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CJ프레시웨이와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에 최적화된 친환경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개발하고 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PBV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는 10월21일 양재동 본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진중 CJ프레시웨이 유통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쿠팡, CJ대한통운 등 국내 유통·물류 배송시장 선도 사업자들과 PBV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식자재 유통 선도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관련 협력을 통해 앞으로 PBV사업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내년부터 CJ프레시웨이의 배송차량 친환경 전환을 위한 봉고III EV 냉동탑차 30여대를 먼저 공급하고 궁극적으로 CJ프레시웨이의 콜드체인 식자재 유통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2025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가 봉고III EV 냉동탑차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
냉장·냉동업계 1위 기업 캐리어냉장이 상업용 냉동기 전문기업 최초로 한화손해보험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손해보험은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보증기한연장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 고객의 별도 서비스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캐리어냉장은 사업분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인버터 냉동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보험서비스를, 한화손해보험은 추가 보험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혜택을 제고하는 한편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업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및 보험업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IoT, 유무선 통신 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냉장의 관계자는 “캐리어냉장과 한화손해보험이 인버터 냉동기의 1년 무상서비스를 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상호간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소비자의 안정적인 제품 사용을 보장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기술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리어냉장의 인버
한진(대표 노삼석)은 10월17일 고리컴퍼니(G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국 D2D(Door to Door)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e커머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우체국(USPS)의 Technology 파트너사다. 자체 개발한 API 연동시스템을 통해 미우체국의 운송장을 해외 대상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글로벌 e커머스 고객사에게 미국 내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리컴퍼니는 미국 우편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 AI솔루션을 통해 라스트마일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진은 국내에 보유한 택배·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항공 운송서비스와 연계해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서비스 제공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픽업부터 항공운송, 도착지 배송까지 전 구간에 대한 토탈 물루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간 국제특송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대한민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글로벌 e커머스 물량을 확보하는 등 역직구 물량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통개선사업을 위해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을 사용했지만 사업이 거듭 실패하고 있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aT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평균 2,000억원 이상의 유통개선사업 예산을 투입하고도 농산물 유통비용률을 감소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농산물 유통개선사업은 △농산물 유통경쟁력 제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산지 및 소비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aT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aT에 따르면 소비자 지불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유통비용율은 4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비용 비중은 각각 직·간접비 34.2%, 소매단계 28.2%, 도매단계 10.8%, 출하단계 8.5% 순으로 나타났으며 농가가 농산물을 판매하고 받는 농가수취는 52.5%로 밝혀졌다. 이는 2019년과 같은 수치로 유통개선사업이 3년간 진행됐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aT는 농산물 유통효율성을 제고하고 온라인 공영도매시장 역할을 강화할 목적으로 판매사와 소비지 유통업체가 가격결정권을 갖는 직거래 방식의 온라인 경
산업단지가 준공된 지난 2017년 이래로 식품산업클러스터 분양률이 72%가 넘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2단계 조성을 촉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김영재 식품진흥원장에게 식품산업클러스터 분양률이 72%가 넘어 기업이 참여를 희망해도 제공가능한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나 2단계 산단 조성에 여력이 미흡한 점을 비판했다. 안호영 의원은 “1단계 산단 준공 이후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분양률이 높아 추가로 기업체에 분양할 여력이 많지 않다”라며 “농식품부가 산업단지 분양률이 60%가 넘으면 산업단지 2단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음에도 내년에 예정된 산업단지 성과분석 용역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기간은 행정절차와 공사기간을 합쳐도 적어도 6년 이상 소요된다”라며 “용역결과가 잘 나오더라도 경제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들이 남아 있어 착공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고 6년 이상 기업 유치가 안되면 식품산업클러스터 발전동력을 잃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호영 의원은 “식품산업클러스터
CU가 우리 땅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CU가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함께 독도를 방문해 ‘2022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가졌다고 10월20일 밝혔다. CU는 2014년부터 매년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독도 사랑 후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독도 방문도 올해 3년 만에 재개됐다.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지금까지 뱃길로만 독도를 다녀온 거리는 약 3,800km에 이른다.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전국 각지의 CU 가맹점주 대표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독도로 향하는 울릉도에서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독도에 직접 입도해 독도 경비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국내외 홍보 사업과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쓰이게 된다. 올해로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맞는 CU는 2012년부터 고객, 가맹점주들과 함께 매년 독도 응원 방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통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정기적인 독도 수호 및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CU는 독도사랑 원정대
로지스올그룹 마타컴퍼니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물품기부활동에 나선다. 마타컴퍼니는 10월6일 경기도 화성의 아름다운가게 그물코센터에서 자원의 순환과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마타컴퍼니는 물품보관서비스 마타주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나눔물품 및 고객에게 기부동의를 얻은 보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마타컴퍼니는 마타주 보관물품에 대한 기부가능여부 안내 및 선별, 포장, 아름다운가게로의 배송 등 운영프로세스를 담당하며 아름다운가게는 물품기부에 대한 기부금영수증 발급 등 나눔에 참여한 고객들의 참여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향후 마타주 고객들의 물품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도 개최할 계획이다. 마타주 앱에서 보관물품 찾기 진행 시 클릭 한번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자에게는 ‘마이페이지’에서 나눔에 참여한 물품들에 대한 목록을 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마타컴퍼니는 로지스올그룹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업모델 내 지속가능한 기부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 속에서 기부문화가 일상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사
한진은 10월17일 한국발 미국행 D2D(Door to Door)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라스트마일 솔루션·플랫폼 서비스기업인 고리컴퍼니(G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우체국(USPS)의 Technology 파트너사로 자체 개발한 API 연동시스템을 통해 USPS의 운송장을 해외 어느 나라에서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미국행 글로벌 이커머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국 내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진은 국내에 보유한 택배·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풀필먼트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운송서비스 연계,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 9월 런칭한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쉽고 간편하게 해외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클릭’과도 서비스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리컴퍼니는 미국 우편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미국 내 라스
정부가 지난 10월5일 ‘제1차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미래농업의 고도화 및 농업인 확대를 위해 새만금에 청년농 대상 생산·유통·주거 집적화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17일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청년농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농 신규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스마트팜·농지를 저가에 장기로 임대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과 농산물을 저장·유통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설(APC) 구축 등을 집적화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에 이미 스마트팜 신규조성 예산, 농업스타트업 단지조성 예산,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예산 등이 할당된 것을 근거로 효율적인 스마트팜 및 청년농 육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만금은 건설 중인 새만금항에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진행 중으로 단순 저장기능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변에 농산물 생산단지가 많아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비롯한 주변 농업인까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원택 의원은 청년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정온운송 강화로 발생한 인슐린 공급문제에 대해 식약처가 대책마련을 약속하며 빠른 시일 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콜드체인으로 인한 인슐린 공급문제로 600만 당뇨병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오유경 식약청장에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청장은 “콜드체인 도입 의무화로 인한 인슐린 공급문제에 대한 대책을 계도기간인 2023년 1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식약처는 지난 7월부터 생물학적 제제, 냉동·냉장의약품은 자동온도기록장치 또는 일반온도계를 선택해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규칙(이하 생물학적 제제 관리규칙)’을 시행했다. 생물학적 제제 관리규칙이 시행되고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자동온도기록장치를 교체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인슐린 배송횟수를 대폭 줄였으며 인슐린 유통마진이 크지 않아 아예 유통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7월까지였던 유예기간을 2023년 1월까지 연장하는 등 인슐린 공급문제에 대한 미봉책을 제시했다. 강기윤 의원은 “1형 당뇨병
유니콘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올해 산업재해 피해자가 전년대비 4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일용직 블랙리스트’ 건에 이어 산업재해 폭증이 확인되면서 노동자 보호의지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켓컬리을 운영하는 컬리의 지난 6월까지 발생한 산업재해 피해자는 총 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컬리의 지난해 동기간 산업재해 피해자 21명대비 4배나 폭증한 것으로 기업의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이처럼 1년만에 산업재해 피해자가 몇배나 증가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산업재해 피해자 증가뿐만 아니라 발생한 산재의 유형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재해 발생내역을 살펴보면 절단이나 베임부터 △깔림 △끼임 △떨어짐 △넘어짐 △부딪힘 등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고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업무상질병도 7건 인정됐는데 이중 내혈관성 질환 등 위험한 질병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컬리의 산업재해 피해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기업상장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평가다. 컬리가 상장을 앞두고 무리하게 매출을 증대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