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 해외직구 전용 한국식품관을 개설해 한류 열풍의 주도권을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8월8일 이베이 재팬(eBay Japan)과 손잡고 ‘일본 해외직구 전용 상설 온라인 스토어(이하 한국식품관)’를 큐텐 재팬(Qoo10 Japan)에 신설해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베이 재팬은 일본 이커머스시장 한국식품 거래액 1위 플랫폼인 큐텐 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기업으로 aT는 2022년 9월 이베이 재팬과 K-푸드 수출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및 K-팝, K-패션 등이 현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도한놀이(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4차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인이 즐기는 식품, 패션, 뷰티 제품을 온라인으로 찾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일본 내 K-푸드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한국식품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한국식품관을 큐텐 재팬에 개설했다. 국내 식품기업 45개의 130개 제품이 입점되며 2023년 연말까지 70개기업 500여개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
CJ대한통운이 건설부문의 일시적인 원가부담 증가와 글로벌물류 업황 약세에도 한국사업부문에서 수익성 개선흐름을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재확인했다. CJ대한통운은 8월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 2조9,624억원, 영업이익 1,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물류 업황 약세로 2022년 2분기대비 5.6%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상승 등 원가부담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3.2% 감소했다. 다만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8.5% 상승했다.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9,21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부문은 생산성혁신프로젝트를 통한 중소 고객사 수주증가와 운영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은 지난해 2분기대비 3.5% 증가한 7,136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시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구분하면 2023년 2분기 한국사업부문 매출은 2022년 2분기대비 1.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해 수익구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증명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사업 시황악화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물동량
부산항망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8월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가나자와항 항만당국인 이시카와현과 함께 물류연계 협력 MOU를 체결하고 부산-가나자와항 이용 촉진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혼슈 서안에 위치한 가나자와항은 지리적으로 부산항과 인접해 주 8편의 부산항로가 개설돼 있으며 세계 2위 중장비기업인 코마츠(Komatsu) 등 대형 화주가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 BPA와 가자와항은 양 항간 항로 활성화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해 공동 설명회 개최 등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BPA는 가나자와항과 실질적 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 내용은 공동 프로모션 활동 등 양 항간 물류 원활화를 위한 내용이 담겨 부산항이 이시카와 지역의 수출입 허브항으로서 지속 활용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부산항의 한·일 컨테이너 물동량은 한일간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6월 누계기준 145만9,000TEU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약 3.4%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부산-일본 항로의 경쟁루트인 일본 내항피더 서비스가 일본서안에 최초 개설된 것도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8월3일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범정부차원의 재난대비 훈련이다.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3회차에 걸쳐 시행되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5개의 기관이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분야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BPA는 1회차 훈련 대상기관으로 지난 6월14일 부산시 영도구청과 공동주관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과정에서 BPA는 태풍에 의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및 선박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장 주도하에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해 상황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부산해양경찰서, 항만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기관은 물론 영도구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들까지 총 15개 부산항 유관기관 250여명이 참여해 각자 역할과 협력체계를 재확인함으로써 훈련의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훈련에 함께 참여해준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 노력의 결과”라며 “
KOTRA가 주관·주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40~63% 물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월7일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말까지 수출 물류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기업의 전시회 참가가 이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함이다. 과거 KOTRA가 주최 또는 주관한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이라면 특송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KOTRA 홈페이지(무역투자 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말까지 상시 모집 예정으로 기업이 사업 신청을 완료하면 KOTRA는 기업의 전시회 참가이력을 확인한다. KOTRA 주최 또는 주관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이력이 확인된 기업은 별도 안내를 통해 40%~63% 할인된 가격으로 DHL과 FedEx 특송이용이 가능하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수출입 물류난 및 운임상승은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수출 애로사항 중 하나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라며 “KOTRA는 전시회 참가 이후에도 수출성약 창출과 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KOTRA가 물류 최적화를 위한 혁신기술 도입 지원사업과 컨설팅서비스를 개시한다. KOTRA(사장 유정열)는 8월4일 물류 DX-ESG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혁신 물류스타트업과 협업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여러 디지털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참가한 스타트업은 물류사 비교견적서비스를 활용한 최저가 물류비 산출방법을 공개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실시간 항구 적체현황 모니터링서비스를 통해 체선비용 발생을 막는 방안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는 “일일이 물류사 견적을 받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라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물류비를 줄일 방안을 알게 돼 유익하다”고 말했다. 또한 웨비나에서는 물류 ESG 현안을 심도있게 다뤘다. 수출기업에게 요구되는 글로벌 친환경 물류인증과 탄소감축 연료 사용권 구매, 분해성 포장재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ESG 인증 획득 방안 등이 제시됐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수출기업의 물류최적화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은 KOTRA 무역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8월6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현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마련 등 추가 지원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냉방 대형버스 100대와 냉장냉동탑차 15대 모두 신속하게 확보해 행사현장에 공급했다. 현장 위생상태 개선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및 익산국토관리청뿐만 아니라 건설업계의 협조를 받아 현장 청소인력 총 350명을 지원(행사종료 시까지 총 600명)했으며 설비전문가를 투입해 화장실 고장 등 문제해결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더해 코레일 관광개발을 통해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관광열차를 활용한 국내여행을 지원하고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정선 레일바이크 등 철도 관련 관광상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제2의 중동봄이 본격화돼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 건설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건설협회·공제조합·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등에서 재원을 조성해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등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잼버리 현장이 안정을 완전히 회복할 때 까
해수부가 부산항, 인천항에 이어 울산항도 항만 데이터 통합 제공서비스를 개시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8월7일 울산항에 화물 반·출입 및 항만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항만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항 플랫폼은 국내 항만 최초로 지도기반 선박자동식별장치(AIS)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울산항 내 해운물류기업들은 자체 작업현장를 제외한 항만 전체 실시간 현황을 알 수 없었으나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입항하는 선박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최적의 작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울산항 전체 컨테이너 반‧출입 현황, 울산항 진입선박 저속운항 모니터링, 선사 대리점 일정관리 및 각종통계 등이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주요 수출입 항만에 작업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선사~터미널사~운송사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는 ‘항만 내 실시간 작업정보 공유체계 구축사업(2021~2023)’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각각 2020년, 2022년에 구축 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안에
aT가 농식품 수출기업에게 지속적인 맞춤형 수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독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8월4일 수출기업들이 당면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KATI(농식품 수출정보)에서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 구독서비스는 수출기업이 관심 품목과 국가를 설정하면 관련된 해외시장 정보를 메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농식품 수출기업의 지속적인 맞춤형 정보요구에 부응해 기획됐으며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8월5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발송되는 해외시장 정보로는 △비관세장벽 뉴스레터 △KATI뉴스 △품목별·국가별·이슈별 조사 보고서 △수출지원사업 안내 등이 있다. aT는 다수를 대상으로 정보를 전달했던 기존방식과 달리 개별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 구독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농식품 트렌드와 비관세장벽 이슈를 신속히 제공해 성공적인 농식품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국내 유일 농식품 수출정보 전문사이트인 KATI를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해상운송 역량 강화를 위해 해운동맹 선사들과 MOU를 계속해서 맺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8월3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인 일본 오션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경쟁력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에 이은 또다른 글로벌 선사와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해상운송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협약식은 8월3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 애들린 탕 ONE 아·태항로 총괄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첨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 전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선에서 화물을 싣을 수 있는 공간)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분야 최고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해운기업인 일본우선(NYK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스마트 MFC(Micro Fulfillment Center) 고도화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8월2일 유망 스타트업 2개사와 고양 스마트 MFC에서 사업실증(PoC)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PoC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지난 6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한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최종 선정된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과 위밋모빌리티(모빌리티 테크놀로지)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개방형 혁신에 기여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업 및 시장 검증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사업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월부터 경기 고양시에서 도심형 스마트 물류시설인 MFC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MFC는 물류로봇을 활용한 자동 창고솔루션과 다양한 규모 센터에도 적용가능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무인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화물차를 활용해 고양, 파주지역에 1일 2회 이상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플로틱의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솔루션과 위밋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