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매재생·유통전문기업 한강화학(대표 정기훈)과 냉동냉장수협(조합장 임창일)이 손잡고 냉매 전주기 관리 및 정책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냉매활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1월15일 한강화학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 감축 필요성과 자원순환 정책 이행이 중요해짐에 따라 냉매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자원순환 촉진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냉매기기 소유자의 유지·보수, 누수관리, 폐기처리 등에 대한 관련 규정준수와 함께 고품질 냉매의 안정적인 공급 및 재생냉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특히 냉매 회수-재생-재사용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환경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생냉매, 환경보호·경제성 모두 만족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HCFC 전폐, 2045년까지 HFCs를 기준년도 대비 85%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규 냉매생산이 제한되면서 기존 냉동기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냉매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생냉매는 이러한 공급부족문제를 완화하면서도 환경부담을 줄이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냉매회수와 재생을 체계화하고 업계의 실질적인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냉동냉장수협은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에 따라 냉매회수 용역, 폐냉매 처리, 냉매구매 등의 업무를 한강화학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재충전 금지 용기 회수에도 협력하며 안정적인 수요제공을 통해 한강화학이 냉매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생냉매 생산 및 품질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강화학은 공급하는 냉매가 국내·외 규격 및 정책이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증한다. 재생냉매 생산 시에는 ‘AHRI Standard 700 2024(SI)’ 또는 이에 준하는 한국산업표준(KS I 3004)에 따라 품질검사 및 시험방법을 준수해 품질관리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한강화학은 30여년간 냉매 단일사업에만 집중해 온 기업으로 자동차, 가전제조, 에어컨, 냉동설비, 발포, 가스계소화기, 세정 등 냉매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냉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7개의 냉매재생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약 4톤의 냉매를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전 세계 냉매 공급선 및 국내 판매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기존 냉매 유통망을 활용해 냉매회수 및 재생사업을 시작했다. 냉매공급, 회수, 처리, 재생 등 원스톱서비스를 완성함으로써 국내 냉매전문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훈 한강화학 대표는 “지구 온난화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이득을 창출하는 것이 한강화학의 목표”라며 “냉동냉장수협과의 협력을 통해 냉매회수-재생-재사용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윈윈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냉동냉장수협 상임이사는 “재생냉매를 활용하면 조합원들의 냉매가격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오염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