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장은 IoT, AI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며 단순 감시를 넘어 예측과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시스템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콜드체인모니터링은 식품위생법이나 의약품 운송기준 등 규제대응 중심의 기술수요가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앞으로는 규제대응을 위한 단순한 데이터수집과 저장에 그치지 않고 즉시 판단하고 결과를 자동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콜드체인전문기업 엠투클라우드의 2024년 매출은 22억5,500만원으로9.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600만원 적자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이 눈에 띈다.
엠투클라우드의 관계자는 “엠투클라우드는 콜드체인모니터링분야에만 집중하고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고객이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병원 등에서 꾸준히 구독서비스가 늘고 있어 기업설립 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지난해 신규도입한 AI기반 배차 및 경로관리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더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윌로그의 2024년 매출은 28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85.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지속했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국내와 함께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일본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류에 대한 기준이 해외스탠다드에 가까워지며 점점 물류모니터링이 도입되는 산업군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별, 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콜드체인시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우텍의 2024년 매출은 72억8,300만원으로 전년대비 0.6%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900만원으로 14.8% 감소했다.
동우텍의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상승은 반도체 관련 매출이 크고 콜드체인시스템부분은 매출이 줄어든 상태”라며 “올해는다양한 글로벌진출이 계획돼 있어 콜드체인 관련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AIoT기반 의약품 콜드체인솔루션 개발기업 체인익스빌의 2024년 매출은 13억7,000만원으로 158.5% 상승했다.
체인익스빌은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혁신적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체인익스빌의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국내 바이오의약품기업과 함께 협력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라며“글로벌 의약품 배송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