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밸브산업을 대표하는 ‘밸브월드엑스포(Valve World Expo)’가 2026년 6월3~4일, 세계적인 에너지허브인 캐나다 캘거리 TELUS 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를 런칭한다. 밸브월드엑스포는 밸브 제조, 운용, 유지보수 전반에 걸친 혁신과 품질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리더들을 위한 격년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개최지인 캘거리는 캐나다 최대의 석유·천연가스 생산지인 앨버타주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3위 원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AltaGas, ATCO, AVATAR INNOVATIONS, Enbridge, Shell plc, TC Energy, ARC Resources, Validere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해 있는 전략적 거점이다. 정유, 송유관, 수소, CCUS(탄소 포집·저장), 재생에너지 등 밸브기술과 솔루션이 핵심이 되는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 전환과 산업인프라 확대에 따라 2050년까지 약 17만개의 일자리창출과 610억달러 규모의 주(州) GDP 기여가 전망되는 거대한 성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캘거리에서 밸브산업에 특화된 전문전시회는 밸브월드엑스포 캘거리가 유일하다. 고부가가치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가 지난 8월12일 공식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특강에는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북극항로, 환상과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북극항로, 기대 속 냉철한 현실 평가 필요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은 강연 서두에서 북극항로의 역사와 개척배경을 간략히 소개했다. 1525년 러시아 드미트리 게라시모프의 제안 이후 17세기 북극항로 일부 구간이 개척됐고 시간이 지나 여러 사례를 통해 항로가능성을 증명했다. 오늘날 북극항로, 특히 북동항로(NSR)는 러시아 연안을 따라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며 수에즈 운하대비 부산~유럽 항로에서 해상거리 7,000km와 항해일수 10일을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지구온난화로 해빙면적이 줄어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북극항로는 여전히 상업적·물류적 한계가 뚜렷하다"라며 "다만 체계적인 준비와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를 잘 활용해 기회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상용화에는 △혹독한 기후 환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스마트수질원 관리 로보틱스기업 에코피스(대표 채인원)와 AI자율운항 해양부유물 수거로봇 기술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영상인식과 자율운항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해양정화 로봇 실증을 통해 항만 및 연안환경보호와 해양폐기물 관리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AI해양정화기술 도입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항만 내 해양폐기물관리에 필요한 인력·예산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항만에서 AI를 활용한 해양부유물 자동수거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친환경·스마트항만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학범 YGPA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사업은 항만 환경보호와 함께 신기술검증,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실증과 도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북극항로 개척과 항만AI 드론개발 및 도입을 위한 워킹그룹 킥오프 미팅을 각각 8월12일, 14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정책과제 워킹그룹은 123대 국정과제의 추진동력 확보와 함께 여수광양항 성장전략을 발굴·선별해 선정된 전략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능중심의 공사 내·외부, 산·학·연, 민·관·공 전문가그룹으로 총 5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북극항로 新전략’ 워킹그룹은 북극항로시대 도래에 따른 새정부 정책에 기민한 대응을 위해 발족했으며 ‘K-Smart AI항만드론 통합관제’ 워킹그룹은 AI보급 및 활용을 확대하고 효율적 항만운영과 고객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공사가 지정한 5개 워킹그룹 중 우선적으로 발족했다. ‘북극항로 新전략’ 워킹그룹은 공사 담당부서, 지역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부두운영사 및 선·화주 등 북극항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되며 북극항로와 연계된 여수광양항의 차별화된 특화과제를 발굴해 해당사업에 대한 정보교류, 토론, 연구, 사업검토 추진을 통해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Smart AI항만드론 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강서지사는 안전사각지대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청과물동 유통인 및 하역, 청소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체화교육(3차)을 실시했다. 공사 및 청과물동 유통인, 청소, 하역근로자들 등 약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소화기의 종류 및 작동, 점검방법에 대한 사항을 안내하고 소화기, 소화전을 직접 사용하는 체험교육을 통해 화재 초기진화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유통인은 “화재시 피난·대피 및 신고요령, 분말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고 화재없는 안전한 강서시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장식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강서시장 유통인, 종사자 모두가 화재시 초기소화의 중요성을 알고 소화기, 소화전을 능숙하게 사용하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체화교육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은 두달째 이어지는 무더위에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선정 지원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폭염과 열대야에 취약한 아동 및 고령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나눔 활동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8월11일에는 삼계탕과 제철과일 등 건강 먹거리로 꾸며진 여름철 보양식꾸러미를 전달했다.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가구 130여명에게 폭염 속 영양보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삼계탕, 토마토, 반찬류 등의 꾸러미를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직접 찾아가며 전달했다. 8월6일에는 서울시 꿈나무마을 초록꿈터를 찾아 가락시장에서 직송한 신선한 수박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등 가락시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상용 희망나눔마켓 이사장(대아청과 대표)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취약계층이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
종합물류서비스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조용준)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58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이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아이템 다변화 등의 성과에 힘입어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태웅로직스의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계열사 시너지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매출 기반이 강화돼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올해 원화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외환차손 및 외화환산평가손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위축됐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해외법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부산 특수화물전문 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를 확충할 계획이며 중앙아시아지역의 창고사업 확대 등 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수요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물류서비스영역으로의 확장과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행 컨테이너 정기선서비스 알바트로스(Albatros)가 광양항에서 유럽,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서비스로 확대 운항된다고 8월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들을 거쳐 광양항에 기항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항로 개편을 통해 뉴욕(New York), 찰스턴(Charleston) 등 미 동부 주요 항만이 추가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를 모두 기항하는 ‘세계일주’ 항로로 운영한다. 광양항은 현재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0여개 항만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동부항만 직항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YGPA의 관계자는 "특히 뉴욕 항은 미국 동부 최대의 항만으로 글로벌선사들이 주로 기항한다"라며 "물동량뿐만 아니라 항만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알바트로스서비스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닝보-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우(영국)-런던게이트웨이(영국)-브레머하펜(독일)-그단스크(폴란드)-브레머하펜(독일)-뉴욕(미국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식품분야 수출중소기업대상 싱가포르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코트라(KOTRA) 인천지원본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무역관 등 현지 사정에 밝은 협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 시장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 유망 식품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2,000만원 규모의 마케팅 및 유통망진입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매장전시 및 판촉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기업 모집은 8월18일부터 진행하며 자세한 공고내용은 상생누리 홈페이지(winwinnuri.or.kr) 또는 코트라(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재완 IPA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실장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써 중소수출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과 인천항이
GS더프레시가 수산물 소비지형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올해 1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간편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가 운영하는 간편수산물은 손질된 필렛(Fillet)이나 구이생선, 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구이·탕·볶음 등 다양한 반찬류로 구성돼 있다. 동기간 세부 품목별로는 △필렛 68.8% △손질새우 59.7% △수산 간편 볶음류 19.7% △구이 생선 15.2% 등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GS더프레시는 1~2인 및 맞벌이 가구증가로 간편하고 효율적인 식사를 선호하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가 수산물소비에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수산물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한달(7월13일~8월14일) 동안 간편수산물 매출이 전년대비 19.4% 증가했다. GS더프레시는 이러한 소비자수요 변화에 발맞춰 간편수산물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산지 직거래 확대 △해외 직소싱 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 ‘투트랙’ 전략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자숙 문어, 활전복,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이 2024년 생산액 6조원을 돌파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치료제와 글로벌 수출 확대에 힘입어 산업지형이 변화하는 가운데 품질·안전의 핵심으로 ‘콜드체인’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2025년 8월 발표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6조3,000억원, 수출액은 4조4,000억원, 수입액은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2015~2024) 연평균성장률(CAGR)은 시장규모 13.3%, 생산 15.5%, 수출 19.0% 등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체 의약품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로, 10년 전 8.5%에서 대폭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44.5%)이다. 백신(25.6%), 혈액제제(10.4%),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9.9%), 혈장분획제제(7.0%), 독소·항독소(2.7%)가 뒤를 잇는다.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누적건수는 총 957건에 달하며 2024년 한 해에만 70건이 새로 추가됐다. 임상시험 승인건수도 253건으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