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인천서부소방서와 손잡고 물류센터 안에 화재진압대를 갖춘다. 쿠팡은 10월20일 인천서부소방서와 지역사회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와 송태철 인천서부소방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서부소방서에서 열렸다. 협약을 통해 쿠팡과 인천서부소방서는 각종 비상 재난상황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쿠팡 인천4물류센터내 화재진압대를 설치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쿠팡이 제공하는 시설물에 인천서부소방서는 소방인원과 소방차량 등을 배치하며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및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쿠팡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 홍보 및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쿠팡의 관계자는 “센터 내 소방시설이 들어옴에 따라 비상시 소방차 출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근로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쿠팡 인천4물류센터는 인천지역에 위치한 쿠팡 물류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메가FC(풀필먼트 센터)다.
IT기반 종합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10월20일 축산유통 스타트업 육그램(대표 이종근)과 ‘고기 큐레이팅 정기구독’ 서비스의 배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쉬코리아는 육그램이 운영하는 ‘고기 큐레이팅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거주고객을 대상으로 3시간 내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주문관리와 최적의 배송동선 설정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빅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IT솔루션도 동시 지원한다. 메쉬코리아는 육그램이 선별한 정육상품을 신선한고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풀콜드체인시스템을 보유한 부릉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이하 MFC)를 거점을 활용한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부릉 MFC 강남점과 송파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부릉 MC 서초점의 추가개소에 발맞춰 정기구독서비스에 대한 배송권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육그램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기반 정육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축산유통 스타트업으로 캠핑이나 홈쿡, 저탄고지 다이어트 등 고객맞춤형 정육상품 패키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최근에는 육류분야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대표 서병륜)은 10월20일 전동지게차 충전기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는 안전소화기함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지제차 충전기는 습기와 분진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리부실 시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 또한 충전선을 바닥에 방치하는 경우 외부손상에 의한 단선, 발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안전소화기함 내 전동지게차 충전기를 설치해 사용하면 전동치게차 충전기에서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이 가능하다. 함 내부 온도가 72℃ 이상이 될 경우 열을 감지해 소화분말을 자동으로 분사하며 연기발생이 감지될 경우에는 경보음을 발생시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로지스풀은 안전소화기함을 통해 전선 및 충전기 관리의 작업자 편의성·작업환경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물류센터 화재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조사별로 규격을 다르게 제작하던 충전기함을 표준화해 사용현장간 호환성을 높였다. 한국로지스풀은 10월 내 모든 자사 물류센터에 안전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국로지스풀의 관계자는 “한국로지스풀은 국내 2,000여개 고객사에 1만2,000대 물류장비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고객사의 안전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10월20일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육류나 어류 포장시 사용되는 흡수패드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용출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포장육이나 어류의 포장용기 안에는 고기의 핏물을 흡수하는 얇은 흡수패드가 대부분 포함돼있다. 고기 등 음식물이 닿는 곳은 부직포로 돼있으며 흡수패드 안에는 SAP이라는 고흡수성수지, 즉 미세플라스틱 성분으로 채워져 있다. 안호영 의원실에서 각각 다른 3개 마트에서 소고기 200g을 구입해 전문시험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소소기에 미세플라스틱이 용출돼 묻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개 소고기제품에서 검출된 플라스틱양은 평균 1.6mg이며 머리카락 굵기의 미세플라스틱(75㎛)이 약 7,200개 검출됐다. 또한 더욱 작은 30㎛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은 약 11만개나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안호영 의원실은 식약처에 ‘최근 3년간 흡수패드 명칭으로 수입 또는 유통된 제품에 대한 용출실험을 실시한 내역’을 문의한 결과 ‘흡수패드 제조사별·재질별 용출규격 검사’ 결과 국내산·수입산 제품 모두 ‘적합’이라는 답변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는 ‘식품위생법’ 제9조에 따른 ‘기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0월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콤비나트(Kombinat)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식량안보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공사에서 수립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전략과제를 공유하고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aT는 안정적인 공공비축을 위한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하는 모델인 콤비나트를 장기적으로 동북아 식량·식품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식량공공비축모델 마련 △곡물비축 전문인프라 확충 △동북아 가공중계무역 기반 구축 △소재식품 및 식품가공산업 육성 △농수산식품 수출 연관산업 집중 △친환경 콤비나트 조성 등 9개 전략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최근 예측 불가한 기후변화 현상, 코로나19 팬데믹 국면 장기화와 낮은 곡물자급률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곡물 공공비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콤비나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공감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춘진 aT 김춘진 사장은 “식량위
삼성SDS는 10월19일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수출입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복잡한 수출입 절차 △물류 운송업체의 견적 지연 △운송 중인 화물의 위치 확인 어려움 등으로 제품 수출 시 물류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SD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AI·IoT 등 IT 신기술을 적용해 대형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통합 물류 플랫폼 ‘첼로(Cello)’를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첼로 스퀘어 4.0’으로 개발해 새로 오픈했다. 수출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의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해상 FCL(Full Container Load cargo: 대량 화물) 및 LCL(Less than Container Load cargo: 소량 화물), 항공 운송 운임 견적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된 제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 셀러를 위한 특송·항공·해상 서비스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운송이 시작되면 수출기업은 첼로
대한민국 1등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BGF리테일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10월21일 ‘해외 리테일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과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진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올해 4월에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오픈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식량, 자원개발 등 전략사업 외 푸드테크, 친환경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8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파트너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새로운 해외 진출국 및 신규 파트너를 모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진출 후보국가의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퍼플박스’의 정식 도입 이후 100일 동안 종이박스 106만m², 비닐 7.4t, 냉매 1만7,000m³ 등의 절감 효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10월20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2019년 9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변경한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 컬리퍼플박스 첫 공개 및 재사용 포장재 배송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서비스기간 사용자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확인한 마켓컬리는 지난 7월14일 샛별배송 지역(수도권)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인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시작했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은 고객이 주문 후 문 앞에 컬리 퍼플박스 또는 개인 보냉박스를 놓아두면 배송매니저가 상품을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영구적인 재사용 포장재를 사용하는 만큼 종이 포장재 및 냉매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재사용 포장재 배송 시 사용되는 비닐의 회수 서비스도 함께 운영했다.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 배송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절감한 종이박스의 면적은 106만m²로, 여의도면적 1/3을 넘는 넓이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이 10월15일부터 전자제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이로써 패션, 반려용품, 생필품 등에 이어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판매자, 소비자들의 서비스 체감도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해 전자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전자기기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10월19일부터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10월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한다.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작업을 CJ대한통운이 통합 수행함으로써 창고유지, 물류업무 및 매장운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수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운영으로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3단계(판매자-택배집화-소비자
극저온 냉동기술의 세계적인 기업인 Cryogenic Equipment and Services NV와 식품용 기계식 냉동고 및 열처리 시스템 선두주자인 Dantech Freezing Solutions A/S를 인수한 DSI Freezing Solutions A/S가 새로운 사명을 변경하고 식품산업을 위한 냉동, 냉각 및 가열기술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10월1일자로 새롭게 탄생한 사명은 ‘DSI DANTECH’로 고품질 식품의 냉동, 냉각 및 가열을 위한 극저온, 기계 및 플레이트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 특히 가치와 소유자 구조가 유사한 이전의 가족소유 조직 3개를 기반으로 설립된 새로운 회사에서 아시아, 유럽 및 미국 전역에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재정립됐다. DSI DANTECH는 강력한 지역서비스와 지원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강력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과 가까이 있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게 됐다. Lars Pries DSI DANTECH CEO는 “식품산업에 대한 우리의 기여는 각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며 우리는 Cryogenic에
지난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여객사업 부진으로 한국철도공사가 1조2,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의 만성적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공사의 물류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이 철도공사가 제출한 2015년 이후 사업부문별 경영실적 자료와 물류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이후 철도공사가 기록한 1조5,883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액 가운데 물류사업에서 누적된 영업손실액이 1조5,102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철도공사 물류사업 영업손실액은 2015년 2,259억원, 2016년 2,298억원, 2017년 3,155억원, 2018년 2,664억원, 2019년 2,316억원, 2020년 2,410억원 등으로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사의 물류사업이 부진에 빠진 이유는 철도운송량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1991년 6,120만톤에 달했던 철도운송량은 2015년 3,710만톤으로 감소한 데 이어 2020년 2,630만톤으로 반토막이 났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정책의 변화와 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