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은 노지대비 월등한 작물생산량을 자랑하지만 현재까지 잎채소류 및 일부 과일류에 집중된 재배 형태를 보인다. 최근 스마트팜 재배작물을 다양화하고 이를 활용한 음식 조리법 및 지역 연계 관광상품 등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0월24일 의약품·화장품 주요 원료로 주목받는 병풀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외식상품화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 병풀 스마트팜 재배기존 노지 농법으로 병풀을 재배할 때는 병풀이 지닌 적정 생육온도(24~28℃) 때문에 6~10월간 1년에 4회가량 수확할 수 있다. 반면 스마트팜시설로 병풀을 재배할 경우 실내에서 냉난방 및 인공광을 사용해 일년내내 재배할 수 있다. 재배기간도 노지대비 1주일가량 단축됨에 따라 1년에 12회 이상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팜의 특징인 수직농법을 활용해 같은 면적에서 3단으로 재배 가능해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제초작업, 전처리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농진청은 스마트팜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실용화하기 위해 충주지역 병풀 농가와 협력해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2㎡ 규모의 단동 비닐
정부는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미래농업의 디지털 혁신·전환을 목표로 농식품분야 공무원 대상 디지털 혁신 교육과정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발전을 위한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박성우)은 새정부 국정과제인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분야 공무원 대상 ‘농식품 디지털 혁신’ 교육과정을 개발해 10월25~28일까지 4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업의 미래 성장 사업화를 목표로 하며 농식품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공무원의 디지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자 신설됐다. 교육내용으로는 △공무원의 디지털 마음가짐 함양 △디지털 혁신의 이해 △농식품분야 디지털기술 △디지털 데이터 확보 및 분석능력 강화 등 이론교육과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을 통한 현장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무원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2021년 농식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례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정책운영 역량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전략수집, 배추가격 예측 실습, 데이터활용 농정 추진 아이디어 발굴 등
로지스올그룹 한국컨테이너풀(KCP, 대표 서지영)은 10월19일 ‘플랜닥스(PALNDOCS, 대표 이남헌)’와 의료기기 및 의약품 도매유통분야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랜닥스는 미용성형 전문유통플랫폼으로 미용성형 중심 의료기기, 의약품, 의약외품 등을 유통하고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KCP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및 의약품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물류센터 운영 △실시간 온도관리 △배송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회용 용기를 개발해 생물학적제제 의약품 및 일반 의료기기 수배송에 활용하고 물류센터 최적화, 당일 배송체계 구축 등을 위한 물류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미용성형 의료용품 공급망 전 과정을 통합한 물류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고 역할분담 및 협력을 통해 의료바이오부문의 물류관리시스템을 고도할 방침이다. 이남헌 플랜닥스 대표는 “의료바이오부문 IT혁신은 시작됐으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라며 “플랜닥스는 미용성형 전문유통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선진화된 물류프로토콜을 KCP와 공동으로 설계,
롯데케미칼과 삼성전자로지텍이 손잡고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포장재 자원 선순환 확대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전자로지텍은 10월26일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포장재 원료 개발과 제품 적용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및 상호 협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로지텍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제품 포장용 폐비닐을 수거 후 이를 원료로 활용해 고품질의 포장재를 생산하고 다시 삼성전자로지텍에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로지텍에서 회수하는 PE(Polyethylene) 소재의 폐비닐은 롯데케미칼의 재생플라스틱 소재기술(PCR)을 통해 포장용 스트레치 필름으로 탄생하게 된다. PCR은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 초기 형태의 원료(Pellet)로 만드는 기술이다. 재활용으로 저하된 플라스틱의 물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제품과 일정 비중으로 혼합해 생산하는 것이 특징으로 높은 소재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다. 양사는 삼성전자로지텍의 수원 중앙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폐포장재의 재활용을 시범운영하고 이후 전국 중앙·지역물류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포장용 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11월3일 삼성 코엑스 세미나룸에서 ‘2022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는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콜드체인 동향들과 더불어 △최신 콜드체인 스마트 ICT기술 △설비·장비 △냉매 △축냉기술 △보관 및 포장 시스템 △친환경 콜드체인 유통물류 솔루션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11월2~5일 4일간 삼성 코엑스 A, B, C, D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푸드테크산업전과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동시 개최돼 신선식품 콜드체인업계 관계자들의 정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콜드체인용 친환경·스마트 어상자 개발’를 주제로 고려대·한국컨테이너풀에서 수산물 신선유통 스마트기술개발, 항균 및 소취기능을 가진 액티브 패키징, NFC 기능을 부가한 지능형 패키징 등을 다룬다. 이어 윌로그가 ‘소비기한 도입에 따른 신선식품분야의 변화와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콜드체인 모니터링 온습도계 KOLAS 교정’를 주제로 에이치씨티가 교정의 개념과 중요성, KOLAS 교정서비스의 특징, 온·습도분야 국내 교정현황 등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BPA)는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임대 운영사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해 10월21일부터 12월29일까지 60일간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BPA가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 배후단지 1단계에 건립하는 연면적 3만3,100m² 규모의 물류센터 및 부지 7만1,700m² (건축면적 포함)이며 임대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10년이다. 물류센터 건립은 정부가 총 사업비의 30%를 보조하는 국고보조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이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기초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최종 선정된 운영사의 사업계획을 기본 설계에 반영해 수요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범용성 있는 물류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항과 함께 국내 최초로 항만 배후단지에 도입된다.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화물 보관 및 입출고를 자동화하고 중소형 수출입 화주와 물류기업 등 물류 인프라 이용에서 소외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사는 입찰 참가를 위한 의무조건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최소 3등급
국내 편의점업계 1위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를 동시에 인증 받았다고 10월23일 밝혔다. 특히 편의점업계에서 ISO 45001 인증을 받은 건 BGF리테일이 최초다. ISO 9001은 품질경영과 관련해 기업이 이를 위해 얼마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유효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 인증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다. BGF리테일은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의 TF를 구성해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 매뉴얼 등 제반사항을 마련하고 내부 심사제도를 도입해 위험성 평가 및 임직원 교육 등을 실행했으며 관련 법규를 반영한 지침과 절차를 준수해 모든 업무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 건강진단 및 직무 스트레스관리 등 보건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신설했으며 교육 훈련 계획, 안전보건 터틀차트, 위기관리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임직원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ESG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10월19일 동반위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와 동반위는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교육부터 우수기업 인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으로 총 1억원 출연해 교육부터 인증까지 일체의 비용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교육부터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금리우대, 수출지원 서비스,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가 운영하는 친환경인증 지원 등 동반성장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지속가능혁신센터 및 ESG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쿠팡이 전기배송차량과 종이 박스없는 포장시스템을 통해 청정지역 제주에서 친환경 로켓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10월17일 제주3캠프에 이뤄지는 친환경 로켓배송시스템에 대한 소개 영상을 쿠팡 뉴스룸에 공개했다. 지난 7월 오픈한 제주3캠프는 구축단계부터 친환경 배송을 고려해 설계된 국내 최초의 전기차 통합 배송센터다. 제주3캠프의 전체 배송차량 중 50%는 전기 쿠팡카로 이뤄져 있다. 배송센터에는 천장형 충전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365일 24시간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다. 배송업무 전후 쿠팡친구가 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 천장에 달린 충전기를 차량과 연결해 충전한다. 전기 쿠팡카 충전시스템은 중소업체와 함께 개발단계부터 로켓배송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주3캠프를 비롯한 일부 배송센터에 구축돼 시범운영 중인 충전시스템은 배송업무 중 탄소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배송시스템뿐만 아니라 상품을 포장할 때도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 중이다. 쿠팡은 상품 포장단계에서부터 종이 박스없는 배송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배송의 85%가 박스없이 이뤄진다. 대신 로켓프레시백과 재활용 가능한 포장백을 사용해 쓰레기 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0월 21일 △플라이앤컴퍼니 △메쉬코리아 △스파이더크래프트 △만나코퍼레이션 △슈퍼히어로 △로지올 등 6개사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는 이륜자동차를 이용해 화물을 직접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로서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자를 말한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제도는 2021년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7월 우아한청년들, 바로고 등 2개사가 첫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인증을 받은 6개사는 7월 이후 인증 신청을 한 업체로 심사대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현장심사, 국토부 및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인증위원회 등 약 3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인증 심사내용은 안전교육, 사고예방 조치 등 안전 확보 수준과 보험 가입률,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등 종사자 보호 수준이 어떠한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개인정보 보호·배송 품질 관리 등 소비자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10월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13차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 등 교통혁신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는 지난 2009년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을 계기로 출범했으며 한국 및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하는 형태로 연례 개최되고 있다. ‘한-아세안 교통협력로드맵’을 바탕으로 정부간 협력과 함께 우리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확대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협력성과를 공유하고 인적·물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물류 △플랫폼 서비스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가 등장함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점으로 관련 혁신정책을 공유했다. 대한민국 및 아세안 국가들은 이를 토대로 교통혁신을 위해 정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성해 위원장은 “아세안 장관들과 글로벌 교통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함께 협력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아세안간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 강화가 중요하며 이번 교통장관회의가 아세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