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시스템의 핵심인 저온물류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오정구 일대에 46만m² 규모로 조성중인 물류단지 내 부천저온물류센터에 개별식 냉동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 콘덴싱유니트를 최근 존슨콘트롤즈에서 수주해 주목 받고 있다. 부천 오정 물류단지는 수도권 서북부의 생활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이 어우러져 최첨단 물류시설과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등 상업시설과 판매시설, 중소유통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물류단지로 개발 중이다. 부천은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육상, 해상, 항공물류가 연계된 교통의 요충지로 수도권 서부의 중장기 대형물류 허브로서 최고의 입지적 조건을 갖췄다. 발주처인 켄달스퀘어는 대형 물류센터의 개발, 운영 및 투자를 수행하는 물류전문 부동산개발 회사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물류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자산 간접 투자시장의 선진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현재 전국 1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냉동능력 38%·효율 5%↑부천저온물류센터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냉장·냉동 물류센터다. 창고와 작업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창고는 각 실에 멀티 유니트쿨러를 설치하고 유니트쿨러에 냉동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제도적·산업적 기반 마련이 요구되는 콜드체인분야에서 지난 2016년부터 표준화 작업을 연구하고 업계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 관련 산업발전을 견인해왔다. 저온물류 표준화 진행현황콜드체인 수송포장 관련 국제, 국가, 단체 표준안의 개발·제정 작업이 한창으로 국제표준은 지난해 저온물류 수송포장의 일반요건 및 시험방법에 대한 제안서가 ISO TC 122(Packaging)에서 통과된 이후 신규 설립된 WG16(Temperature controlled product packaging)에서 각국의 전문가들과 국제표준안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저온물류 택배 수송용기의 일반요건 및 시험방법과 식품용 저온물류센터의 운용 여건이 각각 KS, 단체표준으로 제정됐으며 저온 모니터링의 사용자 지침에 대한 표준안이 개발 중이다. 국내·외 동향 및 기업 대응전략중국은 인프라 낙후로 제품 손실률이 20~30% 정도이나 표준 법제화 이후 연평균 23%의 저온물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또한 연평균 19%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저온물류가 전체 식품유통의 약 20% 정도로 높아 이미 소매시장의 콜드체인관리가 다온도대로 확장중이다. 국내
지난 2003년 냉맹회수 정제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영광원자력발전소(현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납품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폐냉매처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이 폐냉매처리사업에서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6년 3월에 한국남동발전과 코리아카본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펀드(30억원)를 조성해 범석엔지니어링에 지원해 폐냉매가스를 이용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사업을 착수한 범석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에서 ‘냉매파괴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냉매파괴 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Micro Wave Plasma 공법’이 적용돼 폐냉매가스를 분해 또는 파괴하는 하는 플랜트로 국내외적으로 상용화 규모 공장으로는 최초의 첨단 친환경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준공된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는 산업용 냉동기 유지보수 및 폐기과정에서 회수된 폐냉매(HFC)를 소각·분해함으로써 매년 1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설비다. 심재봉 대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각종 인허가, 안전과 환경에 대한 법적 규제가 많아 해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약 2년간 개선과 수정을 반복해가며 공
350kW급 자연냉매(R-718) 적용 압축식 냉각기술 개발이 본격화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발주한 ‘350kW급 자연냉매(R-718) 적용 압축식 냉각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한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8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과제참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솔터보기계, 서울대학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ick off 회의를 개최했다.(관련 기사 http://www.kharn.kr/news/article.html?no=7182)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21년 12월31일까지 진행될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목표, 각 연차별 주요 연구내용, 연구개발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CFC, HCFC, HFC계열의 냉매 규제로 자연냉매 적용 냉동시스템 원천기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세계 5위 공조기계 생산국으로 차세대 공조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제조기반이 없는 화학냉매 사용을 원천 배제함으로써 냉동공조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미래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의 핵심기술은 △물의 특성을 고려한 350kW급 신개념 증발기와 고효율 응축기 △고진공 하에서 작동하는
Honeywell은 공조시스템용 R410A를 대체할 수 있는 비가연성 Low GWP(이하 LGWP) 신냉매인 Solstice N41(R466A)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ASHRAE로부터 A1(비가연성, 비독성) 등급을 예비인증 받은 이번 신냉매는 R32의 강력한 경쟁상대이자 VRF시스템에 적용되는 R410A의 많은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LGWP 냉매로 제안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 신냉매로 사용되고 있는 R32는 작은 규모의 공조시스템에서 선택할 수 있는 LGWP 냉매다. 그러나 R32는 A2L 가연성으로 인해 대규모 시스템에 적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VRF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다이킨에서 R32냉매를 적용한 VRF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C사가 제안하고 있는 R452B라는 혼합냉매는 A2L의 ‘약가연성’ 냉매라는 점에서 이번에 Honeywell이 개발한 Solstice N41이 주목받고 있다. Sanjeev Rastogi Honeywell USA 부사장 겸 불소사업부 총괄책임자는 “SolsticeN41은 에너지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성이 뛰어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Solstice N41로 교체에
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회장 박용한)가 지난 6월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국토교통부 제 112호)를 받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냉동공조시공협회는 냉동공조·냉장냉동 설비·시공업체의 위상강화와 시공기술의 표준화 및 기술인력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협회 회원은 정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분되며 정회원은 냉동공조 시공 및 관리 업체, 기술인이다. 특별회원은 냉동공조 제조업체 및 부품업체, 단체 및 유관기관 등이다. 냉동공조시공협회 초대 회장에는 박용한 (주)은성냉동산업 대표가 추대됐다. 또한 △수석부회장은 조장노 자연냉동기술 대표 △부회장은 장성혁 보성공조냉동 대표와 이진규 온누리냉난방 대표 △이사는 강영복 나래냉동산업 대표, 정현관 국제냉동 대표, 정용현 스타글로발 대표, 감사는 이승구 서안냉열 대표가 임명됐다. 냉동공조시공협회는 전국 냉장냉동·냉동공조 관련 시공 및 유지관리업체, 관련기술인들의 단체로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 위상강화, 시공 및 관리기술의 개선과 개발, 교육 및 인증 등 다각적인 목적사업을 수행하면서 산업발전과 정부의 에너지이용효율화 및 저탄소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풀무원다논의 저온창고에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형 식품 저온창고 사례를 만들었다. 위드의 권오영 대표는 냉동·냉장분야에 30여년간 종사해온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에너지절약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현장에 참여, 적합한 해결책들을 제시해왔다. 그가 경험한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보다는 초기 설치가격에만 관심이 높았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냉동기를 생산, 보급하기엔 한계를 느껴 독일기업인 비쳐, GUENTN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진기술이 적용된 우수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위드는 기술적으로 낙후돼있는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기술과 제품을 국내 보급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드는 단순한 판매뿐만이 아닌 냉동·냉장산업의 국제적 트랜드와 최신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비쳐와 GUENTNER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접한 냉동·냉장분야 이슈와 신기술을 고객에게 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매 사용기기 관리대상 및 범위가 설정되며 냉매회수업 등록제가 시행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냉매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5월23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냉매는 냉동·냉장기기 등에서 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며 일명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염화불화탄소(CFCs)가 해당된다. 냉매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태양의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오존층을 파괴시키고 가뭄, 홍수 등과 같은 기후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냉매물질은 이산화탄소의 140~1만1,700배에 이르는 온실가스로 작용한다.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관리대상 냉매의 종류로 염화불화탄소(C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2조 및 별표1에 해당하는 수소불화탄소(HFCs), HCFCs와 HFCs를 혼합해 만든 물질, 그밖의 환경부장관이 기후·생태계변화를
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의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 ‘Cool Pro’가 지난 5월1~4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우수한 성능과 저장품 신선도 보존성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 ‘Cool Pro’는 내부 저장물의 특성에 맞춰 65~95%까지 상대습도 조절이 가능해 기존 제품대비 탁월한 저장물 품질유지가 가능하다. 농산물은 각 대상작물이 저장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가 다르다. 지금까지 유통되고 있는 저온저장고는 온도조절은 가능하지만 습도조절이 안돼 오랜 기간 저장물을 유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저장된 농산물 중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분은 정확한 습도조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빠른속도로 감소돼 제품가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사과, 배, 포도, 감, 자두, 양채류,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 고습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작물과 마늘, 양파, 건조 곡물 및 농산물 등 저습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작물에 대한 정확한 습도구분은 신선도, 부패율, 감무율, 전기요금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Cool Pro의 고습도 저장기능을 사용한 환경에서 저장고 상대습도를 98%로 올릴 수 있다. 80%의 상대습도를 유지하던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지난 1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8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8)’과 함께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물류파트 부서장 및 담당자 △화주, 냉장냉동 창고업 및 운송업 종사자 △물류 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 서비스, 시스템, 기기·장비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속에 녹아 있는 콜드체인 신기술을 발굴, 널리 알림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의 선행과제인 콜드체인 시스템 고도화 선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산업이 발전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삶의질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콜드체인의 발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콜드체인산업 전반의 기술진보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콜드체인 냉매의 세계적 동향(고이시카와 유진초저온 고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