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미국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공급업체 검증프로그램(FSVP: Foreign Supplier Verification Program) 전문가(QI: Qualified Individual) 교육’ 참가자를 모집해 11월 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FSVP’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에 따른 핵심제도로 해외 공급업체가 미국의 까다로운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미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려면 반드시 자격 담당자(QI)를 지정해야 하며 QI는 전문교육을 통해서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수입자는 QI교육을 이수하면 소속 회사의 FSVP서류를 직접 작성·서명할 수 있고 실무적으로는 수출자가 대부분의 정보를 준비·제공해야 수입자가 의무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어 수출업체도 교육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교육은 두 차수로 나눠 서울에서 진행된다. 1차는 11월3~4일, 2차는 5~6일에 열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교육기관 강사진이 참여하며 △FSVP 개요 △위해요소 분석 실습 △해외 공급업체 검증과 문서 관리 △FDA 조사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물류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인천국제공항 내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월1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총 1,411㎡(약 426평) 규모로 GDP(Global Distribution Practice: 의약품 우수 유통관리 기준)에 따라 설계됐다. 센터 내에는 △항온(15~25℃) △냉장(2~8℃) △냉동(-15~-25℃) 구역뿐만 아니라 △-60℃ 이하 초저온 바이오의약품 보관이 가능한 냉동고까지 갖추는 등 다양한 온도대의 정밀보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상전력 공급시스템과 센트럴 모니터링시스템(CMS) 등 첨단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준의 보관 및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센터 오픈으로 국내·외 고객사는 수입·수출화물의 자체 핸들링을 통해 보관비용절감과 물류리스크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드라이아이스 보충 △온도제어구역 내 재포장(Repacking) △콜드체인 컨테이너 배터리 충전 및 보관 △항공·해상화물간 환적지원 등 다양한 콜드체인 부가서비스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물류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인접 자유무역지역(FTZ)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가 주최하고 아워홈이 참여한 ‘천안시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가 9월25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부는 최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업인 소득 제고와 소비자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aT도 이에 맞춰 산지와 대량수요처를 직접 잇는 상담회를 공주, 당진, 진주 등 올해에만 다섯차례 이어왔으며 이번에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접근성이 뛰어난 천안에서 아워홈과 손잡고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배, 포도, 오이, 버섯, 쌀, 잡곡 등 6개 품목, 9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했다. 아워홈 MD와의 1:1 맞춤상담이 이어지며 출하품목을 구체적으로 발굴했고 거래가능성도 폭넓게 논의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상담회에서 대량구매 담당자와 만나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유통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배와 포도 같은 주력품목을 알릴 기회가 돼 앞으로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업해 산지 농산물이 제값에 거래될 수 있는
국내 저온물류센터가 3PL(3자물류)과 이커머스시장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집중공급과 자동화·첨단설비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CBRE코리아는 ‘다가오는 물류시장의 새로운 균형’ 물류시장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A급 물류센터시장이 그간 제기돼 온 공급과잉 우려를 해소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축소와 수요견조가 맞물리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중 1년 이상 착공이 지연된 사업장은 172개 총 1,236만㎡ 규모에 달했으며 이중 81%는 건축허가 후 3년차에 접어든 상태다. 다수는 소유권 이전 지연, 자금조달 불발, 시행구조 미확립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으며 일부는 경공매나 부실자산화(NPL)로 전환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적 제약을 고려할 때 2026~2027년 신규 공급은 기존 시장 규모의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후 공급 급증으로 공실률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공급축소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신규 개발 지연과 무산이 늘어나면서 공급리스크는 빠르게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는 로지스올의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s) 역량과 국내·외 로봇·설비 파트너사의 최신기술이 총집결된 스마트물류거점이다. 연면적 4만1,619㎡(약 1만3,000평), 대지면적 2만5,727㎡(약 7,785평)의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지상 1층은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첨단물류솔루션을 구현했으며 로지스올 자체 로봇브랜드인 LOGIQ의 AMR(자율이동로봇), AGF(무인운반차) 및 LOGION(수불 자동화 키오스크) 등 차세대 물류기술을 폭넓게 적용했다. 지하 1층에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이 적용됐다. 최신 자동화시스템과 에너지절감솔루션을 갖춘 풀필먼트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우재호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장을 만났다. ▎ 이천물류센터 차별성은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의 가장 큰 기술적 차별성은 ‘C-TES’와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이다. 국내 다른 센터들은 주로 고정식 컨베이어와 냉동기 위주로 운영되지만 이천물류센터는 AMR·AGF기반 자동이송시스템과 MPS(피킹고도화시스템), Q-DAS(자동분류시스템) 등 유연한 모듈형 자동화
지난 9월3일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KCL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시연식이 열렸다. 이번 시연식은 과제를 통해 개발된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의 성과와 실효성이 공개됐다. 오재영 KCL 유통물류기술센터장을 만나 C-TES의 특장점과 기대효과를 들었다. ▎ 2021년부터 진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주요목적과 기대효과는 콜드체인물류는 특성상 저온으로의 인위적인 온도제어를 위해 상당량의 에너지투입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물류비상승은 물론 에너지과소비로 국가 전력망의 부하요인이 되고 있다. 보통 정온물류센터의 에너지소비량은 일반물류센터보다 2배 이상이다. 유통·수송·건물을 연결하는 국가기간산업인 물류산업은 에너지 다소비부문인 정온물류의 고효율, 저소비 에너지구조로의 전환 플랫폼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는 물류센터와 운송설비의 에너지저감뿐만 아니라 해외의존도가 높은 물류설비·장비의 국산화,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콜드체인물류의 운영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풍부한 농생명·식품산업과 새만금 재생에너지·그린수소산업기반을 근거로 새만금항 신항에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허브’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김제시는 9월18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 친환경 콜드체인산업 실증단지 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 해상에 조성중인 새만금항 신항은 새만금 내부개발 지원과 동시에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2선석으로 조기개항을 앞두고 있으나 항만 배후권역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사업과 배후부지 개발이 지연돼 초기물동량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취지를 살려 신산업지원과 에너지산업 육성 기조에 부합하는 '그린에너지·콜드체인 융복합 실증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실증단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지역을 넘어 K-스마트항만, 콜드체인, 플랫폼,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실증하는 거점으로 개항 초기 부두공간을 활용해 본격적인 배후권역 조성시점에 맞춰 준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추석연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 70)을 통해 귀성길에 오르는 여객들에게 안전한 이동여건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장주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월25일 밝혔다. 먼저 IPA는 9월25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기관장 주재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사고예방을 위해 △대합실 및 승선로 위해요소 점검 △건조기 화재예방 대책점검 △농무기 대비 조명시설 점검 △부잔교 등 항만시설물 이용안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10월2~12일) 여객집중에 따른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미널 전면에는 임시 대기공간을 추가설치하고 개찰시간을 조정(출항 30분 전)하는 동시에 안전·안내관리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특별수송기간을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여객터미널 3개소(연안, 국제, 크루즈) 근로자 대상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해 각 터미널별 안전위해요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조치하는 등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IP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경북 청도군 감 수출기업 네이처팜(대표 예정수)과 경산시 대추 수출기업 대흥(대표 전태익)을 방문해 생산단지와 가공시설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청도 감은 건조감(곶감) 형태로 일본, 베트남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경산 대추 역시 건강식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출이 정체국면에 있어 수출기반 강화와 전략적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최근 해외수요 둔화와 인력부족 등으로 수출현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해외마케팅과 판로확대 지원이 큰 도움이 되니 앞으로 정부의 많은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매뉴얼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IoT 및 AI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팩스 코리아 2025 (BIX 2025)’에 참가한다. BIX 2025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을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도슨트투어 등 글로벌 바이오생태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윌로그는 글로벌 수출모니터링과 국내 바이오의약품 모니터링솔루션을 선보인다. KGMP 및 KGSP 규제에 적합한 바이오의약품 운송과 제조∙보관시설 구축방안을 제시하며 현장상담을 통한 무료 PoC 및 기업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K-제약∙바이오의 국제운송 관련 규제대응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또한 사전 또는 현장에서 수집된 고민을 청취하고 해결해주는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으로 상담자를 대상으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및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입주일정 등에 맞추어 파렛트 출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월29일 밝혔다. 공사는 도매시장 물류효율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무, 양파, 총각무를 시작으로 2024년 알배기배추, 육지당근까지 총 14개 품목에 대해 출하자 물류비 지원(도매시장법인 지원 포함 연간 약 22억원 규모) 등과 연계해 연차별 파렛트 출하를 의무화 해왔다. 그 결과 2015년 6.9%에 불과하던 가락시장 파렛트 출하율이 2025년 8월 현재 84% 수준까지 상승했다. 파렛트 하차거래는 고비용,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 하역에 대한 물류체계 개선으로 산지와 도매시장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7년까지 전체 도매시장 파렛트율 목표를 90%로 설정하고 있다. 파렛트로 출하된 상품을 경매장에 하차해 거래시 차량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하고 경매장 회전율이 상승함은 물론 1일 운행횟수 증가로 운송비가 절감되고 운송기사 섭외 또한 용이해 진다. 특히 출하자는 파렛트 단위로 적재, 이송됨에 따른 충격이나 압상 최소화로 상품 파손율 감소 및