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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協, 콜드체인 인증사업 본격 추진

2026년 정기총회 개최⋯ 사업계획 확정
‘회원사 권익 보호·콜드체인 저변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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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드체인협회(KCCA, 회장 서병륜)는 2월2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실적 보고(안) △2026년 사업계획(안) △정관 개정안 △임원연임 및 신규임원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병륜 한국콜드체인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콜드체인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늘었다”라며 “IT·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최근 AI·빅데이터기술 덕분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이 한층 고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냉매를 비롯한 친환경소재 기술, RFID 추적기술, 빅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뒷받침돼야 콜드체인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라며 “출발지에서 소비자의 냉장고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만들려면 모든 이해관계자가 한 팀으로 움직이고 표준과 연결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시장 진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동남아시아는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콜드체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시장으로 일본은 이미 정부차원에서 투자와 원조를 하며 자국 JIS규격을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에 심으려 하고 있다”라며 “우리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술을 선진화해 동남아시장에 함께 진출하자”고 독려했다.




중국·인도네시아 등 국제교류사업 활발

이번 총회에서 보고된 2025년 주요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협회는 지난 3월 민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명칭을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에서 ‘한국콜드체인협회’로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는 식품을 넘어 의약품·반도체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장되는 콜드체인산업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4월에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3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5)’를 개최해 35개사가 참여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콜드체인연합(GCCA)이 후원했다. 


또한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4월)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10월) 등을 통해 산업종사자 200여명에게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교육사업으로는 콜드체인전문가 양성과정 9기(3월~6월)·10기(9월~12월)를 각각 17명, 16명이 수료해 창립 이후 누적배출인원 185명을 달성했다. 해외연수는 일본 오사카(5월, 24명)와 말레이시아(11월)에서 진행해 현지 콜드체인 현장과 스마트 물류시설을 벤치마킹했다.


국제교류사업으로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 콜드체인 전문기관 회원 18명이 협회를 방문해 양국 콜드체인 현황을 공유했으며 인도네시아 콜드체인협회에 전시부스를 지원하며 상호협력을 다졌다. 홍콩물류협회는 올해 6월 콜드체인협회를 방문했으며 2026년 상반기 MOU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5년 회원사는 연말 기준 법인 총 70개사이며 올해 신규가입사는 11개사다.


인증사업·세미나·전문가양성 진행

2026년 협회 목표는 ‘회원사의 권익보호 및 콜드체인의 저변 확대’로 설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4회 한국콜드체인 국제 산업전(3월31일~4월3일, 킨텍스 제2전시장) △콜드체인 고도화 신기술 세미나(4월1일)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11월5일) △전문가 양성과정 11기(3월~6월)·12기(9월~11월) △일본 오사카 연수(5월) △싱가포르 연수(11월)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콜드체인 인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증사업은 올해 상반기 인증위원회 구성 및 인증범위·분야·대상확정, 하반기 인증규정·심사기준 마련 및 심사단 구성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인증대상은 작물·식품별 적정온도 관리 기준을 비롯해 보관 창고, 수송·운송 시스템, 콜드체인설비, 이력추적·관리시스템 등 콜드체인 전 분야를 망라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사업은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 자율방식으로 추진된다. 초기단계에는 인증범위를 제한적으로 설정해 규제·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점진적 접근 방식을 택했다. 


라재붕 콜드체인협회 전무는 “국내에 아직 민간 주도의 콜드체인 인증 체계가 없는 만큼 이번 사업이 콜드체인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임원연임의 건을 통해 서병륜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으며 부회장사에 물류신문사(대표자: 장대용), 이사사에 삼진지에스(대표자: 유용식), 탑런콜드체인솔루션(대표자: 전상길), 티엘코리아(대표자: 이강성), 한국파레트컨테이너협회(대표자: 김덕열), 김병삼 푸드테크네트워크 대표 등의 3년 임기 연임이 의결됐다. 또한 임원사 대표자 변경으로 오규열 CJ대한통운 상무와 황병훈  용마로지스 대표가 새롭게 소개됐다.


신규회원 8개사도 소개됐다. △상업용냉동기 설치·수리 전문기업 한울냉건 △저온창고용 제습솔루션기업 청담정보기술(쿨세이버) △싱가포르 본사의 아시아 선도 공급망솔루션기업 YCH코리아 △물류운송 최적화 전문기업 로지스팩토리 △스마트 콜드체인솔루션 프리즈 △제약바이오 계측기 교정·밸리데이션 전문 이수지엠피솔루션 △냉매전문기업 한강화학 △물류자동화 컨설팅·엔지니어링기업 트러스트에이엔씨 등이 신규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