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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협력 화이자·모더나 백신 도착

9월8일까지 약 150만회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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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등 총 150만3,000회분이 9월2일과 9월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양국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호 간에 필요한 방역분야 협력을 위해 백신과 의료물품 교환 등 협의를 8월10일경부터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한국이 루마니아의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은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루마니아가 한국에 공여하되 한국이 루마니아가 필요한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공여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루마니아 양국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전략적 동반자로서 보건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양국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한국이 루마니아에 진단키트를 지원한 것에 대해 루마니아 정부는 고마움을 표해왔으며 이번 백신협력은 그간 루마니아 정부가 지지해온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효율적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백신협력을 통해 향후 양국간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9월2일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도입되고 9월8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함께 도입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의 유효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의 유효기간은 11월12일부터 12월5일까지로 다양하다.

정부는 이번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만3,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세~49세 대상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신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도입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며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수급 시기 차이에 따른 백신의 교환, 공여, 재구매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정부도 백신의 효율적 활용 및 코로나19 대응 국제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