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는 산업 각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중에 일반 소비자가 가장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일 것이다. 농업에서 사용되는 저온저장고는 신선한 농산물을 가정의 식탁까지 가장 최적의 품질을 유지시키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저온유통체계의 첫 단계가 수확 후 예냉, 저온저장인 만큼 농업분야에서의 저온저장고는 국민들이 신선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농산물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품목마다 적절한 온도와 상대습도를 유지시키는 기술이 핵심이다. 농업분야에 사용되는 저온저장고에 대한 품질을 보장하고 기업에서 더 우수한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기술경영을 통한 농산업 육성·지원 전문기관으로 농촌진흥청 등 농업관련 연구기관에서 도출 한 R&D 성과를 농업경영체, 농식품기업 등에 확산·전파해 농산업의 규모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고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술활용기반의 고도화 △고부가가치 기술실용화 촉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4대 핵심전략으로 삼아 국내 농업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농업의 미래를 창조하는 실용화 선도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실용화재단은 △기술사업화 △지식재산, 기술평가, 창업성장 지원 △분석검정 △종자사업 등 농업과 관련된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관련 검정업무를 맡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지난 2009년에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됐다. ‘농업기계화 촉진법’에 의해 다양한 농기계 품목들 이 검정 의무대상으로 포함돼 있고 저온저장고도 그 중 하나다.
이처럼 공공기관이 검증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사용하는 농기계의 최소한의 성능을 보장해 저품질 제품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수요자, 사용자에게 검증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간 품질측정 경력으로 축적된 많은 노하우들을 제조사의 성능·안전성 문제 해결에 기술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저온저장고에 대한 시험항목은 △구조 조사 △성능시험 △조작의 난이도 시험 △안전성 시험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이 되는 성능시험은 △보냉 △냉각 △ 온습도조절 △제상히터 작동시험 △단열 등으로 이뤄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