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해운은 관계사인 IGFC(인천글로벌풀필먼트센터)가 CFS(Container Freight Station)구역을 공식개장하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고 10월13일 밝혔다.
IGFC는 인천항만공사가 조성한 아암 스마트물류센터의 운영사로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 내에 위치했으며 보세구역과 비보세구역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형 물류센터다.
CFS구역은 컨테이너 화물을 적재하거나 하역하기 전에 임시로 보관하고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장소다. 주로 여러 화주의 소량화물을 모아 하나의 컨테이너에 적입하는 작업을 하거나 수입시 컨테이너에 적재된 여러 화물들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출입화물의 통합, 분류, 포장, 재고관리 및 운송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1층 CFS구역 개장을 통해 IGFC는 수·출입화물 집하 및 보세작업을 본격화하며 인천항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일반물류 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핵심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층 풀필먼트(Fulfillment)구역은 현재 자동화설비 구축이 진행중이며 내년 2026년 1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기반으로 한 첨단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IGFC는 수도권 전자상거래물류의 핵심허브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GFC의 관계자는 “CFS구역 운영을 통해 전자상거래와 일반 수·출입 화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이라며 “향후 풀필먼트구역까지 본격 가동되면 더욱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