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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공개(IPO) 잠정연기

대내·외 금융환경 고려, 기업가치 적정평가 어려울 것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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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는 5월2일 철회신고서를 통해 기업공개(IPO)절차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기업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일정을 취소하며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번 기업공개 절차 중단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금융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적정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 재검토를 고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그룹 내 사업시너지 기반으로 안정적 사업구조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때 상장 재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추진 과정에서 공개한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과 베트남에 자동화물류센터와 콜드체인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EPC물류기반 법인설립을 추진하는 등 핀포인트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약속배송과 Luggage Less(여행객대상 수하물 배송)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차전지·수소·암모니아 등을 중심으로 한 특화물류와 신선물류 시장진출을 통해 그룹시너지기반 안정적인 수익중심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