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올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지원을 위해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사업’으로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4건과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 2건을 선정했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환경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물류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신규 조성도시를 대상으로 물류시설·물류망·특화사업 등을 담은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는 서울시·인천시·경남 김해시·전북 익산시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규모 등을 감안해 사업당 최대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해당지역에 새로운 서비스를 실증하고 물류계획을 수립한다.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은 선정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도사례 발굴 등 확산활동을 맡는다. 서울시는 시내 주민공용 공간에 소규모 공동배송센터를 조성한다. 택배사는 택배를 센터로 전달하면 지역주민과 청년 등이 각 가정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노량진·마장동 등 재래시장 내 유휴공간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도입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크
로지스올그룹 한국컨테이너풀은 지난 2월17일 충북도 등 6개 참여기관 등과 '영화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시범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착수한다고 3월4일 밝혔다. 영화관 다회용 컵 시범사업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에 위치한 영화관 5곳에서 다회용 컵 제공체계를 구축해 2월17일부터 영화관 이용객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한국컨테이너풀을 비롯해 △충북도 △청주시 △CGV △롯데시네마 △뽀득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영화관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사용된 컵을 수거, 전문세척업체로 배송해 청결하게 세척한 후 영화관으로 다시 공급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기업에 컨테이너를 임대 및 회수, 관리하는 풀링사업을 운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회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된 다회용 컵을 전문세척업체로 배송하고 세척된 컵을 영화관으로 다시 공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다양한 현장상황을 고려한 전담물류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운영시스템과 별도로 영화관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고정차량을 투입해 서비스의 연속성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의 상업용 인버터 냉동기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의 신규 설비로 선정됐다.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은 에너지공단이 2년간 전력수요 절감효과가 우수한 설비의 설치·운영 및 절감량 계측을 지원해 에너지효율시장 창출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설비선정으로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 2~20HP 마력을 신규 교체하는 중소사업장은 최대 2억원의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캐리어냉장 인버터냉동기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내용 및 전력수요 절감능력에 대한 평가를 거쳐 신규설비에 선정됐다. 전국 편의점 18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설비는 기존 정속형 설비대비 최대 50%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성능·고기능 냉동설비를 연중 상시 운영해야 하는 사업장의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캐리어냉장은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에 운용 중인 상업용 냉장·냉동설비를 캐리어냉장의 고효율 인버터기술이 적용된 설비로 모두 교체한다면 석탄화력발전소 2기
콜드체인 데이터관리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는 3월2일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규격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규격이다. ISO 9001 인증획득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국제공인기구에서 평가·인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ISO인증은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품질경영시스템의 유지관리에 대해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윌로그는 콜드체인이 필요한 물품인 의약품, 식품, 화학물 등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전 운송과정에서 콜드체인 데이터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전반적인 프로세스관리에 관여하는 ‘콜드체인 데이터관리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콜드체인에 대한 솔루션적인 접근을 통해 기존 단순 온도유지장치인 데이터로거가 가진 불완전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콜드체인관리가 필요한 기업들이 윌로그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낭비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수송용기 단위 온도데이터 수집 및 확인 △데이터 소실 가능성없
SK텔레콤은 3월3일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CMES)와 1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포함한 AI 로봇 물류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AI와 3D 머신 비전기술을 통해 로봇 자동화 공정을 혁신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로봇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AI 로봇 비전 스타트업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2월28일 MWC22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중 하나로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T는 씨메스에 2016년 9억원의 투자 이후 올해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씨메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와 별도로 씨메스는 지난해 11월 2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T는 2020년 하반기부터 씨메스와 ‘AI 물류 이·적재 로봇’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비정형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AI 물류 이·적재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자사가 보유한 비전 AI기술과 씨메스의 3D 비전, 로봇제어기술을 결합해 ‘AI 물류 로봇 공동사업’을 본격화할 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월21일 전국의 친절우수 택배기사를 찾아 포상하는 ‘2021 친절 SM Festival’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택배기사(SM: Service Master)들이 고객들에게 받은 친절·칭찬사연을 동료기사들과 공유하고 기사들에게 성취감과 긍정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상부문은 친절왕, 특급칭찬왕 등 2개 부문으로 친절왕은 동료기사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친절사연의 택배기사가 선정된다. 특급칭찬왕은 고객에게 칭찬접수를 가장 많이 받은 기사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의 친절왕은 눈 내리는 오르막길에 차를 두고 걸어올라가 안전배송을 실천해 5,478개의 동료기사 공감을 얻은 충남 태안대리점의 박상진 기사가 선정됐다. 올해의 특급칭찬왕은 연간 총 691건(월평균 58건)의 칭찬을 받은 남군산대리점의 장소훈 기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다른 주소로 오배송된 물건도 웃으며 친절히 다시 배송한 택배기사, 실수로 내놓지 못한 반품도 기다렸다가 회수한 기사, 바쁜 배송 중 미소와 인사를 잊지 않은 택배기사 등 고객들이 남긴 다양하고 따뜻한 사연들이 집계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언제나 진심을 전하는 롯데택배기사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한국경영학회는 2월22일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김재철 명예회장을 헌액했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주이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사를 이끌어온 1세대 경영인이다. 23세이던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의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세계 최대의 원양어업 회사로 키워낸 한국 원양어업의 개척자다. 동원그룹은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하며 식품가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고 이후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를 4대 중심축으로 최근에는 △이차전지 △AI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며 글로벌 생활산업 그룹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발전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여 인의역할도 충실하게 해왔다. 1999년 제23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7년간 ‘대한민국 수출 한국호’의 선장으로서 무역협회를 이끌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기업활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김 명예회장은 사업보국을 넘
동네 신선식품 가게의 상품을 앱으로 주문하고 이웃이 배달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앨리마켓은 3월1일부터 ‘우리 동네 장보기, 앨리마켓’ 서비스를 광명시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앨리마켓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고 기존에 온라인의 사각지대에 있던 골목상권 신선식품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동네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모바일 주문으로 동네의 신선하고 저렴한 신선식품을 이웃이 직접 배송해주는 지역기반 장보기 서비스다. 앨리마켓을 통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은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 진행 및 가게홍보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동네 과일가게, 생선가게, 정육점, 반찬가게 등 다양한 가게들의 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통합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또 앨리마켓 배달이웃 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동네주민 누구나 배달원이 돼 부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김선아 앨리마켓 대표는 “일상에서 신선식품이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구입하고 싶은 주부의 마음과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갓 수확한 표고의 상품성을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예비냉장 온도와 저장조건을 밝혔다. 맛과 향이 좋고 영양성분이 풍부한 표고를 말리지 않고 생(신선 표고)으로 유통하려면 수확 후 예비냉장 처리로 버섯이 품은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서 수분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산지에서는 예비냉장과 저온저장을 따로 구별하지 않고 바로 저온저장고에 넣어 보관하기 때문에 영하의 온도에서 버섯이 얼거나(동결 장해), 반대로 온도가 높아 갈색으로 변하고 부패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신선표고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중에 많이 보급된 차압통풍식 냉각과 저온실 냉각방식을 비교실험해 알맞은 예비냉장 조건을 밝혔다. 차압통풍식 냉각은 공기압력차를 이용, 버섯에 찬바람을 직접 접촉시켜 냉각하는 방식으로 버섯 온도를 비교적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저온실 냉각은 저온저장고에 상자를 쌓고 주위로 찬바람을 불어넣어 냉각하는 방식으로 온도하강 시간이 차압통풍식 냉각보다 오래 걸린다. 실험결과 신선도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예비냉장 조건은 중온성 버섯 ‘참아람’ 품종 16kg을 기준으로 차압통풍식 냉각은 0℃에서 1시간, 저온실 냉각은 0℃에서 1일로 확인
식품, 아이스크림 등 포장에 사용하는 용기의 보냉재질 속성에 따라 재활용등급이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합성수지 재질 용기 및 쟁반(트레이)류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환경부 고시)’ 개정안을 2월 28일부터 시행한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은 포장재를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의 4개 기준으로 등급화해 재활용이 쉬운 재질·구조를 사용하도록 이끌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재활용 어려움’으로 평가되는 포장재는 이 사실을 포장재에 표기해야 하며 해당 포장재의 생산자 등은 재활용 처리비용도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 ‘재활용 어려움’ 등급 포장재에 대해 품목별로 10~20%의 재활용 분담금이 할증된다. 그동안 ‘재활용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던 복합재질 용기 및 쟁반(트레이) 포장재 중 합성수지와 금속 등 합성수지 이외의 재질이 복합돼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 재활용이 어려운 여건을 반영, ‘재활용 어려움’ 등급으로 조정된다. 음료수 포장에 쓰이는 밀봉(캔시머) 용기는 페트 재질 몸체가 알루미늄 재질의 마개와 결합된 형태임에 따라 ‘재활용 어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월28일 인천신항 내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대표 정국위)을 찾아 수출입화물 운영현황과 자동화 게이트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부 비축물자의 안정적 공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정부 비축물자의 60%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항을 통해 도입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통관 및 운송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천항은 국제공항이 인접한 국제복합물류의 거점으로 향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