우 외산 동급제품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으면서 국제기준의 단열성능을 충족한다. FMS코리아의 백신수송용 패키징 제품은 행랑용, 국내이송용, 해외수출용 등으로 나뉜다. 8시간 이내 행랑용은 △GTBag △C40 △P45 △S80 등이 있으며 24시간 이내 행랑용은 △Gu-Box △G-Khan △Geep 등이 있다. 24~48시간 이내 국내이송용 제품으로는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코로나19 등 모든 백신을 보관, 이동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MEDIBOX)’ 개발을 완료하고 바이오 콜드체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위니아딤채는 국내서 접종을 추진하는 코로나19 등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계열사인 대유플러스와 공동개발에 성공, 규격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분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위니아딤채는 그동안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최근 ‘메디박스(MEDIBOX)’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관련 기술특허 3건도 출원했다. 김치냉장고 생산기업인 대유플러스는 식약처에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일명 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로 냉동고 1대당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80℃부터 10℃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맞춤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돼 있어 별도교육없이도 최적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인버터 압축기를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2007년 설립 이후 PCM 축냉물질을 적용한 다양한 물류어플리케이션을 개발·제조·납품하고 있는 축냉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축냉 냉동탑차를 선두로 축냉냉장시스템, 축냉이원시스템 등 수송분야에 집중해오고 있으며 최근 저장·보관시장 확대에 발맞춰 축냉냉동창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신 저온유통 핵심열쇠 ‘PCM’이에스티의 PCM을 이용한 축냉냉동·냉장시스템은 수송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대기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물류솔루션이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PCM 특성을 활용한 자연냉각방식으로 보관·배송제품의 최적상태유지를 보장한다”라며 “PCM 축냉냉동·냉장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의 현장에서 안정적인 온도관리를 가능케 하고 폭증하고 있는 전기화물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콜드체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에스티의 축냉시스템 제품군은 △일반 백신용 △저온보관 백신용 △냉동·냉장 백신을 동시에 분리 보관·배송할 수 있는 1탑2실 등을 비롯해 △전기료 절감 △안정적 온도유지 △전원분리 등 유사시 안전온도 유지 등의 기능을 가진 백신보관용 축냉냉동창고가 있다. 특히 이에스티의 축냉탑차는 전원을 연결할 경우 창고로써 기
반도체 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인 아이텍이 동우텍, 송정약품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의약품 콜드체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이텍은 반도체 관련분야에서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지만 업종자체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탐색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방역 및 백신·치료제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며 세계 각국의 한국의료기술 재평가 등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이 폭증하고 있다. 아이텍은 자회사 삼성메디코스와 아이텍H&D를 통해 진단키트, 손소독제, 마스크 등 K-방역 솔루션을 확보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바이오 콜드체인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시장에서 기술력과 영업망을 확보한 동우텍, 송정약품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재무·네트워크·기술력 시너지 기대송정약품은 기초예방접종 백신을 조달청 공개입찰을 통해 전국보건소에 납품하고 기초 및 선택예방접종백신을 서울·경기지역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5년간 의약품유통을 해온 송정약품의 주도하에 10여개 도매상으로 구성된 ‘콜드체인 백신전
골드밴(대표 김수덕)은 1999년 창립 이후 20년간 다양한 용도의 △냉동·냉장탑차 △냉장윙바디 △일반윙바디 △냉장탑 △특수목적차량(수소트럭 등) 등을 소비자 수요에 맞게 제작하고 있다. 골드밴은 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해 변화하는 환경과 시대에 흐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0년 몽골의 노민모터스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25톤급 윙바디 및 3.5톤급 내장탑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허기술 적용 ‘신형냉동탑’ 개발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온도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이나 의약품,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콜드체인이 각광받고 있다. 골드밴은 앞선 기술개발로 냉장윙바디·냉동탑차에 대한 특허(특허 10-1675544호)를 출원함으로써 단열성능이 개선된 냉동·냉장탑차 제작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사제품의 냉동·냉장성능을 시중제품대비 40% 향상시키는 등 신형냉동탑으로 재탄생시켜 현재 현대자동차 OEM프리미엄 냉동탑으로 납품하고 있다. 골드밴의 관계자는 “콜드체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신선한 제품을 여러 유통과정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종소비자의 식탁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신선하게 운송하는 것”이라며 “시중의 냉동·냉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의 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시장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콜드체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자들이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운송 중 적재함 냉동기를 가동하지 않는 등 식품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콜드체인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독감 백신 상온노출 사고와 코로나19 백신 접종개시 등을 통해 단순히 낮은 온도로 유통하는 것이 아닌 상품별 적정온도 유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선도적 식품과학기술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식품연구원에서는 최근 ‘신선식품 유통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PCM 적용 시스템 개발 및 상업화’ 연구를 통해 바이오 및 식품 콜드체인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권기현 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만나 개발 기술의 특징 및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PCM개발의 필요성은현재까지 PCM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식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는 UN 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 주도 하에 1997년 설립된 비영리국제기구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핀란드 등 36개국과 WHO가 IVI 설립협정에 가입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의 감염성질환 예방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보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송록 국제백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다국적 제약사 GSK를 시작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경험을 쌓고 질병관리청을 거쳐 현재는 백신연구소에서 콜레라, 장티푸스 등에 대한 백신의 임상시험 관련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안전성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송록 책임연구원을 만나 바이오 콜드체인 현황과 전망에 대해 들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동향은2021년 3월5일 WHO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약 79개 정도로 파악되며 전임상단계에 있는 백신은 약 180여개에 달한다. 임상시험 중인 백신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초기 대응의 핵심은 마스크와 진단키트 확보였지만 현재는 백신운송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백신의 온도관리에 실패한 일명 ‘물백신 사건’을 계기로 콜드체인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엄격한 온도유지를 요구하는 백신운송의 핵심인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 최근 시작된 백신공급 현황과 정부의 백신(바이오) 콜드체인체계에 대해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점검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월26일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작됐다. 2월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됐다.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고위험 의료기관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서는 3월 초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백신은 물류센터에서 개별 요양병원으로 직접 배송되며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백신은 우선 보건소로 배송·보관됐다가 보건소에서 백신을 가지고 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상자가 보건소에 내원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백신공급기구(COV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기업 에머슨(Emerson)은 주택·기업을 위한 난방, 공조, 냉동·냉장(HVACR) 및 콜드체인솔루션, 도구 및 가정용 제품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다. 에머슨은 1993년 최초 개발된 냉동용 스크롤제품을 시작으로 베이퍼인젝션기술이 적용된 대형 중·저온용 스크롤까지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콜드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 가능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요구 대응 개발 박차웨비나의 연사로 나선 곽병권 에머슨 상무는 “키갈리의정서에 의해 HFC냉매 규제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R404A의 적절한 대안냉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R404A대비 냉동능력이 동등 이상인 R448A가 검토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에머슨은 L GWP냉매용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소용량부터 대용량 압축기와 부속장치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적용가능한 컨트롤러와 모니터링시스템이 있으며 전자식팽창변, 각종 밸브류 및 라인컴포넌트도 있다. 압축기 제품군으로 R448A 등이 포함된 HFC·HFO냉매계열의 분수마력 △밀폐형 왕복동 △횡형 스크롤 △입형 스크롤 △반밀폐 왕복동 △개방형 왕복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비처(BITZER)는 8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왕복동, 스크류 및 스크롤 압축기의 주요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압축기 제조업체다. 비처는 상업용 및 산업용 냉동·냉장, 식품공정 냉각, 컨테이너 및 트럭·트레일러 냉동 등 콜드체인 전반적인 분야에 관여하고 있으며 모든 응용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 GWP 냉매적용 폭넓은 솔루션 보유김도진 비처 차장은 웨비나 강연을 통해 “대체냉매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증기압축시스템의 경우 에너지효율적이며 기존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냉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냉매의 냉동능력, 시스템 압력, 사용된 각종 부품의 재질호환성, 제작비, 향후 시장가용성, 환경친화성 등 열역학적 특성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L GWP 및 자연냉매 솔루션으로는 △HFO Blends 및 HFO △CO₂ △HC △NH₃ 등 다양하며 어떠한 선택을 하든 직·간접적인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비처는 이러한 솔루션에 적합한 광범위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R22를 비롯해 R40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