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3월16일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달을 시작한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 매출이 지난해 12월 기준 연초대비 평균 77% 올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고통받던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며 숨통을 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만 총 40곳에 이른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쿠팡이 온라인판매 교육 및 입점절차 코칭, 고객용 쿠폰지원 등을 해주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해당 프로그램을 2020년 8월 처음 시작했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전통시장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히 쿠팡이츠 직원들이 ‘1대1 온라인 판매 교육’에 직접 나섰다. 앱 사용법, 메뉴 구성법, 매출을 높이는 법 등을 교육했다. 배달경험이 없던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배달시장에 적응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남개포시장에 점포를 둔 오광렬 친환경청과 사장은 배달로만 억대 매출을 냈다. 그는 “쿠팡이츠가 없었다면 어떻게 매출 절벽을 버텼을지 상상이 안 간다“라며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고 했다. 망원시장 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올해 1월부터 3월15일까지 새벽배송 누적 이용건수가 전년동기대비 650% 급증했다고 3월20일 밝혔다. GS프레시몰은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익일 오전 7시까지 가져다주는 새벽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새벽배송 이용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GS프레시몰은 3월3일부터 새벽배송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주문건수가 전년동기대비 최대 767% 치솟은 △과일 △채소 △축산 △수산 상품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기존대비 2.5배 규모인 1만5,000여종으로 상품수(SKU)를 대폭 늘린 것이다. 같은 날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새벽배송서비스 범위도 서울, 인천 및 경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확대로 새롭게 추가된 주요 지역은 △과천 △의왕 △안양 △군포 △수원 △인천(서구·부평) △용인(기흥·수지) 등이다. GS프레시몰은 상품수, 서비스지역 확대 직후 새벽배송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퀀텀 점프’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2분기(4월~6월) 새벽배송 이용 건수가 1분기(1월~3월) 실적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프레시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벽배송서비스를 지방권역으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22년도 경유 야드트랙터(Y/T) LNG연료전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야드트랙터는 부산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운영되는 하역 수송장비로 부산 항에는 총 684대가 있으며 전체 하역장비 중 가장 높은 비율(49%)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에 따라 BPA는 2021년까지 야드트랙터 684대 중 66%(451대)는 LNG연료로 전환하고 12%(82대)는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해 초미세먼지저감장치(DPF)를 부착해 배출량을 감축해왔다. BPA는 하역장비를 2025년까지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경유 야드트랙터 연료전환사업 50대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PA는 이달 내 민간사업자 모집을 거쳐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야드트랙터 LNG전환 단가는 대당 5,100만원 수준이며 이중 50%를 해수부와 BPA가 각각 지원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의 조속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경유 야드트랙터 친환경 LNG연료 전환사업을 지속 추진해 부산항의 초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대응하고 항만근로자와 부산시민에게 깨끗한 대기질을 제공하겠다"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이하 생물학적 제제규칙)’ 개정안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이에 대한 대응안 마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는 3월15일 제약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이하 생물학적 제제규칙)’에 대한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생물학적 제제규칙 개정안은 △수송용기 단위 온도데이터 수집 및 확인 △데이터소실 가능성 없이 연속적인 데이터 수집 △출하증명서 발급 및 보관 △즉각적인 대응 및 프로세스 관리 등 백신 등과 같은 의약품 유통관리규정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윌로그가 생물학적 제제규칙 개정안에 대한 관련업계의 인식과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제약업계 종사자 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은 △생물학적 제제규칙 개정안 인지유무 △제약사 및 물류·유통사가 준비 중인 대응책 등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7월 개정안 본격 시행…대응방안 강구 시급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물학적 제제규칙 개정안에 대한 업계의 인식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61%가
국내 대표 시험‧검사기관 KCL, KTL, KTR은 3월16일 산업부와 복지부 공동주관으로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제 2차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에서 백신분야 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3대 대표 시험‧검사기관들은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 백신기업에게 백신 개발, 비임상 시험, 백신 완제품·원부자재 생산 및 제품화 등에 필요한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백신 생산 및 제품화 관련 시험·검사·인증 서비스제공 △제품 및 기술의 국산화, 표준화 등 지원 △백신산업의 글로벌 기술·시장·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 △백신산업 표준·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 협의체 구성·운영 등이다.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조영태)은 인천 송도에 GLP,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신 생산, 원부자재 공급업체들에게 필요한 시험평가(GLP, 성능)을 통해 국내 식약처‧미 FDA 등 신속허가지원, 품질관리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물류산업의 진흥을 선도하는 물류산업진흥재단(이사장 심재선)은 중소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및 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3월14일 밝혔다. 물류진흥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업계 최고의 컨설턴트들과 함께 중소물류기업 현장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해당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중소물류기업 혁신을 도모하고 안전·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사업장 내 산재된 위험요소 및 근로자의 복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 및 안전·환경개선에 대한 제반비용은 전액 재단에서 제공하며 수혜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질적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세부분야는 △물류 프로세스 △물류현장 △물류IT △안전보건 △환경경영 △경영일반 등이며 안전·환경 개선사업은 사업장 내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거나 복지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물류진흥재단의 관계자는 “컨설팅 및 안전·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내 위험요소제거 및 복지증진을 통해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희망하는 기업은 물류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klip.or.kr)를 통해
해외특송물류 전문기업 토로스는 3월14일 한국발 홍콩행 냉동 및 일반 배송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싱가포르 냉동배송을 시작한 후 7개월만이다. 토로스는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에도 독보적이며 안정적인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B2C·C2C 냉동배송서비스업계에서 해외 특송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한국 출발 후 이틀 안에 배송이 완료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토로스는 대형 국제물류기업 파이오니어그룹과 홍콩행 배송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양사는 시너지효과를 비롯해 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토로스의 배송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미국 등이며 냉동배송은 싱가포르, 홍콩 등 2개국에 지원되고 있다. 김성준 토로스 대표는 “홍콩은 싱가포르와 같이 완벽한 콜드체인라인을 갖추는데 주력했으며 토로스는 서비스 대상국가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량의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기 보다 정확하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토로스는 모든 배송과정을 전체 콘트롤할 수 있는 자체라인 구축에 집중해
한진이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기업 ‘휴데이터스’ 설립하며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도로정보 DB’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로정보 DB사업은 한진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신규 비즈니스 제안 사내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직원의 아이디어를 검토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주도하에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2020년 3월 VR/AR 콘텐츠솔루션기업인 UOK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도로정보를 수집할 택배차량 및 소형차량용 고해상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양사가 공동출자해 올해 1월 ‘휴데이터스’를 설립했다. 한진은 휴데이터스 설립을 기념해 지난 2월25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 본관 23층에 마련된 휴데이터스 사무실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강석학 유오케이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데이터스 개소식을 진행했으며 도로정보 DB를 수집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된 택배차량과 소형차량도 시연했다. 앞으로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보유한 전국 약 800여개의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거리뷰 수집·제작기
아르네코리아의 냉동·냉장 인버터 냉동기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이를 신규 교체하는 사업장은 최대 2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은 전력수요절감 효과가 우수한 효율향상설비와 시스템의 설치, 운영 및 절감량 계측을 지원해 에너지효율시장 창출을 선도하는 사업이다. 상업용 인버터 냉동·냉장시스템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신규 설비시스템 제안사업에서 사업내용 및 전력수요 절감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2022년 신규설비로 지정됐다. 지원대상은 산업용, 일반용, 교육용 및 중소·중견기업 사업장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향상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설비를 에너지효율이 높은 기기로 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아르네코리아는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상업용 인버터 냉동·냉장시스템 및 냉동·냉장 쇼케이스 결로방지 제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냉동·냉장용 인버터 냉동기에 증기분사(베이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냉동·냉장부하에 맞춰 냉동기의 구동범위 및 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소비량을 기존 정속형대비 연평균 약 30~50% 절감할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물류신기술의 보급 및 활용을 위해 우수 물류신기술 등 지정을 위한 상반기 시행계획을 3월7일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물류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물류기술을 대상으로 신규성, 경제성, 현장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한 평가위원회의 기술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물류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민간이 개발한 물류신기술을 정부가 인증하고 기술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 물류신기술 육성과 보급을 촉진한다. 물류신기술 지정제도는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국토부와 해수부가 2020년부터 각각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신청인의 선택편의성 제고를 위해 두 부처가 함께 공고하고 앞으로도 신기술 신청을 위한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청분야는 물류 △운송 △보관 △하역 △포장 △물류시스템 정보화 △표준화 △보안·안전 △기타 물류기술분야이며 이를 보유한 법인 또는 개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물류신기술은 최대 10년 범위 내에서 신기술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물류신기술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권고 △입찰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전라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수산물 가공부문에 적용해 스마트창고 등 관련 기반시설과 기술개발(R&D),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산업단지다. 해수부는 지난 1월21일부터 2월11일까지 시·도를 대상으로 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북도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요소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전북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총 380억원(국비 266억원 지원)을 투입해 군산시 일대에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아파트 가공공장 △스마트수산가공 연구개발(R&D)센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해썹(HACCP) 임대형 가공공장에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원료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