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학여울역 주변 도로 환경을 모사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내부 테스트베드에서 환경부하를 저감할 수 있는 말단배송장비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심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디젤기반 배송트럭의 소음과 배기가스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에 투입되는 장비는 총 4종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화물용 오토바이 △자전거 연결형 전동 트레일러(스마트 트레일러) △전기 냉동탑차 등이다.
화물용 장비의 경우 국내 상용제품대비 화물적재 용량은 2배 이상,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3배 이상 향상되는 등 성능 개선이 확인됐다. 전동 트레일러는 자전거, 킥보드 등과 쉽게 결합할 수 있어 좁은 골목길 배송에 최적화된 장비다.
이번 실증에서는 다양한 택배 배송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친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91% 감소, 에너지 사용효율 약 86%가 향상돼 상용화 가능 수준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관연구기관인 철도기술연구원의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도로 환경을 모사한 실증을 통해 시제품의 성능을 검증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말단배송시스템이 도심 대기질 개선과 생활물류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생활물류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해 친환경물류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검증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친환경 말단배송장비는 향후 사업단 내 연계 실증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