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프레시백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친환경 배송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패키징팀 운영을 통해 쿠팡 프레시백을 개발하고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하는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쿠팡은 프레시백 회수 및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현재 70% 수준인 신선식품 프레시백 사용률을 8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다. 박스 등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의 과잉포장 단점을 극복했다. 쿠팡은 얇은 비닐팩으로 제품을 포장해 같은 지역에 배송되는 제품끼리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로 쿠팡의 전체 배송 중 일회성 박스 포장비율은 2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비닐 포장재도 두께를 10% 가까이 줄였으며 박스도 최적 강도와 제품 온도 유지가 가능한 조건에 맞춰 중량을 12%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669톤의 플라스틱과 1,533톤의 종이박스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손이 쉬운 제품이라도 직접배송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재함으로써 더 많은 상품들을 옮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운행량과 탄소발생도 줄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8일 처음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했다.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는 2~8℃에서 5개월간 냉장보관할 수 있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를 신속하게 국가출하승인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제조원 시험법을 검증해 자체 시험법을 확립했으며 효소분석기 등 시험필요 장비를 미리 도입·준비했다. 백신확립 시험법은 확인, 역가, 단백질 함량, 면역증강제 함량시험이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해 제조사의 제조‧시험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과성 △안전성 △품질 등의 기준을 확인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는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이미 사용 경험이 있는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이다. 백신은 일회용 용량이 포함된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 가능하며 보관은 냉장 2~8℃에서 5개월간 가능하다. 식약처의 관계자는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의 방문접종에 활용돼 국민이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은 2월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구, 전주에서 전문딜러를 대상으로 ‘2022년 오텍캐리어냉장 중대형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중대형 인버터 냉동기 신제품’과 ‘중대형 냉동기 풀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시작으로 10일 대전 인터불고 호텔, 11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호텔에서 지역딜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캐리어냉장은 2024년 중대형 냉동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캐리어냉장은 지난 1월 신제품 및 정책설명회를 통해 인버터 중대형 냉동기를 포함한 프라임 중대형, 반폐 냉동기, 도달거리 중대형 쿨러 등 풀라인업을 갖춘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문딜러를 대상으로 지능형 인버터 기술을 포함한 캐리어냉장의 친환경 냉동 기술과 전기료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딜러들을 위한 24시간 대응 체계와 기술지원, 교육 등 고객 안심 프로그램, 서비스 보증, 리스영업 지원, 보증기간 확대 등 판매활성화 지원방안도 설명했다. 3월 출시하는 중대형 인버터 냉동기는 국내 최초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냉동·냉장 물류창고의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최근 ‘냉동·물류창고 화재사고예방 매뉴얼’을 배포했다. 생산된 상품의 수송·하역·보관·포장 및 유통과정의 핵심시설인 물류창고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등장, 택배업 활성화 등으로 인해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물류창고는 효율적인 물류활동을 위해 점점 대형화되고 다양한 부가가치 활동을 위해 시설의 규모, 취급물동량, 소요인원도 증가하는 추세다. 물류시설법에 따른 물류창고업 등록 창고수는 2020년 8월 기준 총 2,825개소이며 관세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법, 식품산업진흥법 등 타 법률에 의해 운영되는 창고도 전국에 2,351개가 있다. 이중 냉동·냉장창고 수는 △물류시설법 484개 △식품위생법 530개 △식품산업진흥법 326개가 등록돼있다. 최근 5년(2016~2020년)간 물류창고에서 화재사고가 7,227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016년 미발생을 제외하고 매년 2~4명 수준에서 2020년 46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2020년 4월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장 화재사고는 사망자 38명, 부상자 10명을 발생시켰다. 물류창고 시설의 대형화, 첨단화로 인해 사
서울시가 전통시장 내 신선식품 대상 새벽·당일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지 인근 물류거점을 통해 물류효율성를 제고하는 등 도시물류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월8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거래가 급증하면서 택배물량이 연간 34억개로 2015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택배배송 효율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유통되는 물류의 절반이 서울시에 유통되는 반면 서울시 내 물류단지 및 물류창고는 경기도의 5.3% 수준으로 서울 택배가 타 지역을 경유해 비효율적으로 배송되고 있어 도시물류체계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변화된 시대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장 신선상품 빠른배송’ 서비스 △‘우리동네 공동배송센터’ 조성 △서울시청 내 로봇택배 등 3개의 생활밀착형 신 물류혁신 핵심시범사업을 상반기에 본격 추진한다. 전통시장 상품 당일·새벽배송서비스 개시‘우리시장 신선상품 빠른배송’ 서비스는 소비자가 모바일앱 등으로 주문하면 육류, 회, 과일 등과 같은 신선상품을 서울 전역으로 당일·새벽배송하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저렴하고 품질좋은 전통시장의 농·수·축산물을 빠르고 신선하게 배송받을 수 있고 소상공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는 최근 QR코드 기반의 물류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인 ‘OTQ(One Time QR-code)’를 기반으로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물류상태와 이동과정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며 저장된 물류데이터를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OTQ는 설정된 시간 단위마다 온도, 습도, 조도, 충격 등 변수 데이터를 측정해 QR코드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이 QR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유통 이력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이번 특허는 QR코드를 활용해 물류의 온도, 가속도, 습도, 조도, 기울기, 충격 및 위치 중 최소 하나 이상을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기기에 대한 특허다. 물류상태를 나타내는 QR코드를 설정 시간단위별로 생성·저장하고 해당 정보를 기기화면에 표시하면서 변화하는 물류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코드가 변화한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백신과 같은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 물류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기존 운송 데이터로거 장치들이 갖고 있던 제한된 모니터링 범위, 데이터 소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6월14~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Cold Chain Show 2022(콜드체인 특별관)’을 개설하고 3월31일까지 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식품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콜드체인협회는 2020년부터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신선식품 및 의약품 콜드체인 기업들의 서비스 및 솔루션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콜드체인 특별관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이번 ‘2022 Cold Chain Show(콜드체인 특별관)’는 콜드체인 관련기업이 자사 서비스와 제품 등을 홍보 및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콜드체인 특별관이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2021년 기준 120개사 460부스 규모로 3만3,881명이 참관했다. 또한 동시에 개최되는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등을 포함해 632개사 1,947부스 규모를 자랑한다. 콜드체인 전시 모집분야는 총 6개로 △운송(냉동·냉장물류, 냉동·냉장 탑차, PCM차량, 이동식 쿨컨테이너) △보관(냉동·냉장물류센터 개발·건축·시공 및 운영, 창고 3PL 및 임대) △식품 제조·유통(식품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올해 교통·물류기술분야 국가R&D에 총 2,663억여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2022년도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국토교통R&D 중 교통·물류기술분야는 교통물류연구,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대도시권 광역 모빌리티서비스 등 11개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중 물류분야에서는 인프라혁신, 화재안전, 과적단속 등 기술개발 내용의 R&D가 추진된다. 물류배송·인프라 혁신R&D‘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은 2021년 착수해 2027년까지 총 1,054억4,400만원이 투입되는 과제로 올해에는 162억5,100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인프라 기반 도시공동물류기술 △생활물류 안전·환경부하 저감 배송 및 포장기술 △배송기사 협업용 스마트 말단배송 및 보관기술 △물류정보 통합·관리플랫폼 기술 △화물상태정보 관제기술 △물류정보 통합관리 실증·검증 등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연구개발에서는 택배기사 업무부담을 경감시키고 공공부문에서의 물류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배송기사와 협업한 로봇기반 말단배송기술과 물류정보·통합연계플랫폼 구축의 실증을 위한 기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폐페트병 18개로 만든 업사이클링 편의점 유니폼을 2월부터 직영점 등에 보급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사이클링 유니폼은 GS25가 지난해 2월 아웃도어기업인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친환경사업 제휴 중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GS25에서 수거된 약 1톤의 무라벨 생수병은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 순환기술을 거쳐 일부가 GS25 유니폼 50벌로 재탄생해 우선 직영점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향후 내구성 등을 검증해 전 점포로 유니폼 보급을 확대하고 GS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GS네트웍스의 동계 유니폼도 친환경 업사이클 유니폼을 적용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GS25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 유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무라벨 페트병을 적용한 PB(자체 상표) 생수를 선보였으며 올해부터는 서울 지역의 기초 단체들과 협의해 주요 GS25에 폐플라스틱 용기 수거함을 설치·수거하는 프로세스 구축을 협의 중이다. GS25에서 소비된 무라벨 생수 용기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거되고 블랙야크가 재생 유
한진이 업계 최초로 미래지향적인 가상 물류공간을 구현한 메타버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한다.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메타버스 구축은 MZ세대를 주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한진의 브랜드 월드맵을 구축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메타버스를 단순히 홍보관의 개념을 넘어 택배·물류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접하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소통 채널은 물론 비즈니스가 가능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1월27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디지털 통합 마케팅기업인 (주)모티브 아이디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메타버스 공간에 노삼석 한진 대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여영준 모티브 아이디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실제 모습과 비슷한 아바타로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3월 한진 제페토 월드맵인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
쿠팡이 신선식품 배송에 재사용이 가능한 프레시백을 적극 도입하며 친환경 물류체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비대면 트렌드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선식품배송 과정에서 포장재와 보냉재 등 1회용 폐기물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을 담은 ‘쿠팡, 친환경 프레시백으로 연간 1억 개 스티로폼 상자 절약’을 27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현재 쿠팡의 신선식품 10개 중 약 7개는 재사용이 가능한 프레시백으로 배송되고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 제품을 직매입하고 직고용된 배송직원들이 전국의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End-to-End’ 배송시스템을 갖춰 프레시백 포장 및 수거와 세척 등 모든 재사용 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한 빈 프레시백을 문 앞에 두면 쿠팡친구가 이를 수거해 온다. 배송센터에는 프레시백 전용 세척기와 전담인력을 배치해 살균 및 세척 처리하고 다음 배송 때 재사용한다. 프레시백은 2020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돼 같은 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프레시백은 2021년 연간 약 1억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였다. 이는 연간 약 3만톤에 달하는 스티로폼 양에 달하며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