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열 및 쿨링솔루션전문기업 신선고와 귀뚜라미그룹 계열사인 나노켐이 급성장하는 엣지 데이터센터(Edge Data Center)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2월19일 ‘엣지 데이터센터(DC) 구축 및 냉각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귀뚜라미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신선고의 최적화 설계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인 ‘열관리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에지 DC 구축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개발에 집중한다. 신선고는 고효율 진공단열 및 정온유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엣지 DC 환경에 최적화된 '냉각솔루션 설계'를 담당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의 냉각효율을 낼 수 있는 맞춤형 아키텍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나노켐은 그간 축적해 온 정밀제어 및 열교환기술을 바탕으로 DC의 뼈대인 '서버랙(Server Rack)'과 액체냉각시스템의 핵심 장치인 'CDU(냉각분배장치: Coolant Distribution Unit)' 등 하드웨어를 공급한다.
양측은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기술검토와 실증시험을 공동이행하며 단계별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엣지 컴퓨팅 인프라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AI 및 IoT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엣지 DC의 발열문제는 업계 최대과제로 떠올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저전력·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상용화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그린 DC’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선고의 관계자는 “귀뚜라미의 검증된 제조기술과 우리의 단열설계 노하우가 결합돼 차별화된 냉각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엣지 DC시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켐의 관계자 역시 “상호협력을 통해 DC 인프라기술을 체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교류를 넘어 국내 냉각공조 및 서버 인프라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