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병원균 차단시설에서 사육한 의료용 돼지를 이종이식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필요한 병원균 차단 운반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병원균 차단 운반장치는 양압을 형성하는 송풍기를 설치해 필터를 거치지 않은 공기는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공기가 병원균 차단 운반장치 내로 유입되거나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에는 헤파필터(HEPA filter)를 설치해 병원균 차단효율을 높였다. 또한 구급차의 환자이송 간이침대를 접목해 차량에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정전전원장치(UPS)를 달아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병원균 제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심장이 인간에게 이식됐다. 생명연장의 꿈으로 여겨졌던 이종이식이 현실로 다가온 현시점에서는 의료용 돼지를 개발‧생산‧관리‧공급하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포함되는 동물의 살아 있는 세포와 조직의 이종이식이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므로 의료용 돼지는 임상수준의 시설에서 관리돼야 한다. 류재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의료용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광주광역시(시장권한대행 행정부시장 문영훈)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과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총 500여석 규모의 컨택센터(Contact Center)를 오는 6월까지 광주에 신설할 예정이다. 컨택센터는 이용자에게 서비스 관련 전문상담과 고객응대를 제공하는 고객서비스센터로 배민은 광주 내 우수인재를 고객센터 상담인력으로 우선 채용한다. 배민은 이번 컨택센터 설립으로 서비스품질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 등 소비자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상담인력 채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사항을 지원한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된 시기에 든든한 일자리 소식을 들고 찾아와 주셔서 반갑고 힘이 난다”라며 “컨택센터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문장
GS25에서 아동급식카드인 꿈나무카드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먹거리도 20% 할인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20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결식아동 급식지원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및 신한카드와 함께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서울시의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2만9,559명으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음식점 △편의점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식사를 받는다. 꿈나무카드로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아동은 1만6,987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7%를 차지한다. 지난해 꿈나무카드를 통해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167억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절반 가량이다. 서울시는 2021년 7월 지원단가를 한끼당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했지만 외식물가 상승과 함께 대면결제 시 아동들이 꿈나무카드 사용으로 인한 낙인감을 느끼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GS리테일·신한카드·서울시는 꿈나무카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을 갖춘 고품질 도시락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신한카드와 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9일 멤버십 앱 포켓CU를 리뉴얼 오픈하며 CU 유니버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포켓CU는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핫이슈 상품찾기·와인 주문·예약구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원을 1,300만명 보유하며 CU 핵심채널로 자리매김 했다. 포켓CU 리빌딩은 편의점 전문기업으로서 가맹점의 운영편의성을 높이고 사업성을 증대하는 등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앱 리빌딩을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포켓CU를 가맹점과 고객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사업 구심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새로워진 포켓CU의 주요기능은 △배달주문 △편PICK(편의점 픽업) △예약구매 △홈배송 △재고조회 △CU월렛 등이다.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커머스의 연계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성장한 배달서비스와 픽업서비스는 외부 채널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포켓CU에서는 자체적인 배달주문과 편PICK 서비스를 구현한다. 포켓CU의 배달·픽업서비스는 +1 행사상품을 포함한 모든 상품(담배 등 제외
CJ대한통운이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이커머스 물류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수도권 핵심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과 삼성SRA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80호 약정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물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고 펀드 차입금 4,900억원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 2,500억원은 CJ대한통운과 삼성금융관계사가 투자한 2종 수익증권 1,000억원과 재무적 기관투자자(FI)가 투자한 1종 수익증권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다. CJ대한통운 및 삼성금융관계사·기관투자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구조의 부동산펀드 운용 △수도권 중심 물류센터 확보 △효율적인 물류인프라 거점 개발 및 발굴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물류인프라 수요 선제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부동산펀드 조성으로 재무부담을 최소화하고 물류센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실에 대한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커머스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물류 부동산시장에 투자함으로써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이커머스 풀필먼트 솔루션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버드뷰(대표 이웅)의 뷰티 플랫폼 ‘화해’에 품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버드뷰의 뷰티 플랫폼 화해는 피부 특성에 따른 화장품 정보부터 쇼핑까지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뷰티 앱이다. 국내 2030 여성 80%를 회원으로 보유했다. 최근에는 뷰티테크 플랫폼을 목표로 좋은 철학·제품력을 보유한 신규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성장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IT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 필요성이 커졌고 다양한 뷰티 브랜드 고객사 경험과 풀필먼트 노하우를 보유한 두핸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두핸즈의 품고는 자체 IT 기술 및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화해의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노하우로 화해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브랜드사는 품고의 해외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또 의미와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가치관에 맞는 포장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종이테이프·완충재 등 택배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도 제공한다. 박찬재 두핸즈 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안전사각지대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단체 미소속 유통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유통인 안전 체화교육(2차)’을 4월12일 실시했다. 이번 체화교육은 지난 2월의 ‘화재사고 발생구역 관계자 대상 훈련’에 이어 수산권역 화재취약지구(스티로폼 재활용장 및 전동차 수리소 등) 현장으로 찾아가 관계인이 직접 소화기, 소화전을 활용해 화재 초기소화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유통인은 “화재 시 피난·대피 및 신고요령, 분말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화재 없는 안전한 가락시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수 건설안전본부장은 “가락시장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기별, 계절별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안전취약 지역에 근무하는 종사자 및 단체 미 소속 유통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화 교육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가 농업분야 개발협력, 스마트팜, 농식품 교역 확대 등을 논의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월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레 꾁 조아잉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을 만나 양국의 농업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훈 차관과 레 꾁 조아잉 차관은 2014년 체결한 한·베트남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농업협력위원회 구성과 농업·농촌 정책교류 활성화 등 양국 간 농업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은 "베트남 내에서 ODA 사업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신북방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첫번째 시범온실을 지었다. 이어 작년 12월14일 베트남 하노이에 1ha 규모의 두번째 스마트팜 시범온실을 착공한 바 있다.
기아가 쿠팡과 함께 물류·유통 배송시장에 최적화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개발하고 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PBV 시장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는 지난 13일 양재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정헌택 현대차·기아 TaaS 본부 Strategy 그룹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과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기아는 3월3일 열린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5년 전용 PBV 모델을 선보였다.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PBV 시장에 진출해 2030년 글로벌 PBV No.1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기아는 이번 쿠팡과의 협약을 통해 앞서 공개한 PBV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용 PBV 모델 출시 및 시장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물류·유통시장에 최적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PBV 연계 실증사업 수행과 2025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쿠팡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매출이 1년 새 69% 성장했다. 쿠팡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상품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과 광고비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쿠팡의 전국 판매망을 통해 전국적 판로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쿠팡의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21년 쿠팡의 전체 성장률인 54%보다도 15%p 높다. 특히 작년 8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기간에 중소상공인들의 입점품평회 및 마케팅을 지원했던 전북지역은 82% 성장했다. 반면 한국신용데이터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1.7% 감소했다. 쿠팡은 판매자가 제품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 광고비 부담 없는 아이템마켓, 투명한 수수료기반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대표적인 중소상공인친화 이커머스로 자리매김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은 거래업체의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며 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부기관들과 협업해 중소상공인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
최첨단 혁신물류기술 해외 이전으로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시장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을 인도에 기반을 둔 계열사인 CJ다슬(Darcl)에 이전해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10% 이상 높였다고 8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물류센터·거래처 등을 오가는 대형 수송차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경로와 운영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수송복화 알고리즘을 택배·계약물류 등 수송역량이 필요한 다양한 물류사업에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수송복화 알고리즘 기술을 CJ다슬로 이전했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은 인도 전역에서 하루 2천대가 넘는 수송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지속적인 운영효율 증대가 기대된다. 특히 물류 운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단순 임시배차 방식과 달리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수송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종합분석한다. 출발지·도착지·차종·운행경로 등 인도 전역을 횡단하는 수송차량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물류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수송차량의 전체 이동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