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온라인 유통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4월2일 SSG닷컴 네오물류센터에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첨단 풀필먼트센터(유통물류센터)를 점검하면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온라인・비대면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통산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 3월 범부처 차원에서 ‘디지털 유통 경쟁력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유통업계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에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통데이터 활용을 적극 늘려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디지털화를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온라인상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300만개 이상 확충하고 제조‧유통사·IT기업이 유통데이터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빠른 배송과 상품 구색의 핵심인 물류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첨단물류 투자 및 중소유통사 공동물류 지원 확대, 드론과 로봇을 비대면 배송‧물류에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업계가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소비자 보호와 환경친화적 유통환경을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영진 실장은 “온라인 유통사들이 질좋은 지역 중소기업 우수 상품들을 많이 발굴·판매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에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며 “유통물류의 효율화‧디지털화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근로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방역 경각심이 느슨해지고 있다”라며 “최근 물류센터 등 사업장의 감염도 많이 발생되고 있음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 및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