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IMES 2021은 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4만m²의 규모로 개최됐다. 국내·외 1,200여개사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하며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된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영만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 직무대리,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전시장은 전시품 카테고리에 따라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B/D홀과 그랜드볼룸 그리고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C홀은 ‘검사 및 진단기기관’ △D홀은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지엠에스, 제이오텍, FMS코리아 등 백신 및 치료제 보관·운송 전문기업들도 참석해 백신 전용 냉장고, 스마트 입·출고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KIMES 2021 전시장을 찾은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KIMES 전시회 관계자 및 참가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시회가 기업들의 신기술·신제품 홍보, 해외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증대는 물론 내수를 활성화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COVID-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장에 최적화된 K-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시장 입·출입구를 제한하고 참관객은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발열감지기에 37.5℃ 이상 고열이 감지되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입장여부를 판단했다. 입장 시에도 전신소독게이트와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1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전시장 내에는 안전한 관람안내와 방역용품 착용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응하는 의료기술 세미나, 개원의 컨설팅 세미나, 창업 세미나,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의료정보가 제공됐다. ‘Medical Korea 2021 콘퍼런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의학 학술교류회’,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와 관련된 세션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시기간 중 Medical Korea 2021 부스 내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의료 해외진출사업’ 등 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됐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18일 전시장에 방문해 “K-방역 성과를 참관하고 전시 시제품이 방역현장에 하루빨리 활용될 수 있도록 조기사업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