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안에 최첨단 무인‧자동화 물류시설에서 로봇이 자동으로 물건을 분류해 보관‧정리고 주유소 옥상에 있는 드론 스테이션에서 드론배달부가, 지상에서는 자율주행 로봇배달부가 물건을 싣고 배송에 나선다. 주유소 내 픽업장소에서 주문한 택배를 직접 수령할 수도 있는 모습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 전환 추세에 따라 변화가 필요해진 주유소에 생활물류 기능과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첨단물류 거점’으로 만드는 실험을 시작한다. 주유‧세차서비스가 중심이었던 기존 주유소 공간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커지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서울시내 생활물류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미래 물류기술을 실증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GS칼텍스와 함께 서초구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로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12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주유소에 택배 픽업 공간이나 물류창고 등을 결합한 사례는 있지만 스마트 물류시설, 로봇, 드론 등 미래 물류 기능을 집약하는 건 전국 최초 시도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주유소가 거주민이 많은 동네 인근이나 교통 요지 대로변에
겨울철은 화재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이며 최근 대형시설의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예방과 대비에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공사와 유통인 단체 합동으로 11월23일 ‘2022년 하반기 가락시장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종합훈련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 대비를 목적으로 하며 유통종사자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내용은 소화기 종류에 관한 설명과 점검방법 등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실제 소화기 사용실습, 화재 시 피난대피 요령, 소화전 및 공사 소형소방차를 활용한 자위소방대의 화재진압 활동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임창수 서울식품공사 기술이사는 “겨울철 옥외난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내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화재 초기진압에 가장 중요한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실습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SG경영이 국내 기업들의 화두가 된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15년간 지속해서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11월23일 가락시장 유통인 봉사단체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권장희)과 함께 ‘2022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가락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나눔 봉사활동의 상징성과 자긍심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행사가 오랜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청과도매시장법인, 수산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노조, 가락몰 임대상인, 다농마트 등 가락시장 유통종사자들이 후원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후원단체와 수혜단체가 함께 모여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가락시장 유통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3억4,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국내산 재료로 완성한 김장김치 1만상자(100톤)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및 단체(460여개) 등에 전달했다. 서성만 서울식품공사 경영본부장은 “물가상승으로 어려워진 시기에 따듯한 사랑을 지속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김장 나눔에 참여한 유통인들 덕분에 15년간 이어올 수 있었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기업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11월25일 ‘제3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제3회 스마트대한민국포럼 대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에서 디지털경제를 선도하는 중소, 벤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을 조명하기위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비롯해 21개 기업이 △기술개발 역량 △혁신성 △시장 파급력 △투자유치 규모 △비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윌로그는 특허기술 기반의 센서 디바이스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에 물류 프로세스 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운송영역 디지털화를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윌로그는 원자재, 반도체,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과정에서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로 수집하고 있다. 또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있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이번
로지스올(대표 서병륜)이 베트남 현지 파렛트 생산 및 공급을 통한 동남아시아사업 확장에 나선다. 로지스올은 지난 11월21일 물류용품 생산 전문기업 ‘골드라인파렛텍’과 설립한 베트남 합작법인 ‘로지스올 골드라인 비나’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물류기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로지스올 골드라인 비나는 베트남 현지에서 로지스올 해외 풀링시스템의 핵심 제품인 RRPP 파렛트를 포함한 플라스틱 파렛트 생산 및 공급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푸미 3공단 부지에 파렛트 생산공장 건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10월14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파렛트 생산공장은 건축면적 3,634m²(약 1,099평) 규모로 사출동에서는 최신 대형사출기 2대를 운영하며 사무동, 기계실, 휴게실, 경비실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췄다. 향후 대형사출기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로지스올은 골드라인파렛텍과 2021년 4월 베트남 투자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베트남 물류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으며 공동출자를 통해 2010년 10월 법인설립을 완료했다. 로지스올의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공장 준고오가 함께 현지 한국기업 및 베트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대표 서병륜, 이하 KLP)은 11월22일 물류기기 전문 B2B 온라인 쇼핑몰 ‘로지숍(Logishop)’에 상품검색 및 주문절차 간소화서비스 ‘스마트오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로지숍은 KLP가 2014년 오픈해 운영 중인 물류관련 부자재 판매 B2B 전용 쇼핑몰로 △물류기기 △물류설비 △포장자재 △사무용품 등 1만여개에 달하는 물류관련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친환경제품 및 PB제품 등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스마트오더 기능은 고객들이 자주 주문하는 상품을 미리 등록한 뒤 주문 시 수량만 입력해 상품검색 및 주문절차를 간소화하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B2B 고객은 주로 동일한 품목을 월 단위로 일정하게 발주하므로 약간의 수정을 거쳐 주문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로지숍 내 상품을 검색해 장바구니에 추가하는 번거로운 작업부담이 줄고 빠르고 편리하게 발주할 수 있어 본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양한 상품검색 및 목록관리가 어려운 모바일 환경에서도 효과가 좋을 전망이다. 로지숍의 관계자는 “스마트오더는 물류 부자재 B2B 온라인 쇼핑몰 중 로지숍이 최초로 도입하는 기능”이라며
편의점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ESG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편의점업계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BGF리테일이 유일하다. BGF리테일의 ESG 항목평가를 보면 환경(E)부문 A, 사회(S)부문 A+, 지배구조(G)부문 A를 받았다. 특히 환경부문에서 편의점업계 유일하게 A 평가를 받아 차별화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BGF리테일은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 BGF’라는 ESG 경영 비전을 통해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 등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문에서는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Be Green Friends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친환경소비를 돕기 위해 친환경 상품 적극 도입, PB상품 재활용 등급 표기, 친환경 용기 및 소모품 적용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녹색매장인 CU그린스토어를 운영하며 생활 속 친환경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
아쿠아포닉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티앤원과 국내 베이커리 카페인 폴콘은 최근 ‘프리미엄 유기농 채소 공급 및 협력 농장설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앤원은 아쿠아포닉스에 대한 농장설비부터 B2B와 B2C를 아우르는 판매 플랫폼까지 사업영역을 단계별로 확대 중이다. 아쿠아포닉스농법은 농약이나 화학비료없이 어류양식을 통해 엽채류 및 기타 과채류를 키우는 친환경적인 재배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존 농법대비 물소비를 90%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노지대비 생산성도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우 티앤원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도 아쿠아포닉스방식의 유기농 친환경 채소류가 널리 공급될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에는 경남 김해지역의 아쿠아포닉스 농장설비도 수주한 상태”라고 말했다. 티앤원은 메타팜서비스를 준비 중인 마블러스와도 스마트팜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최근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마블러스는 식음료에 특화된 푸드버스서비스를 폴콘과 준비하고 있다. 티앤원은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약 3년 전부터 신사업으로 아쿠아포닉스를 선정하고 농장설비 및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
세계 최고 산업용 온도조절 REIT 및 물류 솔루션 공급기업 리니지 로지스틱스(LLC: Lineage Logistics)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완전 자동화시설인 제2쿨포트(Cool Port) 냉장창고를 공식 오픈했다. 이로써 리니지는 동급 최강의 냉장시설을 자랑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유럽의 주요 항구 내 시설을 추가하게 됐다. 급속 동결 고층창고인 제2쿨포트는 팔레트 6만개 수용 능력과 3개의 자동 트럭 하역시스템을 갖추고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최대 항구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제1쿨포트 옆에 자리한 제2쿨포트는 고객사에 해상, 철도, 도로를 통한 3중 연결 옵션을 제공해 유럽에서 영국 등으로 나아가는 리니지의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제2쿨포트는 업계에서 가장 앞선 자동화 솔루션을 갖춰 노동력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장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과 음식물쓰레기 감축도 보장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한다. 정밀냉각주기로 에너지 누수를 최소화하고 고층 설계로 저장밀도를 최대화하는 동시에 현장
BITZER Korea(대표 변종환)은 11월21일 국립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공학2관에서 국내 대리점인 삼영종합기기(대표 유영덕·유덕호), 대성마리프(대표 최성호)와 함께 냉매압축기 절단(Cut-Away)모델 3대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2019년 협의된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이 연기돼 이번에 진행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영복 부경대 부총장, 정석권 에너지수송시스템공학부장, 왕재필 공과대학장, 윤정인 냉동공조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변종환 비처코리아 대표, 유덕호 삼영종합기기 대표, 최성호 대성마리프 대표, 박진규 두원알앤에이 대표 등 학교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석권 부경대 에너지수송시스템공학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위기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로에너지빌딩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빌딩에너지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냉난방공조기기의 핵심부품이 압축기로 에너지효율 향상은 압축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제어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기증된 압축기 모형들은 학생들 교육에 아주 귀중한 자료로 용이하게
GS리테일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23일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를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과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GS리테일의 자사 브랜드 상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자사 브랜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GS25와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상품의 구매촉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GS리테일의 자사 브랜드 상품 제조업자에 대한 무상 교육 제공 등 GS리테일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환경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상품분야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이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GS리테일은 상품분야에서도 ESG경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노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