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이커머스기업 쿠팡과 LG화학이 손잡고 급증하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관련 자원 순환을 위해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쿠팡과 LG화학은 최근 서울 잠실 쿠팡 본사에서 허성우 LG화학 부사장과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전국의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버려지는 연간 3,000t 규모의 스트레치 필름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다시 포장재 등으로 사용 가능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쿠팡에 공급한다. 양사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회수가능한 플라스틱 자원을 LG화학의 PCR (Post-Consumer Recycle)기술을 통해 폴리에틸렌(PE) 필름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PCR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분쇄·세척 등의 재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알갱이(Pellet) 형태의 초기 원료로 변환시키는 재활용기술이다. PCR 제품은 재활용 수지의 특성상 떨어진 물성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동반성장위원회가 9월15일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유통업계 유일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최우수’ 등급에 이은 2회 연속 쾌거다. GS25는 2016년 신설된 가맹업부문에서 편의점업계 최초로 ‘우수’ 등급에 선정된 후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전 유통사 최초로 2019년부터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매년 1회 전년 실적을 바탕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위 평가항목 중 80%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경영주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되고 20%는 가맹점과의 공평한 성과 배분 및 교류 지원 등의 실적이 반영되므로 동반성장지수는 가장 의미있고 공정한 상생경영 평가지수로 여겨진다. GS25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유통산업의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점포 환경 개선 투자를 진행하고 가맹점의 수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생지원제도를 도입하며 경영주의 운영만족도를
LNG냉열에너지 활용 전문기업이 바이오코엔(대표 양원돈)이 미래유망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QSF(Quick Super Freezing: 초저온 급속동결) 식품 가공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오코엔은 지난 9월10일 경남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주)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 준공 목표인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 첫 유치 및 기공식을 개최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보다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돈 바이오코엔 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단장, 홍민표 대우건설 상무 등이 참여했다. 경남QSF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137만1,60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동군,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QSF는 투자자협약에 이어 지난 7월6일 사업시행자인 하동군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융합한 에너지자립형모델로 설립된다. 미래식품에너지융복
삼성전자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1도어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는 냉장·냉동·김치·변온 등 용도에 따라 4가지 종류 중 선택 가능하며 별도의 공사없이 주방가구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자동 문열림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고 수납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도어에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센서를 탑재해 이 위치에 손을 갖다 대면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려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또한 효율적 설계로 내부 용적을 늘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최대 29ℓ 커졌다. 냉장·냉동·김치 등 3개의 냉장고를 조합해 설치하면 최대 1,103ℓ의 대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제품의 선반 높낮이를 맞춰 마치 하나의 냉장고를 쓰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메탈쿨링’ 도어, 칸칸마다 시원한 냉기가 균일하게 전달되는 ‘멀티 냉각 시스템’ 등이 적용돼 냉각 성능도 뛰어나다. 특히 변온과 김치냉장고는 식재료에 따라 온도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변온과 김치냉장고의 변온기능 차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직무대행 김종덕)은 9월17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캠핀스키호텔에서 ‘한·중 콜드체인물류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제13회 글로벌 식품콜드체인 서밋’의 병행 세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개발원과 주상하이총영사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콜드체인전문위원회가 주관하고 상해한국국제물류협회가 후원했으며 한·중 콜드체인 관련 공공기관, 물류기업 및 식품제조기업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중 콜드체인물류 발전 및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성시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대표처 지사장, 성정민 맥킨지 글로벌연구소 중국소장, 조지성 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 등 한·중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콜드체인물류기업 수장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발표 주제는 △한·중 식품 교역현황 및 콜드체인 수요(성시찬 지사장) △글로벌 가치사슬 리스크, 복원성 및 재균형(성정민 중국소장) △스마트 식품콜드체인 체계 구축(조지성 전문연구원) △콜드체인 항온포장재 활용방안(김병준 제임스트랜스 대표) △글로벌 콜드체인플랫폼 및 현대화 물류유통 추적체계 구축(장춘옌 칭다오뉴오션라인 부총경리) 등이다. 주제 발표 이후 양빈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월14일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 평가서 최고등급인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은 국토부가 첨단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개정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본인증에 앞서 건축물 설계에 반영된 내용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을 받는 제도다. 법률에 따라 정부는 입고·보관·분류 등 물류처리 기능영역의 첨단화·자동화 수준이 우수하고 창고관리시스템 등 기반영역의 효율성·안정성·친환경성 수준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통해 스마트물류센터로 예비인증하고 혜택을 부여한다.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은 1등급부터 5등급에 이르는 예비인증등급 중 1등급 물류센터로 평가받았다. AI 인식분류시스템, 5면 바코드스캐너, 물량분산 최적화시스템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자동화 터미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은 상·하차와 분류작업 공간만 총 12만5,619m²로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라며 “터미널 전체가 AI·빅데이터 기반 거대화 첨단시설로 대한
CJ대한통운은 9월13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loyd's Register)으로부터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4월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준법경영시스템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와 임직원을 보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2019년 법무·Compliance실로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정기교육 및 점검을 수행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확립과 안정적인 운영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이번 ISO 37031 인증에서 CJ대한통운은 전사적으로 수행한 법령 및 규제리스크의 사전파악 및 대응, 임직원 대상 주제별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Compliance 실장은 “준법경영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근간으로
삼성 냉장고가 독일에서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았다.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인 ‘스티바(StiWa)’는 9월호에 게재한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부문 1~3위에 모두 삼성 제품을 선정했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스티바가 순위를 발표한 11개 모델 가운데 국내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유럽의 전통적인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삼성 냉장고(모델명 RL41R7799SR)는 총 7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냉장성능 △냉동성능 △온도안정성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도 △에너지효율 △사용성 △소음 △고장대응 등 항목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냉동실에 냉동(-15~-23℃)뿐만 아니라 냉장(2℃), 약냉동(-1℃), 소프트 냉동(-5℃) 등 보관하는 식재료에 따라 온도 범위를 4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 ‘쿨 셀렉트 플러스(Cool Select Plus)’ 기능을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효율적인 사용을 할 수 있다. 냉장실의
한진과 한국동서발전이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한진과 동서발전은 지난 9월15일 울산시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유망 저탄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단계로 한국동서발전의 P2G(Power to Gas)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별 각사 자체 및 공동사업의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P2G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메탄 등의 가스에너지로 전환·저장·활용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
서울시농수산식품사(사장 김경호)는 추석명절을 맞아 9월14일 가락시장 대표 공익법인인 희망나눔마켓을 통해 가락시장과 양곡시장 하역노조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날 공사는 청사 정문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역노동조합 측에 1,370개의 추석 명절 격려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니세 서울식품공사 유통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녹록치 않은 여건에서 고생하는 하역노조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정의 명절 격려품을 전달했으며 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도매시장 하역종사자들에 대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락시장의 추석 휴업 시작일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휴업 종료일은 전과 동일하다. 이번 휴업일 변경은 서울시, 질병관리청, 서울식품공사 등이 참여한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회의 및 가락시장 코로나19 확산 대응 관계기관 회의와 유통종사자 의견수렴 결과 등을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채소부류는 당초 9월19일에서 9월17일 저녁 경매 후로 이틀 앞당겨 휴업에 들어가며 과일부류 역시 당초 9월20일에서 9월18일 아침 경매 후로 변경된다. 수산부류 선어, 패류 역시 2일 앞당겨진다. 이니세 서울식품공사 유통본부장은 “가락시장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일 변경은 부득이한 조치이며 경매재개 전 모든 유통 종사자는 코로나19 사전검사 후 음성판정자에 한해 시장에 복귀하도록 조치해 가락시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