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을 통한 음식배달 주문과 e-쿠폰 사용이 확산되고 신선식품 등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9.6%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28일 ‘2021년 상반기 및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8.6%)부문과 온라인(16.1%)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대비 12.1%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잠재된 소비심리의 표출에 따라 백화점(26.2%)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음식배달 주문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문화의 확산이 이어져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6월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8%)과 온라인부문(19.6%)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대비 11.4% 상승했다.
온라인분야는 식품‧패션의 온라인 구매와 음식배달‧e-쿠폰 사용의 확산 등 서비스부문의 급성장으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85.7%)와 식품(40.0%) 매출이 지난달에 이어 크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구분 | ‘20년 | ‘21년 |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
전체 | 4.6 | 4.4 | 6.6 | 8.5 | 8.4 | 6.3 | 9.0 | 6.1 | 10.0 | 18.5 | 13.7 | 12.9 | 11.4 |
오프라인 | △3.0 | △2.1 | △2.4 | 1.0 | 2.1 | △2.4 | △4.4 | △5.8 | 14.3 | 21.7 | 11.2 | 8.8 | 4.8 |
온라인 | 15.9 | 13.4 | 20.1 | 20.0 | 17.1 | 17.0 | 27.2 | 22.6 | 5.5 | 15.2 | 16.5 | 17.6 | 19.6 |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단위 : %)>
오프라인분야는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상황이 호전조짐을 보이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의 회복과 여름 시즌상품 수요 증가로 백화점 매출이 증가하고 편의점 매출도 성장세를 유지해 대형마트와 SSM의 매출 소폭 감소에도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보다 늦은 더위와 높은 강수량으로 시즌가전(△15.2%)수요가 줄고 식품(6.0%)을 제외한 잡화(△29.4%)‧가정생활(△15.3%) 등 전 상품군 매출이 감소해 전체 매출이 2.4% 감소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량구매 선호로 편의점 장보기가 확산돼 식품군(9.1%)과 담배 등 기타(3.4%)의 매출이 증가, 전체 매출 6.0% 성장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11.7%)‧생활/잡화(△7.6%)의 매출하락이 지속되고 식품군(△1.5%) 매출도 줄어 전체 매출은 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