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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주환 모스트비티 대표

“친환경·무극성 EPDM 활용 콜드체인 솔루션 에어로플렉스”
배관 결로·결빙방지 고무발포단열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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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비티(대표 이주환)는 HVAC&R분야 보온단열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기질재료인 EPDM* 고무발포단열재 ‘에어로플렉스(AEROFLEXⓇ)’와 무기질재료로 1,200℃ 내화성불연재료인 ‘파이어마스터(FireMasterⓇ)’ 제품을 배관·덕트설비 및 각종 장비류의 보온·보랭 소재로 보급하고 있다. 이주환 대표를 만나 모스트비티의 배관단열 솔루션의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Therpolymer): 에틸렌과 프로필렌의 혼성중합체 합성 고무. 내오존성이 우수하며 방수시트 등으로 사용한다.

■ 모스트비티를 소개하면
1995년 이후 고무발포단열재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될 때부터 현재 관련산업이 국내에 표준화되고 일반적인 품목으로 발전되기까지 오랜기간 영업활동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들의 도전정신이 모스트비티에 녹아있다.

특히 모스트비티가 공급 중인 친환경 EPDM 고무발포단열재인 에어로플렉스는 일반적인 고무발포단열재 원소재인 NBR**, PVC 재료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전 세계 80여개국 판매망이 구축돼있다.

태국 글로벌기업인 EPG(Eastern Polymer Group) AEROFLEX가 태국·미국·독일·중국·인도·스위스·러시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품질보증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에어로플렉스 국내공급은 2000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11년부터 모스트비티에서 공급, 고품질 제품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현재도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스트비티는 새로운 소방법령의 패러다임과 기준에 맞춰 화재 시 중요한 소화활동설비인 제연설비의 덕트보온 단열재로 내화성 불연재료를 최근 론칭했다. 해당 분야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2020년 1,200℃ 내열성능을 지닌 파이어마스터를 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미가 큰 소재로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NBR(Nitrile-Butadiene Rubber): 니트릴부타디엔 고무. 특수고무의 하나로 기름과 용매에는 잘 견디나 가공성은 나쁘다. 자동차의 부속품, 기름 호스 등으로 쓰인다.

■ 배관단열 관련 차별성은
모스트비티는 EPDM 고무발포단열재에 특화된 품질관리로 국내 초기시장부터 영업활동을 해 온 풍부한 경험의 임원진들로 구성돼있다.

2005년 한국표준협회(KSA), 한국설비기술협회와 함께 고무발포단열재의 단체표준규격(SPS-KARSE B 0043-1273) 작업을 진행, 품질규격화를 완료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KATS)과 함께 고무발포단열재의 한국산업규격(KS M 6962)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통칭되는 고무발포단열재라는 명칭은 ASTM C 534에서 인용한 것으로 국제표준규격서의 용어에서는 ‘Preformed Elastomeric Flexible Cellular Insulation’으로 재료명을 표기하고 있다.

모스트비티의 임원진들은 30여년간 HVAC&R 설비분야 보온단열재에만 매진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고객만족을 위해 달려왔으며 앞으로도 시대변화와 새로운 법령에 따른 올바른 소재 공급을 약속한다. 끊임없이 고객요구와 실무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매진하고 있으며 항상 좋은 결과물을 추구해 나아갈 것이다.



■ 물류창고 배관단열의 핵심은
콜드체인 물류창고의 냉매용 배관 보온단열재 용도로 검토한다면 저온에서의 결로·결빙 방지기능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열린셀(Open-Cell) 구조인 유리섬유, 암면 등 무기질재료는 화재에 강한 불연성능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재료구조 특성상 저온에서는 투습·흡습에 취약해 별도의 결로·결빙 방지를 위한 방습층을 반드시 추가 조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닫힌셀(Closed-Cell) 구조인 고무발포폼, 폴리에틸렌폼, 폴리스티렌폼 등 유기질발포폼은 재질특성 상 독립기포구조 형태로 별도 방습층을 형성하는 추가 조치가 불필요하며 제품자체로 마감되는 장점이 있다. 다만 화재안전 불연성능에서는 한계가 있다. 국내 건축법에 따른 국토교통부 고시의 난연성능기준은 불연·준불연·난연 등 재료의 3가지 등급을 나누고 있으나 유기질발포폼은 이중 어디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에어로플렉스는 친환경 EPDM 고무발포단열재로 일반적인 고무발포 재료인 NBR, PVC 소재와는 무독성, 연기밀도 등에서 차별화된다. 화재 시 유독가스에 의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 시 할로겐(Halogen) 성분에 매우 안정적인 재료를 택하고 있다.

연소 시 할로겐 성분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Cl(염소), Br(브롬), F(불소), I(요오드) 등에 대해 안전한 고분자화합물의 발포체로 특히 연소·소각 시 가장 큰 다이옥신 오염원이라 할 수 있는 PVC성분이 없는 원재료가 EPDM이다.

이러한 EPDM을 원재료로 하는 에어로플렉스는 해당 분야에서 부동의 전 세계 1위 생산능력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특히 저온에서 요구하는 결로·결빙 방지기능에 매우 우수한 장점이 있으며 무극성(Non-Polar)의 전기적 성질이 없는 특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저온배관 단열 시 피보온체 표면과 접촉하면 단열재가 수축하고 딱딱해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된다. 그러나 에어로플렉스는 저온을 포함한 극저온에서도 고무발포 특유의 유연성과 단열성을 유지시키는 기술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지관리에 대한 장기적 내구성을 보인다.

■ 에어로플렉스 사업전략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PDM을 원재료로 제조·공급하는 단열재인 에어로플렉스는 설비배관 단열공사 및 HVAC&R산업 전반의 저온용 표준단열재로서 독보적인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특화된 부문에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경기둔화로 건축경기 역시 위축되면서 이러한 특성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즉 국내 고무발포단열재 시장은 이미 많은 내수·수입품들이 유통되고 있어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주로 NBR·PVC가 원재료인 일반 고무발포단열재들이 심각한 출혈경쟁에 도달했다.

그러나 최근 환경문제가 급격히 대두되면서 단열재의 환경적합성, 재활용문제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쌓이고 있다.

특히 유기질 단열재부문에서 이러한 이슈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국제적 환경규격과 국내 환경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이제 시장성장의 관건은 과거와 같은 특정기업 제품의 우수성이나 시장점유율이라기보다 전체 단열재산업의 진로에 달려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성장기의 경쟁체제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거대한 다국적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통폐합됨과 함께 공통의 과제에 대한 협력과 융·복합 구조로 상생접근이 요구된다.

에어로플렉스는 공급단가 출혈경쟁으로 공멸하고 있는 건축기계설비시장보다 EPDM 재료의 특성을 필요로 하는 시설물에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로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배관단열부문에서 최고의 품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