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마트는 6월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4,000억원이다. 이번 이베이 인수는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관계자는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올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베이는 외형면에서도 인수 완료 즉시 그룹 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져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확고한 국내 1위 유통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이베이를 인수하면 이마트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다가올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이 7월1일부로 공식합병하며 초대형 커머스기업으로 재탄생한다. 합병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명은 GS리테일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 이사회는 지난해 11월10일 합병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합병은 오프라인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 결합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식음료·브랜드·디지털 커머스를 통합해 고객과 가장 가까운 물류를 추구하게 된다. 초대형 온·오프라인 단일 유통기업 자리매김통합 GS리테일은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 거래 600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된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5,000개 이상의 GS25 편의점, 수퍼마켓(GS더프레시 320여개),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GS홈쇼핑은 3,000만명에 가까운 TV홈쇼핑 시청가구와 함께 1,8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을 운영해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은 유통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수 측면에서도 GS리테일 전용회원은 480만명,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1월 초저온 냉동고 개발을 완료하고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친 위니아딤채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인증 완료 후 최종 절차인 식약처 품목인증까지 마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국내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6월23일 밝혔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최초 백신 보관용 냉동고로 개발된 제품이지만 국내 의료기기 등급분류기준에 백신 냉동고의 분류기준이 없어 혈액 냉동고로 등록됐다. 현재는 ‘혈액 또는 약품을 냉동 보관하거나 약품을 냉장보관 시 사용하는 혈액 냉동고로 식약처 품목 인증이 완료됐으며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공동 개발한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위니아딤채는 먼저 이번 품목인증을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등록하고 보건소, 국공립병원 등의 공공 수요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병원, 제약회사 등으로 다양하게 판
압력기기분야 디지털화 선도기업인 그린시스템(대표 홍요한)이 All in One ‘단상·삼상 전용 팬 스피드 컨트롤러’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린시스템은 2004년 설립 이후 압력센서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압력기기분야 디지털화에 앞장서고 있다. 설립 3년 만인 2007년에 ‘냉동기기 제어용 디지털 다중 압력스위치’로 발명특허를 등록했으며 또한 디지털과 프레서의 합성어인 ‘디지프레서(DIGIPRESSURE: Digital Multi Pressure Gauge & Swich)’상표도 등록했다. 이후 유압, 공압, 수압 등 자동제어분야에서도 기계식장치를 디지털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OEM 및 ODM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당시 국내시장의 냉동기분야 압력관련 제어장치는 약 99%가 수입제품이었다. 그린시스템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식이 아닌 디지털식으로 편리하고 정밀한 자동제어가 가능한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다. 그린시스템이 개발한 디지프레서는 냉동기의 핵심 안전장치로 압력계 2개, 듀얼 압력스위치 1개, 팬 제어 스위치 2개가 일체화된 제품이다. 특히 4차산업과 연결해주는 RS-485 통신기능을 넣어 원격지 모니터와 제어가
아이스팩 제조 전문기업인 빙고(대표 라귀동)가 기존 PCM 냉동팩과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냉동팩 PCM-S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PCM-21 냉동팩은 –28℃에서 동결되지만 보급형 냉동팩인 PCM-S는 –12℃에서 반응해 동결시킬 수 있으며 저온 유지시간도 더 길다. 급속동결설비가 없는 업체들도 PCM-S를 사용하면 일반 냉동창고에서도 손쉽게 동결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PCM은 최근 드라이아이스 수급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을 정도로 냉열을 발생시키지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배송폐기물로 지목되고 있는 기존 아이스팩이나 냉동팩이 환경파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과 달리 PCM-S는 친환경 냉매로 주목받고 있다. PCM-S의 봉투는 나일론이나 종이, 부직포 포장지가 아닌 단일 PE계열의 필름을 사용한 ‘필(必)환경 100% 리사이클 가능’ 제품으로 환경관리공단에서 분리배출 표시 대상으로 지정 받으며 친환경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빙고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PCM-S가 유통업자, 3PL, 신선물류센터 등의 경제적·환경적 부담은 줄이면서 일반소비자에게는 더운 여름
SSG닷컴이 23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해 최첨단 물류 시스템 기반 친환경 배송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한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를 중심으로 한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과 함께 다회용 보랭가방인 ‘알비백(I’ll be bag)’을 선보인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보랭제 에코 아이스팩을 활용한 새벽배송 서비스, 냉동·냉장이 가능한 전기차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 등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SSG닷컴의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배송시스템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SSG닷컴과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6월21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곤지암에 이어 군포·용인에 네이버 판매자중심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며 AI 물류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클로바 포캐스트(CLOVA Forecast)’를 이용해 수요 예측도를 더욱 높이고 물류로봇, 친환경패키징 등 스마트물류에도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물류실험은 대규모물량을 가진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Small-Medium Enterprise)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클로바 포캐스트, 군포·용인 적용해 물류센터 효율화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최근 군포에 1만1,000평 이상 상온상품 전용 풀필먼트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용인에 5,800평 규모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 수요예측 △물류로봇 △친환경패키징 등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스마트물류체계를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현재 곤지암센터에 적용된 ‘클로바 포캐스트’를 군포와 용인센터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클로바 포캐스트는 네이버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쿠팡의 안전불감증으로 사고규모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 경기도 이천 덕평 물류센터에서 6월17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연면적 12만7,000m²(3만8,000평)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과 내부 적재물 1,620만개가 사실상 전소됐다. 화재발생 직후 근무중이던 직원 248명이 모두 대피했지만 화재진압을 하던 김동식 소방경이 실종,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화재원인은 물류센터 지하 2층 물품창고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장면이 창고 내 CCTV에 찍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17일 새벽 5시36분경 최초 화재신고가 접수됐으며 2시간40여분 만인 오전 8시19분쯤 큰 불길을 잡고 경보령이 해제됐다. 하지만 오전 11시50분 창고선반이 무너져 박스들이 불씨가 있는 곳으로 쏟아지며 불길이 다시 치솟았다. 화재발생 105시간이 지난 21일 대부분의 불은 꺼졌으며 내부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은 거의 다 꺼졌다고 보면 되는데 조그마한 불씨까지 모두 꺼야 완전 진화를 선언할 수 있다”라며 “물류센터 면적이 워낙 넓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쿠팡측의
GS리테일은 6월22일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앱 ‘우딜-주문하기(이하 우딜앱)’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GS25 상품을 배달 주문할 때 ‘요기요’앱이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가능했으나 이번에 GS리테일이 자체 배달 주문 전용앱을 선보이는 것이다. 고객은 우딜앱의 GS25 메뉴와 ‘우동(우리동네)마트’ 메뉴를 통해 배달 주문할 수 있다. GS25의 주문 가능 상품은 1,100여종이며 우동마트의 상품은 3,500여종이다. 우동마트 상품들은 신선·조리·가공 식품 등 GS수퍼마켓의 상품을 1~2인 가족이 배달을 받아 즐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GS리테일은 우동마트라는 네이밍을 통해 퀵커머스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친근함을 제공하고 향후 배달 주문 서비스 범위도 GS수퍼마켓 외 제3의 업체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딜 외 ‘우친-배달하기앱(이하 우친앱)’도 별도로 운영된다. 우친앱은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는 일반인 도보 배달자 전용 앱이다. 고객이 우딜앱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친환경 도보 배달자들이 우친앱을 통해 콜을 잡고 주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게 된다. 우친앱을 통해 일반인 도보
LG전자(www.lge.co.kr)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LG전자는 최근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상단 도어 양쪽에 있는 더블매직스페이스를 갖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우측 상단 도어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 별도 기능없이 오브제컬렉션의 조화로운 색상과 소재만 적용한 일반 도어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고객은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의 유무와 개수에 따라 총 8가지 조합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사용패턴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해당 도어 전면을 노크하면 냉장실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를 선택한 경우 도어의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하단 냉동칸에서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쓰이는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를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수납을 위한 매직스페이스를 한쪽 또는 양쪽 상단 도어에 적용할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는 6월 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국제운송 서비스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기관선정을 통해 신규 화주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고객사에 운임과 스페이스확보 등 차별화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장기적인 고객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은 수출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에 바우처형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기업은 국제운송, 통·번역, 해외 규격인증 등 13가지 서비스분야를 활용할 수 있다. 태웅로직스는 △전문성 △수행역량 △수행실적 △조직규모 △재무성과 △재무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국제운송 서비스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2022년 말까지 해상·항공 수출화물 운송 등을 주요 서비스로 수행하게 된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수출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국내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출 유망기업들과 함께 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