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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표 서울농식품公 사장 취임

시설현대화·유통물류 혁신·소통 확대 등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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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17대 사장이 1월3일 취임했다. 문영표 사장은 전 롯데마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문영표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공사와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공사 임직원과 함께 도매시장을 ‘미래 유통환경을 선도하는 시장’, ‘공감과 신뢰 회복으로 상생하는 시장’,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친절한 시장’, 그래서 ‘언제나 오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시장 내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을 운영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현장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 사장은 “이해관계 조정기능을 강화해 공사본연의 역할 중 하나인 중재기능을 공정하고 균형감 있게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며 철저히 공익적이고 사회적 가치 지향적인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현장공감, 갈등해소 등을 위한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 상생과 중재의 문화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사업이 지연될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국의 생산자, 도매시장 유통인 그리고 2천만 수도권 시민을 포함한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사전준비부터 철저히 소통, 관리하며 추진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이익보호를 위해 거래 제도를 다양화해야한다”라며 “경매제나 수의거래제도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농안법 입법취지에 맞도록 거래제도 간 선의의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거래제도를 다양화해 생산자와 소비자권익을 보호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도매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Needs를 충족시키는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시간 거래정보 시스템 기반 상품이력 및 투명한 정산체계 구축으로 적극적인 생산자 지원은 물론 소비자 Needs에 맞는 상품구조 확대 및 비대면 공영도매시장으로의 역할확대를 통한 소비자 지향적 사업구조로 혁신적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통합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문 사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공익적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로 탈바꿈해야 한다”라며 “생산자·소비자·사회공헌의 공익성 기반의 성과중심으로 핵심성과지표를 명확히 해야 하며 조직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직원상호 간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