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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고·코리아IDC, ‘모듈형 Edge 데이터센터’ 구축 MOU

5MW이하 고효율 Edge DC POC 착수⋯ 글로벌 DC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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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콜드체인솔루션기업 신선고(대표 이성훈)와 서버호스팅 및 IDC운영 전문브랜드 코리아IDC(대표 박오찬)가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는 1월8일 코리아IDC와 ‘고효율 Edge 데이터센터(DC)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클라우드 수요 폭증으로 인해 DC의 ‘발열제어’와 ‘에너지효율’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IDC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신선고가 자체개발한 ‘모듈식 냉각솔루션’을 DC 인프라에 적용하는 것이다. LG전자 사내벤처 출신인 신선고는 기존 냉장고 설계기술을 응용해 서버랙을 소규모그룹 단위로 냉각하는 고효율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특히 신선고는 자기유체와 열전모듈 두가지 방식을 결합해 에너지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냉각효율을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열전모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건물 전체를 냉방하는 기존 방식대비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 차폐방식으로 공조효율을 높이고 화재예방 관리에도 용이할 것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5MW급 Edge DC POC(개념증명)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업계에서는 통상 5MW급 데이터센터 구축을 200억원 규모의 소규모 프로젝트로 추산한다. 신선고가 이 같은 규모의 실증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은 스타트업으로서 이례적인 사업수행 역량과 재무적 안정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선고는 냉장고의 단열 및 개별냉각방식을 응용한 하드웨어 설계와 모듈식 센터 제작을 담당하고 코리아IDC는 20년 이상의 서버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구축, 네트워크연동 및 실제 운영환경에서의 성능검증을 맡는다. 


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Edge DC’는 대규모 시설이 아닌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이나 건물 내부 등 어디든 설치 가능한 소형모듈식으로 제작된다. 이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환경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5MW 이하급 POC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규모의 친환경 DC모델을 상용화하고 국내외 ‘글로벌 첨단 DC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신선고의 관계자는 “신선고가 보유한 모듈식 단열기술의 본질은 결국 ‘효율적인 온도제어’에 있다”라며 “이번 코리아IDC와의 협력을 통해 신선고 냉각솔루션이 물류를 넘어 IT인프라산업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IDC의 관계자는 “고성능 GPU 서버 수요가 늘어나며 발열처리는 업계의 최대 난제”라며 “신선고의 혁신적인 모듈러냉각 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호스팅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