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창립한 기성이앤씨(대표 김광호)는 △기계설비, 산업설비분야 설계감리 △에너지분야 사용계획, 진단, 절약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및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인간의 쾌적한 환경조성시스템과 산업기계설비의 응용 및 에너지이용, 온실가스 절감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성이앤씨는 광범위한 산업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에 따라 수도권 인근 저온창고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적인 냉동·냉장창고 설계능력을 보유한 설계사무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호 기성이앤씨 전무(특수사업본부 본부장)를 만나 국내 냉동·냉장창고동향과 발전방향을 들었다. ■ 기성이앤씨를 소개한다면기성이앤씨는 △설기계술본부 △에너지기술본부 △기후변화기술본부 △CM해외특수본부 △부설 에너지·기후변화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설계기술본부는 공공청사부터 △주거 △업무 △판매 △체육 및 교육 △연구 △산업 △공장 △플랜트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에너지기술본부는 에너지사용계획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택지 △도시개발 △산업단지 △관광단지 △건축물 △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라 Low GWP 냉매사용이 장려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산업현장에서는 R507A가 신냉매로 잘못 인식, R22와 R404A를 대체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냉매규제 적용이 다가옴에 따라 국내 냉동공조산업계는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대체냉매 모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고자 글로벌 냉매제조사들은 R448A(GWP 1,273), R449A(GWP 1,282) 등 Low GWP 냉매의 출시 및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R507A가 기존 R22와 R404A를 대체하는 신냉매로 둔갑해 확대되는 상황이다. 냉동공조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해온 R22는 ODP(0.055)를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사용량 동결 및 감축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신규설치는 불가능하고 유지보수용 냉매만 사용가능하며 2030년까지 전폐가 예정됐다. R22를 대체하기 위해 ODP가 없는 R404A를 친환경냉매로 홍보하는 경우도 있지만 R404A는 GWP가 3,943로 국내에서는 2024년부터 단계적인 감축이 예정돼있는 냉매다. 특히 R507A는 GWP 3,985로 R404A와 같은 감축일정을 적용받고 있지만 R22와 R40
대한설비공학회 저온설비부문위원회가 명칭변경을 하며 확장한 콜드체인부문위원회(위원장 오종택)가 6월12일 과학기술회관 인근 부산삼정에서 ‘2020년 제1차 콜드체인부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며 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달의 연기 끝에 성사된 이번 회의는 △위원현황 및 상견례 △냉동냉장설비 설계기준 제정완료 보고 △대한설비공학회 부문위원장 연석회의 보고 △2020년 콜드체인부문위원회 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국내·외적으로 콜드체인과 관련된 학문 및 산업이 상당한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기존의 저온설비부문위원회가 명칭이 변경되며 규모도 확장됐다. 오종택 위원장을 필두로 △자문에 박수석 한국마이콤 전무, 정재동 세종대 교수 △학술간사에 김정훈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총무간사에 황미라 대림산업 부장과 산·학·연 77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냉동냉장설비 설계기준은 4종으로 △냉동냉장설비설계 일반사항(KDS 31 40 05) △냉동냉장 부하계산(KDS 31 40 10) △냉동냉장설비(KDS 31 40 15) △제빙저빙(KDS 31 40 20) 등이다. 오종택 교수는 “냉동냉방부문이 타 산업에 비
동북아시아 수산물의 신성장기지로 기대되는 동해자유무역지역 콜드체인 허브구축사업이 도약의 준비를 마치고 함께 성장할 파트너기업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2017년 추진한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의 핵심이 되는 저온물류표준공장이 최근 완성돼 입주기업 모집을 공고했다. 정부가 251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준공한 저온물류표준공장은 강원도 동해시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하며 전체면적 1만206㎡에 냉동·냉장창고 및 부대시설 7,246㎡, 수산가공장 및 부대시설 2,960㎡로 구성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수동냉동 및 냉장시설 외에 자동 냉동시설을 구비했고 급속동결실과 수산가공장 등 최신시설을 완비했다. 냉동·냉장 저장 및 가공 등이 모두 갖춰진 저온물류표준공장의 월 임대료는 430원/m²로 전체면적(1만206㎡)에 대한 월 임대료는 약 440만원이다. 최장 50년까지 장기임대가 가능하며 사업이행 계획을 고려해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협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저온물류표준공장이 위치한 동해자유무역지역은 동해항과 인접해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며 자유무역지역 내 수입·가공·수출 등에 있어 관세유
대기환경보전법 상 관리사각지대로 지적됐던 저압냉매에 대한 관리방안과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 및 관련 법안 마련’과 ‘저압 냉매 사용 실태조사를 통한 관리방안 마련’ 2개 용역을 입찰을 통해 수행기업으로 각각 그린폴라리스와 화신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압 냉매 관리방안 제시 냉매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하면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중 열전달을 통한 냉난방, 냉동·냉장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 현재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냉매의 회수·처리를 관리하고 있으나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대용량 고압냉매 사용기기 중 20RT 이상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그밖의 산업용기기만 관리대상이며 저압냉매인 CFC-11, HCFC-123 등은 관리대상이 아니다. 저압 냉매는 주로 오존층 보호를 위한 몬트리올의정서 규제대상으로 생산·수입은 제한되고 있으나 이미 사용 중인 물질에 대한 관리제도가 없어 무분별한 누출·배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저압냉매의 회수·처리 등 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구온난화 방지
지난달 29일 발생해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한익스프레스 냉동·냉장 물류창고 화재에서 우레탄 스프레이폼 단열재 뿜칠작업에 의한 유증기가 발화의 주요 원인이 되기 어렵다는 관계기관의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서 이뤄진 건설안전 혁신위원회 TF 회의에서 우레탄 스프레이폼이 뿜칠작업 시 유증기를 내뿜어 폭발범위를 조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뿜칠작업 시 사용하는 HCFC-141b 발포제는 단독으로 폭발범위를 조성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의견이 우레탄 연소 시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 확산과는 별개로 우레탄 스프레이 뿜칠작업 상황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불티와 반응해 발화·폭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임을 전제로 했다. 다양한 방식의 우레탄 스프레이폼 뿜칠작업 중 절대다수의 건설현장에서는 2액형(2 component type)을 사용한다. 이는 우레탄의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를 A용액으로, 발포제·난연제 등 첨가물 혼합용액인 폴리올(Polyol)을 B용액으로 해 스프레이건을 통해 동시 분사하는 방식이다. 안전보건공단의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유증
서울시는 현행 냉매관리는 환경부장관이 관장하고 있으나 지자체에서도 냉매의 적정관리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수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서울형 냉매관리 마스터플랜’ 등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정부보다 강력한 냉매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냉매의 대기 중 누출방지를 위해 서울시 소유 냉매사용시설에 대해 냉매관리 기본지침을 지난 2018년 11월22일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보다 빠른 지침마련이며 전국 지자체 최초다. 지침의 주요 내용을 보면 기관별 냉매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냉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냉매회수 시 냉매회수업등록업체를 통해 회수토록 했다. 또한 냉매사용기관에서 냉매사용기기의 누출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냉매 구매·보충량 등의 이력관리를 자체 냉매기록부에 기재해 관리토록 하는 등 법정 관리기준에 준해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냉매관련 기본지침을 마련, 시행한데 이어 2019년은 서울시 소유 냉매 사용시설의 관리 강화를 위해 4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서울시·사업소 노후 냉매사용시설의 냉매 회수·정제·폐기·보충 등을 추진하고 모든 냉매사용기관에 대해 냉매
냉장상태로 배송받은 어류와 육류, 청과물 등 식료품의 변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가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오동엽·박제영·황성연·최세진 박사팀은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3월호에 ‘식품의 콜드체인 배송시 온도·시간 이력을 지시하는 나노섬유 스티커(A Self-Healing Nanofiber-Based Self-Responsive Time-Temperature Indicator for Securing a Cold-Supply Chain)’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으로 수행됐다.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는 상온(10℃ 이상)에 노출되면 스티커에 나타나는 이미지로 변질여부를 알 수 있다. 상온노출 이력뿐만 아니라 상온노출 시간까지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냉장·냉동 보관된 식품이 상온에 노출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육안으로 변질여부를 알기 어렵다. 특정세균은 서식해도 식품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냉동식품은 녹았다가 다시 얼려도 외관상 차이가
콜드체인분야 냉동·냉장설비 설계·시공·유지관리 전문기업인 국제티엔씨(대표 김기백)가 터키 냉동·냉장 전문기업인 Kaplanlar의 쇼케이스 제품을 론칭했다. 1978년 설립된 Kaplanlar는 40년 이상 냉동·냉장분야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제품공급을 지속하며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사항에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로 접근해왔다. 고객만족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며 다양한 냉동·냉장 전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럽표준에 적합한 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미래 냉각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쉽고 간편한 설치·유지보수 국제티엔씨가 선보인 Kaplanlar 제품은 진열형 오픈다단 쇼케이스로 콘덴싱유니트가 하단에 내장돼 있어 실외기 연결없이 코드만 꽂아 작동시키는 Plug-in 타입이다. 쇼케이스 높이는 2,044mm이며 깊이는 778mm, 가로크기는 △1,250mm △1,875mm △2,500mm로 구성됐다. 490mm의 낮은 하단높이로 더 많은 제품을 진열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쇼케이스를 연결해 매장환경에 맞춰 길이를 연장하거나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콤팩트한 디자인과 사용하기 쉬운 인체공학적
2008년 드라이아이스 제조업체로 시작한 FMS코리아(대표 최동호)는 ‘친환경 온도관리’라는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듀폰(미국), 바스프(독일) 등과 관련 MOU를 체결하고 한국식품연구원, 연세대, 서울대 등과 콜드체인 산학협력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닦아왔다. 또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등록 등 약 5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해 △경기 중소기업 청장상(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2014년) △미래패키지상(2014·2016년) △디자인 혁신기업 100(2017년) △수출 백만불 무역의 탑(2017년)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식품·물류·바이오·제약·반도체분야의 고객들과 함께 고민하고 온도문제를 해결하며 ‘온도’라는 단어에서 새로운 Culture & Platfom을 만들어 가는 것이 FMS코리아의 비전이자 목표다. 세계 최초 반도체 패시브 패키징 제공 FMS코리아는 회사설립 후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다양한 고객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왔다. 식품의 신선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패키징솔루션과 바이오·제약 등의 안전온도를 위해 정부기관 등과 협업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대성마리프(대표 최성호)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생산공정 효율화와 내부 역량강화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냉동·냉장·공조시장에서 산업생태계 선도기업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986년 설립된 대성마리프는 34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냉장·냉동, 공조시장에 적용되는 콘덴싱유니트, 유니트쿨러를 제조하고 있다. 고성능 제품,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저온창고 고습도 유지시스템 등 대성마리프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앞세워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최근 아리랑TV에 이러한 대성마리프의 혁신과정이 소개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영상은 유튜브(youtu.be/1f5gbDQxUvo)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돌입대성마리프는 최근 업무효율화를 위해 각 지역별로 산재돼 있던 생산공정을 현재의 화성공장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생산라인과 물류창고의 협소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였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대성마리프는 혁신적인 제조환경 변화에 나섰다. 대·중소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혁신활동 경험을 접목하고 새로운 전산관리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