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자동화전문기업 트러스트에이엔씨(Trust A&C, 이하 트러스트)가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자동화빌딩랙(Automated Building Rack)’ 모형을 공개했다.
트러스트는 2018년 설립 이후 콜드체인과 특수창고 시공경험을 축적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우리약품 자동화 보관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올해는 두레생협 콜드체인센터와 베스트리빙 본사 통합 물류센터를 잇따라 수주하며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트러스트의 자동화빌딩랙은 단순한 설비가 아닌 AI기반 통합물류솔루션이다. 자체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WCS(창고제어시스템)를 통해 입출고·재고·셔틀운용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물류동선을 자동 최적화한다.
특히 건물을 구축하지 않고 랙으로만 센터를 설계할 수 있어 창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베스트리빙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외 최초로 셔틀자동화빌딩랙을 적용한 사례다. 기존 창고대비 부지면적 80%, 건축비 70%, 인건비 50% 절감이 가능해 합리적 투자로 효율적인 물류운영을 원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냉동·냉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온도유지와 에너지효율을 실현하며 식품·의약품·생활물류 등 냉장중심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준우 트러스트 대표는 “트러스트가 선보인 자동화빌딩랙은 국내·외 최초 사례”라며 “수동랙을 사용하는 일반 보관창고대비 부지와 건축비에서 확실한 절감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설비 도입으로 인해 기존 일반 보관창고에 비해 설비비용이 5,000파렛트 기준 약 3배가 증가하지만 인건비절감 등을 통해 센터운영비용이 약 40%절간된다”라며 “ROI는 5년내 회수가 가능해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러스트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진 뒤 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여러 글로벌식품 및 물류기업이 자동화 빌딩랙 도입을 검토 중이며 현지 기후와 산업환경에 맞춘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수출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최근 중소·중견기업 또한 자동화 물류센터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사업비로 인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하지만 트러스트의 자동화빌딩랙은 중소·중견기업도 감당할 수 있는 비용선이며 자동화빌딩랙 출시는 업계의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상해지역에서 영하 20℃에서 트러스트 자동화빌딩랙이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주요 식품기업 센터건설을 수주한 상황”이라며 “스마트팩토리, MFC(도심형 물류센터),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로 대한민국 물류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