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월12일 ‘2022년도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신선농산물 유통·소비혁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저장·수급관리기술 개발 및 첨단로봇을 적용한 선별·이송·적재 등 물류 전 단계에 걸친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개발사업은 스마트 유통관리와 물류유통자동화로 구분된다. 스마트 유통관리는 농식품 지능형 저장·수급, 품질관리 기술개발 및 유통·소비 전주기 데이터활용 강화를 위한 연계체계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농산물 부패 저감관리를 위한 유통데이터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신선과채류의 품질판정기술 개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통을 위한 AI 품질관리 및 수급관리 운영플랫폼 개발 △신선농산물 고속 영상인식 및 최적데이터 활용시스템 개발 △주요 화훼류의 수출과정 중 품질예측 및 보증시스템 개발 △AI기반 신선농산물 저장과 최적 운용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됐다. 신선농산물 물류·유통분야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산지유통센터(APC)·물류센터 자동화·스마트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물류유통자동화는 ‘신선농산물 풀필먼트 APC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센서
중국이 전력부족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산업분야에서 전력사용 및 생산제한 등 이중 규제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냉매원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대부분 냉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매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공장의 생산부담은 상당부분 감소했지만 원료시장은 여전히 공급부족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석탄, 천연가스, 메탄올과 같은 기초 화학제품 가격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강력한 지원책으로써 가격안정화 및 공급정책을 발표했지만 상승된 가격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심각하고 생산능력 회복은 느리며 해상운송 또한 원활하지 못하다는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하다. HFC냉매 원료 불산, 높은 가격수준 유지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HFC냉매의 원료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강한 수요가 발생됨에 따라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원료가격의 급등은 다운스트림시장에 전달되며 해당 HFC냉매 가격 역시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업스트림 원료인 불소분말 및 황산가격은 낮은 상승기대에도 불구하고 불산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공급측면에서는 이중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남부지역
최근 정부는 우수 국가연구개발의 성과의 창출견인 및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하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성과는 인증서, 현판제작·배부 및 최우수성과를 포상하고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으로 처음 시작된 2006년 이후 총 1,517점의 성과를 선정했으며 124점의 최우수성과를 포상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 중 오동엽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의 ‘신선식품 배송용 콜드체인 안심스티커(이하 콜드체인 안심스티커)’는 신선식품의 보관·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도이탈을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구성·정확도·경제성 향상콜드체인 안심스티커는 자가치유 고분자 단일소재로 나노섬유를 구현하는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유연하고 신축성이 우수해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보관·유통 중 찢어짐, 찍힘, 무거운 하중 등에서도 정상적으로 온도이탈을 안내하며 고체소재의 물리적 상변화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우려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TTI(Time Temperaꠓture
박성제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기계연구본부장은 에너지, 우주, 국방, 초전도분야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용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극저온(–50℃ 이하)냉동 및 냉각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과 관련 액체공기(약 –90℃) 에너지저장 및 활용기술과 수소액화(–53℃)기술분야 등도 주요 연구분야 중 하나다. 박성제 본부장 연구팀은 최근 초저온 콜드체인 핵심기술인 ‘스터링냉동기’를 개발했다. 스터링사이클을 이용한 초저온 냉동기술은 기존 증기–압축 냉동기술과 비교해 에너지효율은 2배 이상 높으며 더욱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피도 기존대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콤팩트한 설계가 가능하다. 박성제 본부장을 만나 코로나 백신운송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저온 콜드체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스터링냉동기 개발 배경 및 향후 사업(연구)방향에 대해 들었다. ▎스터링냉동기는 어떤 제품인가바이오제품 유통을 위한 핵심기술인 초저온 냉동고용 스터링냉동기를 개발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에 의한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m–NA 백신(Pfizer, moderna)의 안정적인 보관용 초전도 콜드체인의 필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이 극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한 제품이 권장온도에서 벗어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성과로 정온관리가 필요한 식품과 의약품의 유통과정에서 안전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제공하게 되는 기술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화학연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 바이오화학연구센터(센터장 황성연) 황성연·박제영·오동엽 박사팀에서 개발한 온도변화 감지장치는 화합물 고유성을 활용해 온도이탈을 확인하는 원리다. 연구는 ‘비가역적 영하용 온도변화 감지형 센서’라는 이름으로 국내 특허출원 중에 있다.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OMEGA’에는 ‘Tamper-Proof Time–Temperature Indicator for Inspecting Ultracold Supply Chain’라는 이름으로 선공개된 바 있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박제영 선임연구원을 만나 연구 개발과정과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화학연과 바이오화학연구센터를 소개한다면화학연은 1976년 설립돼 화학기반 융·복합분야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 등 국가화학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친환경화학공정, 그린화학소재, 의약·바이오화학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과 강소기업 육성, 기술
생활물류유통을 선도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와 SSG닷컴(대표 강희석)이 말단배송부문인 라스트마일(Last Mile)에 콜드체인용 전기배송차 도입확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신선물류운송분야 친환경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e커머스를 기반으로 물류혁신을 추진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새벽배송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SSG닷컴의 콜드체인용 전기차 도입계획이 두드러진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말까지 콜드체인용 전기배송차 100대를 도입하고 내년까지 200대를, SSG닷컴은 내년까지 100대 도입계획을 발표하는 등 무공해차 전환에 발을 맞추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0월5일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 3대를 정식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김포마트온라인센터에 34대의 콜드체인용 전기차를 투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콜드체인용 전기차량을 올해 말까지 100대, 2022년까지 200대로 확대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는 친환경물류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주문접수에서 수령까지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등 빠른 배송으로 고객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2019년 말 김포에 오픈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은 1990년에 국내 자동차업계의 자생력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핵심기술연구, 부품 신뢰성·인증 등 다양한 기술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한국자동차연구원도 R&D와 미래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호성 자동차연구원 융합기술연구본부 열제어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만나 새롭게 개발한 전기차용 냉동유니트 특징과 시장트렌드를 들었다. ▎전기차용 냉동유니트 개발상황은서울시 5등급 노후경유차 도심진입제한과 경기도의 LEZ(Low Emissions Zone) 등 수도권 지역 규제로 서브타입에서 무엔진 전력공급 기술확보가 중요해졌다. 냉동유니트는 온도관리가 중요한 물류수송 시 적정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수행하면서 에너지소비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품목이다. 이번에 개발한 올-일렉트릭 냉동유니트는 기존 기계식시스템에서 전동식 냉매압축기를 적용해 1,400cc에서 1,000cc로 엔진 다운사이징이 가능하며 압축기·송풍팬 가변속운전으로 효율을 높였다. ▎올-일렉트릭 냉동유니트 특징은올-일렉트릭 냉동유니트는 엔진과 발전기를 결합해 발생되는 전기로 압축기와 송풍기 등을 구동하는 전기적 결합구조 기
국민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확보를 위한 어획수산물의 유통 위생·안전체계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월10일 ‘2021년 수산물 신선유통 스마트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총 348억6,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되며 △신선유통 표준화 기술개발 △수산물 유통 현안해결 기술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수산물 유통기준·어종코드 표준화 현재 활어, 선어, 냉동 등 수산물 유형별 품질유지를 위한 적정 보관온도 및 기간이 명확하지 못하며 유통을 위한 온도설정·수산물 적제·시설 등 취급기준도 마련돼있지 않다. 또한 지역별로 상이한 상자규격 사용과 냉동·냉장창고 보관의 어종별 코드도 표준화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신선유통 표준화 기술개발의 세부 연구과제인 ‘수산물 신선유통 표준화’를 통해 수산물 거래표준의 합리화를 위한 국제기준에 통용할 수 있는 수산물의 선도 및 품질의 과학적 평가지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주요 어종별 신선수산물의 품질지표 및 등급기준 개발 △주요 어종별 품질유지를 위한 유통·시설·작업기준 및 국가표준 제정 △수산물 재고관리를 위한 창고 어종코드 표준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선도유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농업의 새로운 혁명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수직형 식물농장’이 도심 지하철 역사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개발한 이 식물공장은 인공조명, 온·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을 조절해 24시간, 365일 최적의 생육조건을 유지해 환경과 장소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다. 수직형 식물공장을 통해 미세먼지나 토양오염 등에 구애받지 않고 친환경 신선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기존 재배방식대비 약 40배 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도심 내 빌딩, 폐공장, 지하공간, 터널 등 장소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어 소비지까지 유통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농촌진흥청의 관계자는 “ICT기술이 융복합된 수직형 식물공장을 산업화하기 위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생산성 향상,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등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는 도시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에 식물공장을 보급하고자 서울지하철공사와 협력했다. 2020년 3월 답십리역사를 시작으로 천왕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을 거쳐 올해 상도역사
콜드체인분야 핵심 중 하나인 냉동·냉장창고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의 가격인상 압박이 심해지면서 자재단가 인상에 따른 건축비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건축법 개정에 따라 샌드위치패널 등 복합단열재의 심재도 준불연 성능을 확보해야 해 생산단가 상승, 연구개발비 투자 등으로 자재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폴리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의 경우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가격인상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샌드위치패널 심재 준불연 규제국회는 지난 2월26일 본회의에서 복합단열재의 심재도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토록 하는 건축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오는 12월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냉동·냉장창고 등 저온저장고를 포함한 공장·창고 등은 내부 마감재료로 준불연 단열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폴리우레탄보드 양면에 패널을 덧댄 샌드위치패널을 내부 마감재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폴리우레탄보드는 단열성능이 높지만 유기단열재 특성에 따라 난연성능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불연자재 합금·도금강판 등 패널을 붙여 준불연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그간 현장적용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