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5월15일 편의점업계 최초로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네이버 지금배달’서비스에서 배달 및 픽업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AI기반 맞춤쇼핑 추천기능을 강화한 네이버 쇼핑서비스로 지난 3월 별도 앱으로도 론칭됐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혜택 및 네이버배송 등을 강화하며 편리한 사용성과 풍성한 혜택으로 꾸준한 집객효과를 보이고 있다.
CU는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서비스 오픈을 통해 1만8,500여개 전국 최다 점포네트워크를 활용한 퀵커머스를 제공하면서 편의점에 대한 고객접근성과 쇼핑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U의 네이버 지금배달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이나 웹페이지의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반경 1.5km내의 CU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3천원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3,000원 할인 쿠폰도 사용가능하다.
구매가능 품목은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간편식·디저트·주류·생필품·얼음·즉석 커피까지 총 3,000가지에 달한다.
내달 중에는 네이버 지금배달 메뉴의 ‘내 주변 검색’기능을 통해 가장 가까운 CU매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매장별로 +1 증정행사나 단품할인 등 행사진행 중인 상품들도 한눈에 바로 확인가능하다.
5월15일 총 3,000점을 시범오픈한 뒤 5월 중으로 서비스 안정화 이후 4,000점을 추가오픈하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CU는 지난 2019년 업계최초로 요기요와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배민·해피오더·배달특급 등 총 10여개의 외부플랫폼으로 퀵커머스의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는 전국 총 1만3,000여점에서 픽업 및 배달 서비스 운영 중이다.
최근 편의추구 및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CU배달서비스 전년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64.0%, 2023년 98.6%, 2024년 142.8%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CU는 배달앱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배달의민족에서 지난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편의점업계 퀵커머스분야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가 이번에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퀵커머스서비스 ‘네이버 지금배달’에 입점함으로써 편의점의 O4O전략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다 점포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퀵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U는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며 오는 5월22일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비를 3,000원 할인해주며 별도로 5,000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연세우유 크림빵시리즈 및 배달 인기품목들에 대해 5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