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물류센터 제어시스템)’를 고도화하고 물류센터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1월23일 이송로봇, 로봇팔, 자동분류기 등 여러 종류의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제어시스템 ‘WCS’을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오픈소스 신기술 기반 WCS는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와 정보전략팀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WCS와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WCS는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 중구 소재 A사에 B상품 3개 배송’과 같은 오더정보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물류센터 관리시스템)에서 송출돼 WCS로 가장 먼저 보내진다. WCS는 WMS에서 받은 정보를 식별하고 구분해 여러 물류설비 중 AGV에게 ‘B상품이 적재된 선반을 작업자가 있는 작업장소로 이동’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동화 물류센터의 규모가 커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민수) 콜드체인부문위원회(위원장 오종택)는 11월19일 개최된 2021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콜드체인 특별세션을 구성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효율화·친환경성 확보 및 탄소중립 기여방안을 논의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산업 성장은 콜드체인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콜드체인산업은 앞으로도 성장잠자력이 유망한 분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효율화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냉동냉장분야는 콜드체인산업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냉동기의 효율화 등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이러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인식하고 콜드체인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콜드체인용 냉장비에서의 인버터시스템기술 적용효과와 필요성(양연호 오텍캐리어냉장 이사) △콜드체인시장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황준하 아르네코리아 부장) △에너지절약형 냉동창고의 우수사례 소개와 향후 개발과제(정연주 한국마이콤 선임) △냉동저장고 및 건조기 복합시스템의 증발압력 제어에 관한 연구(허재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CJ대한통운의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의 영역·규모 확장과 첨단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에 6,000평 규모의 ‘콜드체인 풀필먼트센터’를 본격 가동, 풀필먼트 서비스 가능 제품영역을 식품군까지 확대했다고 11월18일 밝혔다. 용인 콜드체인 풀필먼트센터는 식품 등 냉장·냉동 등 저온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첨단 물류 인프라다. CJ대한통운은 콜드체인 물류과정에서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온도모니터링시스템 ‘쿨 가디언(Cool Guardian)’을 적용한다. 쿨 가디언은 물류센터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온도와 습도를 365일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기술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풀필먼트센터에서 포장이 완료된 상품들은 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최첨단 택배 인프라와 시스템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곤지암, 대전 등 전국 대규모 허브(Hub)터미널로 이동한 뒤 자동분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서브(Sub)터미
쿠팡이 지역우수 농특산물 소비활성화에 두 팔을 걷었다. 쿠팡은 충청남도 부여군과 부여군청에서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월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정해운 쿠팡 리테일디렉터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앞으로 부여군 우수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밤, 대추방울토마토, 수박, 멜론 등 부여군이 인증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중간유통 마진이 없는 지역 생산자와의 직거래는 뛰어난 품질과 거품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부여군은 지역농민들의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쿠팡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으로 간편하게 전국 각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지역농산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쿠팡은 부여군 농산물 통합 브랜드 ‘굿뜨래’ 상품들을 널리 알리고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굿뜨래 브랜드 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마케팅이 급부상하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11월18일 시카고 소재 한국식품유통업체인 Haitai Global Inc(대표 심재국)를 방문해 시카고 및 미중부지역의 한국식품 진출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공사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시카고 한국식품 유통매장을 찾아 코로나19 이후 해상운임 상승과 항만적체에 따른 물류상황 등 수출애로를 청취하고 한국식품의 판매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성 및 안전성 홍보 등 차별적 마케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김치, 인삼, 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이 지속 증가해 올해 10월까지 전년대비 10.5% 늘었다. 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수출업체 해외운송의 물류난 해결을 위해 국적선사와 선복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06억달러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지스올이 시스템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 중견기업으로서 ‘2021년 10대 등대기업’에 선정됐다. 로지스올은 11월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글로벌 혁신기업 대전’에서 등대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지스올은 국내 최초 SCM 구축 및 물류체계 견인, 지속적인 물류혁신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등대프로젝트’의 신시스템(DX)분야 등대기업으로 선정됐다. 등대프로젝트는 중견기업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100대 등대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는 기업혁신의 모범사례이자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중견기업(등대기업)을 선정하고 타 기업의 벤치마킹 등 성공모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등대기업 선정은 등대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2024년까지 매년 30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로지스올은 물류기기를 기업간 공동이용토록 대여하는 ‘물류기기 풀시스템’을 국내 최초 도입한 기업이다. 물류기기의 규격과 시스템을 표준화해 국가 및 기업간 호환성을 향상시켰으며 산업적으로 물류공동화를 통해 비용절감 및 물류효율을 향상시켜오고 있다. 특히 환경적인 측면에서 물류기기 반복사용을 통해 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21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개최,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 서비스 등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총 14건을 신속히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심의·의결한 안건은 △수소전기트럭 활용 물류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 △VIB ESS 활용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스탠다드에너지) △사용 후 배터리 활용 ESS 실증(휴렘 등 3개사) △사용 후 배터리 활용 ESS로 전기차 충전(대은, SK E&S) △사용 후 배터리 활용 다양한 제품 실증(퀀텀솔루션 등 3개사) △자율주행 이동식 도서관 로봇(성남시청)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무선 업데이트(OTA)(타타대우상용차)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명지의료재단) △수소혼소용 가스터빈 성능시험(한화임팩트) 등이 포함됐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모델로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달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 스스로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도 가속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특례위를 통해 사용 후 배
기업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ESG경영이다. 탄소중립을 통한 ESG경영을 말하고 있지만 온실가스 저감의 핵심 요소인 ‘냉매’에 대해서는 정작 관심이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몰려있다. 특히 냉매가 차지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무려 9%에 달하지만 규제가 미흡해 관심 대상에서도 멀어져 있어 보다 강력한 규제와 함께 냉매 수요처인 자동차 제조사 및 전자(공조)기기 제조사의 자발적, 선제적 처리(관리)가 필요하다. 프레온가스로 알고 있는 냉매는 오존층파괴 위험성으로 사용이 중지됐다. 대체제로 2세대 냉매(HCFCs)와 3세대 냉매(HFCs)를 사용 중이다. 주로 가전제품, 자동차, 공조기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HFC는 6대 온실가스로 규정된 지구온난화 유발물질로 대기 중 누출되면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kg당 1,000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장기간에 걸쳐 발생시킨다.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적게는 140에서 많게는 1만1,7000배에 달한다.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최근 ‘환경데이터 플랫폼 활용 보고서-시장조사 특별보고서: 폐냉매 재활용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 잔존해 있는 2세대 냉매(HCFCs)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GS25제주도에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첫 점포가 오픈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21일 제주도 첫 번째 ‘자활기업’인 GS25서귀광장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활근로 사업을 위해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형 편의점 ‘내일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GS25는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한 자활 참여자가 점포 운영 노하우를 배워 실제 점포를 오픈할 경우 이를 자활기업 편의점이라 부르며 가맹비 할인 혜택 및 영업지원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2020년 1월 제주도 자활근로사업을 위해 내일스토어 점포인 GS25서귀광장점을 처음 선보였다. 점포의 자활 참여자였던 김여령 경영주는 근무를 통해 자활 의지와 자신감을 쌓았다. 이후 GS25서귀광장점 인수 및 운영을 희망해 GS25와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올해 11월 GS25서귀광장점을 자활기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2021년 친환경농산물 산지체험 대체 카드뉴스’를 주요 품목 12개 주제로 제작해 12월까지 서울시 영양사, 학교급식관계자 등 총 1,500여명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서울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학교와 산지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해 매년 실시중인 친환경농산물 산지체험 행사가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워져 이번 카드뉴스 제작 등 SNS를 통한 온라인채널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카드뉴스’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김중석 작가의 릴라(생산자)와 도치(영양교사)의 캐릭터를 이용해 친환경농산물 이야기를 그려 생산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양(교)사들에게 유익한 정보 및 레시피 등을 제공해 식단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추후에는 학생들에게 교육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이다. 친환경유통센터는 앞으로 서울시와 협업해 친환경농산물의 산지체험 행사를 더욱 다양화,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교급식의 식재료 공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선동 농산급식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산자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영양사, 어린이들에게 친환경농산물에
식품, 의약품 등의 품질을 보존하기 위한 콜드체인에 대한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회장 하헌구)는 11월16일 트레이드빌딩에서 ‘2021 서울콜드체인포럼’을 개최했다. ‘엔데믹 시대의 콜드체인프로세스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석물류재단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미래물류기술포럼 등이 주관했다. 하헌구 회장은 “서울콜드체인포럼은 콜드체인분야 기술 및 지식발전을 위해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관련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엔데믹 시대의 콜드체인프로세스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라며 “이번 포럼은 콜드체인과 관련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지식과 정보 및 네트워크의 공유는 물론 콜드체인산업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콜드체인포럼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라며 물류과학기술학회는 물류산업 종사자들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미래 물류기술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