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월11일 영상으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 문제해결을 논의하고 G20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식량위기와 영양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 △초청국(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스위스) 농업장관 및 재무장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식량·재무에 관련된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황근 장관은 회의에서 개도국 농촌지역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이며 식량안보 강화, 기아종식, 영양개선 등을 위해 G20 회원국과 국제기구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개도국의 식량위기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구축을 위해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비롯한 농업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황근 장관은 식량에 대한 인위적인 수출제한조치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언급하며 농산물시장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관련 국제기구에 농산물 무역과 시장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LG전자(www.lge.co.kr)가 자율주행 기반 차세대 물류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을 앞세워 물류로봇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기업인 파스토(FASSTO)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물류로봇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욱 파스토 대표,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반의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과 물류시스템간 연동 개발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물류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달 초 파스토의 스마트물류센터인 용인2센터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의 연동 솔루션, 다수의 로봇제어를 위한 관제시스템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양사는 파스토의 다른 물류 거점으로 LG 클로이 캐리봇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파스토가 협업하고 있는 해외 고객사의 물류센터에도 LG전자의 차세대 물류로봇 솔루션 공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파스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사전협의 신청서를 11월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IPA가 직접 건립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3층 규모 공동물류센터로 대지면적 2만2,620m², 연면적 1만7,791m²이다. 2024년 말까지 건립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와 IPA가 총 428억원을 투입한다. 주기업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첨단 물류장비를 투자‧운영하고 수배송‧보관‧포장 등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연계 스마트 공동물류를 실행하게 된다. * GDC는 전자상거래 업체 물품을 대량 반입하여 고객 주문에 따라 재포장 후 국내·외로 반출하는 글로벌 물류배송센터를 말한다. 주요 입주조건은 △최소 50억원 이상 스마트 물류장비와 전산시스템 구축투자 △다수의 중소기업 화주 유치 등을 통한 공동물류활동 실행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취득 등이며 IPA는 실적평가에 따라 최장 10년간 입주기회를 부여하고 주변 물류센터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민간제안사업 추진 일정 △입주자격‧사전협의신청
쿠팡은 10월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우수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쿠팡은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상생기획전을 운영하고 기획전 배너 노출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쿠팡 판매 사업자 확대를 위해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보 제공 및 협력 사업을 시행한다. 여성기업과의 상생기획전은 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에서 오는 11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오픈한 ‘착한상점’은 마케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 상위 페이지로 개설된 상생 전문관이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이전부터 진행해온 다양한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들을 하나의 화면에 모으고 쿠팡 서비스메인 화면에 고정 배치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800만명의 쿠팡 활성 고객에게 여성기업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쿠팡 상생기획전을 통해 온라인몰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여성기업 제품에게 홍보와 판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은 10월12일 이커머스 셀러들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비용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이커머스 물류 간편 견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셀러들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https://www.cjlogistics.com/ko/estimate/estimate)에 접속해 사업자 인증을 하면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견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풀필먼트란 여러 고객사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데이터입력 단계를 최소화해 견적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상품유형, 입고·보관방식, 발송정보 등 3단계만 거치면 입고비, 보관비, 출고비, 부자재비 등 프로세스별 물류비가 즉시 조회된다. 셀러가 물류업체에 전화나 메일로 요청해 견적을 받는 데 통상 3~5일 가량 소요되는 반면 CJ대한통운 간편 견적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최대 5분이면 충분하다. 특히 소규모 셀러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셀러가 물류비를 의뢰하면 물류업체의 영업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려 견적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반면 CJ대한통운은 모
로지스올그룹 로지스올엔지니어링(대표 안상일)은 10월12일 스마트 로봇자동화 기반 SCM·물류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구축사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밝혔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로지스올그룹으로 인수된 후 그룹사 내 엔지니어링사업본부(前 LCE 엔지니어링본부)가 통합되면서 ‘일양엔지니어링‘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 이후 자동화관련 원천기술, 첨단물류센터 설계·구축 및 다종 로봇자동화설비 통합 물류센터제어시스템 등의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물류자동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공급체인 전반 급격히 증가하는 스마트 자동화 수요에 대한 신속 대응전략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및 융복합 로봇사업분야 솔루션 공급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의 성과로 최근 에너지소재기업 L사의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2차전지 원재료 재고관리효율화 및 입출고 리드타입을 단축했다. 또한 국내 최대 e커머스기업 A사의 풀필먼트 운영효율 극대화 및 다양한 제품군을 신속히 출하하기 위한 로봇솔루션 구축도 진행 중이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로봇 및 IT 융복합 솔루션, 글로벌 리딩 자동화솔루션기업과의 파트너십, 친환경 물류기반 ESG가치실현
로지스올은 10월13일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잉여 쌀소비에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 쌀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우리나라 쌀 생산량은 수요량을 초과해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쌀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톤으로 2021년산 쌀 추정수요량은 361톤이며 이를 고려할 경우 초과생산량은 27만톤이다.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잉여 생산분 12만6,000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절차를 추진했으며 이에 앞서 20만톤을 매입한 바 있다. 로지스올은 팔렛트풀링서비스에 참여하는 고객사이기도 한 산지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전 직원 쌀 나눔을 결정했다. 로지스올을 포함한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로지스풀 등 국내법인 12개 계열사 직원 및 협력업체 총 925명에게 10kg씩 총 9.25톤의 쌀을 선물했다. 로지스올의 관계자는 “우리 고객사인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쌀 나눔에 동참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가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이 한국과 베트남간 국제 물류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택배업계 1위인 베트남 우정국(VN POST)과 손잡고 동남아 물류시장을 강화한다. 한진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에도 주요 거점을 두고 포워딩, 육상운송 등 국제 물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남아지역의 물류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우정국은 약 15만평 수준의 창고, 2,000여대의 차량, 전국 1만2,000여개의 택배집하점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베트남 우편물 및 택배서비스 등 물류사업을 수행하는 베트남 최대 국영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해외 물류사업 진출을 위해 ‘Vietnam Post Logistics’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우정국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한진의 택배·물류 인프라를 견학하고 10월13일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응웬 끼엔 끄엉(Nguyen Kien Cuong) 베트남 우정국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과 한진이 9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플랫폼 운영사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수출입 업무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ZimGo(짐고)’를 10월12~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회된 ‘SCM FAIR 2022’에서 선보이며 수출입 물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트레드링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 수출입 물류플랫폼 운영사로 해상·항공 운임을 자동으로 견적내주는 LINGO 지능형 자동견적과 간편 화물관리솔루션 ShipGO(쉽고) 스마트 화물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짐고는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관리해주는 수출입 협업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화주 △포워더 △해운사 △항공사 △운송사 등 관련 종사자들이 이메일이나 전화없이 플랫폼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수출입업무는 평균 60종이 넘는 서류를 사용하며 서류간 중복정보가 80%에 달하지만 대부분 엑셀과 수기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운송 및 통관지연 등으로 인해 추가비용이 발생해 기존 운임보다 약 20% 이상 높아지는 등 관계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 짐고는 클라우드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프로젝트별로 자동으로 분류 및 저장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기원)이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창업벤처지원사업이 낮은 지원금 때문에 선정기업의 중도포기를 막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위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농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농식품 창업벤처지원사업에 선정된 370개 기업 중 중도포기한 32개(8.6%)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벤처부 창업패키지사업에 중복으로 선정돼 이탈한 것을 지적했다. 중기부 창업패키지사업은 농기원 벤처육성지원사업과 비교하면 예비창업 분야는 최대 10배 많은 1억원을, 창업분야에서는 최대 7.5배 높은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농식품 창업벤처지원사업은 중도포기 기업 수가 2017년도 2곳에서 2022년 32곳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지원확대에 따른 기업 이탈방지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농기원은 2021년부터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선정 후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규모가 일반 창업기업과 차이가 없어 첨단기술을 지닌 우수창업기업의 사업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위원은 “중기부 창업패키지사업은 단년 지원사업이고 농기원사업은 최
농촌진흥청이 진행 중인 스마트팜 보급사업이 대부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예산으로 책정돼있어 농업 현장의 원활한 스마트팜 전환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9일 농촌진흥청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스마트농업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사업예산의 75%가 교육장 조성 사업으로 편중돼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보급사업인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이하 교육장사업) △스마트 테스트베트 고도화(이하 고도화사업) △품목별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사업(이하 데이터사업) 등은 기술실증과 교육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중 교육장사업 누적예산은 지난 5년간 약 230억원이었으며 고도화사업은 같은 기간 약 25억원을, 데이터사업은 동기간 약 52억원을 소모했다. 또한 사업별 운영소 규모 차이도 눈에 띈다. 전체 운영소 구축현황을 살펴보면 114개소가 교육장사업으로 고도화사업은 후속사업임에도 불구하고 50개소에서만 추진되고 있다. 데이터사업은 26개소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위원은 사업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